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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나타난 섹스와 죽음
섹스란 무엇인가. 호모섹슈얼리티, 즉 동성애는 무엇인가. 게이와 레즈비언은 이성을 선호하는 대다수의 사람에게 누구인가.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무슨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까. 성전환수술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섹스어필하기 위한 패션,…
200208 2004년 09월 01일 -

‘황토’가 ‘찰흙’을 이긴 까닭은?
그날은 날씨가 좋지 않았다. 전날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아침까지 주룩주룩 내렸다. 시야가 흐려 사진을 찍기 힘들 것 같아 시후(西湖)로 가는 일정을 다음 날로 미루고 허무두(河姆渡)부터 찾기로 했다.항저우(杭州) 최대의 명물…
200208 2004년 09월 01일 -

소농사회론 vs 내재적 발전론
> ◇ 조선후기사, 도덕을 버리고 역사를 보라 조선후기는 공리적으로 실패한 사회였다. 대신 소농사회는 자본주의 흡수에 유리한 기반을 제공했다. 한국 역사학의 도덕주의 기독교인들은 인간세상의 종…
200208 2004년 09월 01일 -

양고기로 만든 여름철 보양식
그는 대단히 가정적인 남자였다. 내내 묵묵히 재료를 다듬고 썰고 끓였다. 요리하는 도중에도 차를 준비해 손님을 대접하는 배려가 예사가 아니었다. 또 과묵했다. 필요한 말만 조용조용 하는 태도에서 조선의 선비가 떠올랐다. 주한이스탄불…
200208 2004년 08월 31일 -

禮香 흠뻑 머금은 청백리 선비의 소박한 고택
성씨따지기를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성씨 중에 광산 김씨가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광김’이라고 줄여 부를 정도로 성씨에 자부심이 높다. 이들 ‘광김’ 자부심의 중심에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1548∼1631)…
200409 2004년 08월 27일 -

짙푸른 원시림 속 안식처 강원도 인제·양구
“하낫, 두울, 하낫, 두울…”힘찬 함성이 콰르르 쏟아지는 진줏빛 물보라를 뚫고 울려퍼진다. 민소매 티셔츠와 반바지가 눈 깜짝할 새 흠뻑 젖고 말았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구령에 맞춰 힘차게 패들(paddle)을 내젓는다. 급류를 …
200409 2004년 08월 27일 -

중앙아시아, 대륙의 오아시스를 찾아서 외
중앙아시아, 대륙의 오아시스를 찾아서 장준희 지음중앙아시아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일까.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한때 소련이라는 이름 아래 묶여 있던 땅이며 좀더 넓게 보면 동쪽으로 중국 …
200409 2004년 08월 27일 -

이순신은 어떻게 싸워 이겼는가 ‘임진왜란 해전사’
낯익은 장면 하나가 떠오른다. 카키색 근무복을 입고 열을 지어 행진하는 생도들, 수면으로 튀어오르는 날치, 박물관 옆에 정박해 있던 실물 크기 거북선. 이 책의 저자 이민웅 해군소령도 그 틈에 끼여 충무공을 기리는 군가를 불렀을 것…
200409 2004년 08월 27일 -

책이 안 팔리고 서점이 문 닫아도 출판사는 왜 사라지지 않을까
격주간 출판소식지 ‘송인소식’이 ‘기획회의’로 이름을 바꾸었다. 때가 때인 만큼 ‘기획회의’ 1호 특집으로 ‘출판 불황,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다뤘다. 이 글에서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은 “요즘의 출판 위기설은 저의가 …
200409 2004년 08월 27일 -

과잉과 반복 속에 탈진해버린 詩를 애도하며 詩를 읽자
시는 끝장나고 죽었다! 시는 고갈되어 죽은 게 아니라 과잉으로 죽었다. 과잉은 질량의 희석으로 이어진다. 최근 시의 범람 현상은 익명의 주검을 자양분 삼아 자란 무성한 풀에 지나지 않는다. 주검 위에 무성하게 자라는 것은 시가 아니…
200409 2004년 08월 27일 -

