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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 스타들의 국제무대 해프닝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올림픽 체조 사상 최초로 10점 만점을 받으며 3개의 금메달을 딴 루마니아의 코마네치는 늘 인형을 끼고 다녔다. 14세 철부지 소녀라 올림픽이라는 큰 경기에 대한 부담이 없어 긴장하지 않았기에 좋은 성…
200504 2005년 03월 24일 -

지구상 최강의 싸움꾼은 누구?
남자가 물리적인 힘에 관심을 쏟고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갖는 것은 철없는 학창시절만의 얘기가 아니다. 남자들의 힘에 대한 동경과 원초적인 갈망은 나이나 사회적 지위, 부, 명예와는 또 다른 차원의 것이다. 1970~80년대에 절정의 …
200504 2005년 03월 24일 -

사쓰마의 도자기 핏줄 심수관家 (상)
가고시마의 조선 도공 핏줄인 심수관(沈壽官) 14대.그를 알게 된 건 순전히 시바 료타로의 소설 때문이었다. ‘고향을 어찌 잊으리’라는 역사소설을 통해 사쓰마 도자기에 얽힌 드라마를 처음 알게 된 것이다. 그게 벌써 20년 전 일이…
200504 2005년 03월 24일 -

둘러대는 韓國語 핵심 찌르는 英語
우리에게 영어는 어떤 존재이기에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중·장년까지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 것일까. 그토록 오랜 기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는데도 영어를 만나기만 하면 목이 뻣뻣해지면서 주눅 드는 것은 또 무슨 …
200109 2005년 03월 24일 -

윤동주 서거 60년,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 오곡백화 만발하게 피었고 종달새 높이 나는 곳, 이 늙은 흑인의 고향이로다….’중년 이상의 한국인이면 대개는 기억하고 있을 흑인영가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의 들머리다. 이 노래가 어떤 경로로 한국의 중…
200504 2005년 03월 24일 -

이슬람과 기독교문화침투에서 살아남은 참아프리카인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광활한 사막이 끝간데 없이 펼쳐진 불모의 평원에 난데없이 사선으로 그어진 칼자국처럼 계곡이 뻗어 있다. 먼 옛날 지각 함몰로 생긴 암벽 단층지대다. 이 고원 구릉지대에 뻗은 반디아가라(Bandiagara) 계곡은…
200109 2005년 03월 24일 -

‘외꺼풀’ 토종미인의 고순도 개성미 한지혜, ‘살아 있는 바비인형’의 발랄한 섹스 어필 한채영
‘낭랑18세’라는 제목부터가 심상찮았다. 옛 가요의 제목을 그대로 차용한 드라마는 어딘가 구태의연해 보이기까지 했다. 사극에 현대물의 신선함을 가미한 ‘퓨전 사극’이야 이미 여러 차례 선보였지만 이건 그 반대의 모양새를 띠고 있었다…
200504 2005년 03월 24일 -

2005 뉴 버전 ‘아가씨와 건달들’ 외
설명이 필요 없는 청춘 뮤지컬의 대명사 ‘아가씨와 건달들’이 ‘2005 new ve- rsion Guys and Dolls in Seoul’이라는 타이틀로 새롭게 선보인다. 원작의 재미와 정서를 살리면서도 파노라마 무대의 도입, 환…
200504 2005년 03월 24일 -

레지던트 이블 2 특별판 외
PC게이머에게 전율을 안겨준 게임 중 하나가 ‘바이오 하자드’다. ‘레지던트 이블’은 이 게임을 스크린으로 옮긴 것이다. 1편의 성공에 힘입어 최근 2편이 나왔다. 다양한 캐릭터, AV의 강력한 사운드, 고화질로 돌아온 속편은 게임…
200504 2005년 03월 24일 -

치에 아야도의 ‘Shine’ 외
영혼을 마비시킬 듯한 허스키 보이스로 인생의 깊이를 노래하는 치에 아야도. 그녀는 어둡고 폐쇄적인 이미지의 재즈를 밝고, 신나고, 즐거운 느낌으로 표현함으로써 재즈의 활성화와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 일본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
200504 2005년 03월 24일 -

