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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전설’ 루치아노 파바로티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1935~2007)는 이탈리아 중북부의 모데나에서 빵가게를 하는 아버지 페르난도와 담배공장에 다니는 어머니 아델레 사이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당시 모든 이탈리아 사…
201212 2012년 11월 20일 -

토사곽란, 통증, 관절염에 효과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고 했다. 요새는 안 그런 것 같다. 꼴뚜기가 건강식품으로 얼마나‘인기 짱’인데. 냉동된 중국산까지 수입하지만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시장에 가도 제철에 나오는, 알이 통통…
201212 2012년 11월 20일 -

내게 맞는 수술 재활치료가 성패 가른다
일흔다섯 살 김 할머니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지난 10여 년간 그녀의 외출과 여행을 막아온 퇴행성관절염을 인공관절 수술로 치료했기 때문이다. 수술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지만 6개월~1년씩 무릎 통증을 줄여준 연골주사가 채 1주일…
201212 2012년 11월 20일 -

지구별 항해기
2010년 9월 28일 이른 아침, 잠을 깨우는 전화벨이 울렸다.“김연식 씨죠? 내일 인도네시아에 가서 써니 영(Sunny Young)호를 타세요. 인천공항에서 같이 승선하는 선원을 만나면 됩니다.”그토록 기다리던 나의 항해는 선사…
201212 2012년 11월 20일 -

숨어 살던 이들의 행복 만나는 곳
담양의 원림(園林)과 정자를 이야기하면서 소쇄원, 식영정 등 소문난 몇 군데만 언급할 수는 없다. 담양 땅에는 가사문학관 근처뿐만 아니라 곳곳에 유서 깊고 아름다운 정자들이 흩어져 있다. 배롱나무 꽃 대궐로 이름난 명옥헌은 호남고속…
201212 2012년 11월 20일 -

아내와 함께하는 주말 걷기
주말이면 간단히 꾸린 배낭을 메고 아내와 집을 나선다.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코스를 따라 걷기 위해서다. 처음에는 어느 신문사에서 추천한 주말 걷기 코스를 찾다가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 여행’ 책에 나온 서울과 수도권의…
201212 2012년 11월 20일 -

겨울폭포
나이에 맞게 적당히 살 수 없다거나시대와의 불화를 피할 수 없을 때마다난 얼어붙은 겨울폭포를 찾는다.봄에는 세상 안팎의 경계를 지웠고여름에는 바닥을 치며 자신을 비약시켰고가을에는 뼈와 살 사이로 마지막 망명을 떠났고겨울에는 자신의 …
201212 2012년 11월 20일 -

첩첩산중의 편평한 고원 강원 영월 흥교리
1 남한강2 궁예우물3 담배건조장4 들깨를 수확하는 주민5 마을 초입의 억새밭6 단풍이 곱게 물든 산자락 외딴집
201211 2012년 10월 23일 -

2012 강릉 ICCN 세계무형문화축전
기간 : 10월19~28일 체코 모라비안 지역의 전통춤 버번크, 아르헨티나인의 정열을 보여주는 탱고, 이란의 전통무술 주르카네이, 크로아티아 민요 베차락…. 세계 각국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
201211 2012년 10월 23일 -

비경을 걷다 신선이 되다
▲‘금 캐러 가는 물 위 야생화 길’에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이 길의 이름은 소설가 이외수가 지었다고 한다.(3코스)1 ‘숲으로 가는 다리’를 달리는 사이클족(1코스)2 인공폭포를 만날 수 있는 딴산(1코스) 3 물위에 설치된…
201211 2012년 10월 23일 -

NBC VS CBS
미국의 방송, 특히 지상파 방송 시장은 철저하게 상업화된 방송사들로 구성돼 있다. 영국이나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이 공영방송 중심의 방송 시장 구조를 유지해온 반면, 미국의 지상파 방송은 경쟁과 수익을 추구하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영원한 여고생 임예진
1977년 늦가을. 중학교 2학년이던 나는 학교 도서관에서 기말고사 공부를 하고 있었다. 조용하던 도서관이 갑자기 술렁이고, 누군가 “데모한다!”라고 소리치자 학생들이 일어나 창가로 몰려들었다. 나도 몸집 큰 학생들 틈을 비집고 창…
201211 2012년 10월 23일 -

‘강남스타일’ 빌보드 차트 2위 ‘싸이 열풍’의 비밀
한달여에 걸쳐 계속된 대중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돌풍이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0월 4일 그의 서울시청광장 무료 공연에 서울시가 4억 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했고, 국가적 대규모 행사…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왜 술을 마셔야만 하는지 샐러리맨 인생 그리고 싶었다”
일에는 철두철미하지만 사내 정치엔 젬병이라 승진에서 뒤처진 만년 과장이 팀원들과 함께 동료 직원의 부정을 밝혀냈다. 이 직원은 검찰에 형사 고발됐고, 결재 라인에 있던 상사들은 줄줄이 한직으로 물러났다. 조직을 위해 큰일을 한 셈인…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잘못 쓰면 死藥 관절염, 근육마비, 풍, 강심에 특효
투구꽃, 각시투구꽃, 세뿔투구꽃, 놋젓가락나물, 참줄바꽃, 지리바꽃, 이삭바꽃, 세잎돌쩌귀, 그늘돌쩌귀…. 가을이 되면 우리나라 전국의 깊은 산속에서 하늘색과 흰색의 예쁜 꽃을 피우는 초오(草烏)속(屬·genus)의 풀이름이다. 우…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영웅 궁예의 슬픔이 녹아든 땅
고금을 통해 운명을 탓하는 영웅은 부지기수다. 중국 대륙에서는 항우가 죽기 전 말고삐를 부여잡고 우희와 더불어 운명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음을 한탄했다. 일본 통일을 눈앞에 둔 오다 노부나가는 혼노지의 시뻘건 불 아궁이로 스스로 걸어…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연극 ‘밤으로의 긴 여로’ 外
연극 ‘밤으로의 긴 여로’극작가 유진 오닐의 자전적인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 위기에 빠진 한 가족이 함께 하루를 보내며, 상처와 고통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 이야기다. 국립극단의 ‘해외연출가 초청공연 시리즈’ …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지휘봉을 든 ‘백발의 제왕’ 카라얀
검은색 터틀넥을 고집하며 특유의 시니컬한 카리스마를 내뿜던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 그를 처음 보았을 때 필자의 머릿속에는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08~1989)이 떠올랐다. 검은색 터틀넥에 주름을 빳빳하게 세운 정…
201211 2012년 10월 23일 -

21세기 골목담의 탄생
여담부터 하자면, 나는 골목, 세상의 골목들을 좋아한다. 즐겨 부르는 노래 레퍼토리에는 언제나 김현식의 ‘골목길’이 있다. 골목길 접어들 때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유럽의 유서 깊은 도시는 골목으로 시작해 광장으로 끝난다. 그리고…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커플링법칙 外
편집자가 말하는 ‘내 책은…’커플링법칙 _ 허경구 지음, 미래를소유한사람들, 1권 512쪽·2권 320쪽(전 2권), 3만2000원 “한국의 토종 인문학 책이 세계적인 화제를 모을 수 있을까?”글을 만지는 일, 구체적으로 단행본 출…
201211 2012년 10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