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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와인의 변신…여름에 어울리는 상그리아 만들기 [김민경 ‘맛 이야기’]
내일부터 휴가다. 이번 휴가 주제는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다. 업무와 관련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기에 기준을 정한다. △일 진척시키기 않기 △상대에게 요청과 질문 하지 않기 △다만 내게 오는 질문에는 명료하게(내게 …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1년 07월 24일 -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반려견 사진 [‘윌리엄 웨그만 : 비잉 휴먼(Being Human)’ 展]
번쩍이는 액세서리를 목에 두르고 ‘양손’을 호주머니에 찔러 넣은 개. 스타일리시한 재킷은 명품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 제품이다. 무심한 듯 정면을 바라보는 눈빛에선 자기 매력을 확신하는 존재만 가질 수 있는 자신만만함이 풍겨난다.…
송화선 기자 2021년 07월 23일 -
김호중 팬덤 아리스, 김천예고에 2억 그랜드피아노 기증[김지영의 트롯토피아 21]
성악가 겸 가수 김호중의 팬덤 아리스가 7월 15일 김호중의 모교인 경북 김천예고에 2억 원 상당의 그랜드 피아노를 기증해 화제다.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관계자는 “팬카페 탄생 1주년을 기념해 김호중 가수에게 특별한 의…
김지영 기자 2021년 07월 22일 -
‘악귀’ 선녀를 만난 홍윤성의 선택 [환상극장]
달빛은 파리했다. 수양대군이 거느린 병력은 반역을 도모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책사들의 충고에 따라 그는 우선 경복궁 모든 출입문을 장악한 뒤 봉쇄했다. 왕이 궐 밖으로 나간 상태여서 금군의 경계는 한없이 태만했고, 그 틈이 …
윤채근 단국대 교수 2021년 07월 18일 -
몰디브 리조트 부럽지 않은 ‘홈메이드 모히토 레시피’ [김민경 ‘맛 이야기’]
대학 3학년 봄부터 초여름까지 손목이 빠지도록 여행책 지도 그리기 아르바이트를 한 덕에 목돈이 생겼다. 동네 단짝 친구랑 배낭여행을 가려고 돈을 모으던 때다. 여행 계획도 짤 겸 친구를 만나 난생 처음 ‘바(bar)’라는 곳에 갔다…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1년 07월 17일 -
[팬덤 특집] ‘찬또배기’ 이찬원과 ‘찬스’의 행복 선순환
“흐어어~~~” 하고 그가 목청을 울리는 순간, 모두가 직감했을 것이다. 뽀얗고 앳된 얼굴과 결이 다른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발산하는 이 청년이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되리란 걸. 지난해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3…
김지영 기자 2021년 07월 16일 -
“터너·클라인펠터증후군이어도 임신 가능”[난임 전문의 조정현의 ‘생식이야기’]
엄마들의 관찰력은 치밀하고 면밀하다. 이들의 걱정 중엔 합리적 의심에서 비롯된 경우가 적잖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의 키가 작다며 성장판 검사를 하러 병원에 갔다가 ‘성염색체 이상’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검사 결과를 듣는 경우가 꽤 있…
난임전문의 조정현 2021년 07월 16일 -
[화보]꽃보다 아름다운, 청국장보다 구수한 ‘찬또배기’ 이찬원
#이찬원 #찬또배기 #찬스 #신동아
글 김지영 기자 2021년 07월 15일 -
18세기 탐라도는 21세기 제주만큼 아름답다[명작의 비밀]
‘제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특산물 중 하나가 귤이다. 제주 도심의 제주목관아(濟州牧官衙·사적 제38호)에 들어서면 자그마한 귤밭이 눈에 들어온다. 제주도가 2002년 제주목관아를 복원하면서 함께 조성한 귤밭이다. 이곳에는 다…
이광표 서원대 교양대학 교수 2021년 07월 11일 -
향기로운 위스키 속 찰랑찰랑 ‘하이볼’의 매력 [김민경 ‘맛 이야기’]
하이볼(highball)은 술에다 술 아닌 음료를 섞어 만드는 칵테일의 일종이다. 얼음 채운 잔에 진과 토닉워터, 버번위스키와 콜라, 블렌디드위스키와 사이다, 럼과 과일주스, 소주와 우롱차를 섞은 것 등이 다 하이볼에 포함된다. 시…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1년 07월 10일 -
