“모두 내가 죽기만 바라는 듯”
한동안 악몽을 꿨다. 두 시간마다 잠에서 깨고, 긴장감에 밥도 제대로 못 먹었다. 20대 여자인 나로선, 자주 보는 사람이 전자발찌 착용자라는 것이 불안하고 찝찝해서다. 친척 할머니 집으로 이사를 왔다. 이 할머니는 남자 교도소 …
박홍빈|고려대 독어독문학과 4학년2017년 08월 27일“보수 성향 드러내면 우정도 사랑도 깨져”
“너희 같은 벌레 같은 사고방식 때문에 안 되는 거야.”얼마 전 서울 K대학 교양과목 강의에서 수강생 조모(28) 씨가 안모 교수에게 들은 말이다. 70여 명의 수강생이 듣는 유럽 문학 수업이었다. 당시 안 교수는 “문제가 있는 정…
정보라|고려대 경영학과 4학년2017년 08월 27일서울지역 대학 방송사 64% “언론 탄압 겪어”
3월 서울대학교의 ‘대학신문’은 1면을 백지로 발행했다. 편집권 침해에 대한 항의였다. 당시 서울대 본부는 시흥캠퍼스 철회를 주장하는 학생들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었다. 대학신문은 학생들의 본부 점거 소식을 중점적으로 보도하려 했으…
권예진|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2017년 07월 24일“문·이과 복수전공도 구직에 도움 안 돼”
인문사회계열 대학생들은 요즘 취업난에 허덕인다. 학제 간 융합이 뜨는 시대적 흐름을 따라가면 이런 취업난을 극복할 수 있을까. 아직까진 결과가 신통치 않다. 이공계 전공을 복수전공이나 연계전공으로 선택한 문과대 학생 중 상당수는 혼…
이소정|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2017년 07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