순환의 고리 계절의 틈바구니
어제 작업실에서 철수했다. 예정했던 일이 대강 끝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거창하게 ‘철수’라는 말을 쓰긴 했으나 어정어정 가서 노트북을 챙기고 방 열쇠를 돌려주는 정도의 간단한 일이었다. 2월까지 작업실을 쓰겠다고 미리 말해두기는…
200504 2005년 03월 24일 -

진달래
한 가지에서 피었다 졌으나꽃은 잎새를 모르고잎새는 꽃을 모른다한 가지에서앞서거니 뒷서거니 피고 진꽃과 잎새,어쩌다 동기간의그리움과 질투마저 남기지 못했을까찬바람 몰아치는 언덕에 서면빈 가지만 망연해 한다
200504 2005년 03월 24일 -

너도밤나무 숲속 노천온천 휘감은 야생화 향기|일본 아키타
동해를사이에 두고 한반도와 마주하고 있는 아키타(秋田)현은 수많은 봉우리와 아름다운 계곡으로 이름난 고장이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너도밤나무 숲, 계곡 가득한 신록과 이끼, 영험한 호수와 매력적인 온천 등 다양한 색깔을 자랑하는 아…
200504 2005년 03월 24일 -

허망의 바다에 던지는 가슴 시린 그리움|이일호
바다는 늘 그립다.하지만 저무는 바닷가에 나앉으면 바다는 늘 허망하다.그 허망한 것이 내 마음이었는지, 아니면 바다가 먼저 허망한 것이었는지 알 수는 없다.결국 바다와 나는 허망하다. 그러니 그리움 또한 허망한 것이다.바다는 여전히…
200504 2005년 03월 24일 -

설치미술가 전수천의 동파육 요리
대궐같은 집들로 가득한 서울 평창동 어느 막다른 골목에 동그랗고 빨간 우체통이 하나 놓여 있다. 그 옆에 이 동네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우체통 주인의 집이 있다. 담도 없이 출입문이 골목과 바로 연결돼 있다. 조그만 쇠창살 쪽문을 …
200504 2005년 03월 23일 -

문단의 ‘여자 마광수’ 김별아
소설가 김별아(36)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00년 이맘때쯤 한 서점에서였다. 눈길을 사로잡은 형광빛 주홍색 책.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라는 다소 선정적인 제목도, ‘김별아’라는 낯설고 ‘별난’ 이름도 인상에 남았다. 성을 주…
200504 2005년 03월 23일 -

백제혼 깃든 아스카 건축의 백미 호류지(法隆寺)
“아스카(飛鳥) 건축의 실체를 오늘에까지 전해주는 호류지(法隆寺)의 건축 기법은 중국이 아닌 한반도에서 배운 것입니다.”‘일본 최후의 궁대공(宮大工)’이라 불리는 니시오카 스네카스(西岡常一·1908∼95)옹은 이렇게 말했다. ‘궁대…
200504 2005년 03월 23일 -

윤방부 교수의 ‘햄버거를 위한 변명’
한국인들 이음식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 식문화에 대해 광범위하게 유포되어 있는 잘못된 상식에 대해 먼저 얘기해볼까 한다.우리나라엔 건강과 관련해 과학적 근거가 없고 허무맹랑하기까지 한 건강비법, 의료관행, 갖가지 속설이 범람한다.…
200504 2005년 03월 23일 -

한국 미술계 이끄는 ‘기업미술관’ 파워
“한국에서 미니멀리즘이 유행한 것은 삼성미술관의 홍라희 관장 때문이다.”196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미니멀리즘(minimalism·평면성과 구획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만을 남기고 불필요한 요소들을 없애버리는 미술사조)이 1990년…
200504 2005년 03월 23일 -

“다시는 내입으로 미당을 말하지 않겠다”
고은(高銀·68) 시인이 ‘창작과비평’ 여름호에 젊은 시절 ‘시의 정부’라고 칭송했던 미당 서정주 시인을 비판한 ‘미당담론’을 발표한 이후 문단이 찬반논쟁으로 소연하다. 고시인은 미당담론 이후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을 일절 사절하고 …
200109 2005년 03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