가을에 좋은 정력제… 숙지황·인삼·파극천
지난 여름 휴가기간에 아들을 데리고 남해안 땅끝마을로 바캉스를 떠난 아버지 얘기다. 밤이 되어 바닷가에 텐트를 치고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누워 잠들었다. 새벽녘, 아버지는 잠결에 하복부 쪽을 만지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최근 몇 …
200409 2004년 08월 27일 -

가을 식탐, 아로마로 잡아라!
노을빛 들녘 덕분인지 햇먹거리 풍성한 가을엔 진미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어난다. 그러나 먹고자 하는 욕구가 지나치면 에너지로 쓰고도 남을 만큼 음식을 먹기 쉽다. 이런 식탐이 특정인에게만 있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식습관을 잘못…
200409 2004년 08월 27일 -

내장비만, 해독프로그램으로 뺀다
흔히 내장(內臟)비만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별다른 염증이나 통증을 초래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못 견딜 정도로 아프지 않으면 ‘병’으로 인정하지 않고, 병원을 찾지도 않는다. 더욱이 …
200409 2004년 08월 27일 -

‘태양왕’의 분신 베르사유 궁전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 했던가. 무소불위를 자랑하는 권력의 절정과 그 처참한 종말을 함께 보여주는 베르사유 궁전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한여름 뜨거운 태양이 사정없이 머리 위를 때리고 있는 데도.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
200409 2004년 08월 27일 -

기원전 天祭의 역사 간직한 하늘과 구름 그리고 숲
개발이냐, 보존이냐.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백두법)’을 둘러싼 논쟁이 한창이다. 지난 7월15일엔 한국산지보전협회가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백두대간 관리실태와 향후 보존전략’ 심포지엄이 강원도와 전라북도에서 상경한 주…
200409 2004년 08월 27일 -

주름살과 검버섯, 더 이상 숙명이 아니다
“80세에 20~30대의 얼굴로 죽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나의 꿈이다.”서울대 의대 피부과학교실의 정진호 교수의 말이다. 의대 교수가 한 말이니 터무니없는 것은 아닐 터인데 과연 가능한 것일까?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주름이 생…
200409 2004년 08월 27일 -

DNA칩, 질병 없는 세상 만드나
21세기에 급격하게 발전한 생명공학 기술의 하나인 DNA칩(chip)은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까. 2019년에 살고 있는 한 중년남자의 일상을 소개하는 것으로 얘기를 시작할까 한다.1964년 용의 해에 태어난 나의 이름은 한국인…
200409 2004년 08월 27일 -

박종훈 ‘전람회의 그림’ 외
박종훈은 담대한 피아니스트다. 클래식 연주자로는 드물게 정통 클래식과 뉴에이지, 작곡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그는 언제 어디서나 침착함과 담대한 기질을 동시에 과시한다. 2002년 직접 작곡한 뉴에이지 소품집 ‘안단테 텐덜리’를 냈던 …
200409 2004년 08월 27일 -

‘밤을 잊은 그대에게 - 추억의 낭만 콘서트’ 외
40∼50대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낭만 콘서트. 김상희와 김광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1부는 트윈폴리오(송창식·윤형주)와 펄시스터스(배인순·배인숙), 양희은, 뚜아에무아, 라나에로스포(한민·은희), 김상희, 김…
200409 2004년 08월 26일 -

손 끝엔 名, 칼 끝엔 魂을 싣는 맛의 달인들
“홍어는 어릴 때부터 질리도록 먹어봐서 특유의 맛과 냄새에 길이 들어야 비로소 요리할 수 있다. 그러니 아무나 만드는 음식이 아니다”고 말하는 김부신(62)씨는 전남 신안 바닷가에서 태어났다. 흑산도 홍어가 물이 오르는 철이면 김씨…
200409 2004년 08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