57년 후 울려 퍼진 세 발의 총성[황승경의 Into the Arte]
지난 4월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던 윤호중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당선되며 위원장직을 사임하면서 법사위원장 선출을 놓고 다시 여야의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1년 전, 법사위원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한 치의 양보…
황승경 공연 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21년 07월 10일 -
[신동아 에세이] 시간 도둑을 찾아서
시간이 사라졌다. 감쪽같이 사라졌다. “바쁘지?”라는 의례적인 질문에도 “너무 바빠서 죽겠어요”라며 자꾸 진심을 드러낸다. 간단한 약속 하나를 잡을 때도 마음속으로는 질문이 서너 개다. ‘이때쯤이면 바쁜 일이 끝이 날까? 이 정도 …
김민철 TBWA KOREA 카피라이터 겸 작가 2021년 07월 10일 -
진보 보수 가리지 않는 기득권 횡포 넘어설 방법
“한국 사회는 보수와 진보의 구분 프레임으로 바라보면 그 실체가 정확하게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기득권자와 그렇지 않은 이들로 구분해 현상을 들여다보면 온갖 이해하기 힘든 모습들이 갑자기 정돈되며 우리 눈앞에 선명하게 나타난다.”신…
송화선 기자 2021년 07월 09일 -
커피 종주국 인정 ‘커피 박사’ 윤오순의 '커피 외교술'
“커핑(cupping·커피의 향과 맛을 감별하고 평가하는 일)은 어려운 게 아닙니다. 이렇게 스푼을 들고 커피를 떠서 마셔보세요. 전문가들은 후루룩 마시는 소리를 내는데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품질 좋은 커피가 에티오피아에…
김현미 기자 2021년 07월 09일 -
임영웅·이찬원․영탁, ‘천사 3형제’의 귀환[김지영의 트롯토피아 20]
가수 임영웅, 이찬원, 영탁이 셀럽 인기 순위 서비스 플랫폼 ‘최애돌셀럽’에서 6월에 이어 7월에도 기부천사로 뽑혔다. 이들 3인은 배우, 가수, 예능 부문을 모두 합친 명예전당 종합 누적 순위에서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종…
김지영 기자 2021년 07월 08일 -
몸에 점액이 마르면 면역력 떨어지는 이유 [이근희의 ‘젊은 한의학’]
어릴 적 필자 할머니 댁에서는 소를 키웠다. 여물을 쑤느라 큰 가마솥을 걸어둔 아궁이에 쉼 없이 불을 땠다. 그 열기로 덥히는 안방에는 증조할머니가 계셨다. 집에서 가장 따뜻한 방이었던지라, 겨울에 할머니 댁에 놀러 가면 자주 그 …
이근희 경주 안강 갑산한의원장 2021년 07월 08일 -
맛있는 詩, 그 안에 우리 가족 이야기가 있었네 [김민경 ‘맛 이야기’]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으로 기억된다. 아빠가 우리 남매 함께 읽으라며 ‘도적놈 셋이서’라는 시집을 사오셨다. 시인 천상병, 작가 이외수, 스님 중광이 각각 지은 시와 그림을 한 권으로 엮은 책이다. 공부한답시고 독서실에 틀어박혀 밤늦…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1년 07월 07일 -
‘6월의 기적’ 만든 임영웅의 인성과 팬덤 영웅시대 [김지영의 트롯토피아 19]
가수 임영웅이 셀러브리티 인기 순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최애돌 셀럽’에서 6월생 스타 가운데 가장 높은 표를 얻어 ‘6월의 기적’으로 선정됐다.임영웅은 6월 16일 생일에 팬클럽 영웅시대의 폭발적인 응원과 지지로 6억 526…
김지영 기자 2021년 07월 06일 -
야구에 불문율이 필요한 이유[베이스볼 비키니]
보통 홈런이 나왔을 때 비판을 받는 쪽은 투수입니다. 그런데 이미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명장’ 토니 라루사(77)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은 타자를 비판했습니다. 그것도 상대 팀이 아니라 같은 팀 타자였습니다.라루사 감독…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21년 07월 04일 -
‘몰디브 모히토’ 부럽지 않은 ‘보드카 우롱차’ 만들기 [김민경 ‘맛 이야기’]
마흔 넘어 ‘음파음파’부터 배워 겨우 헤엄치기에 익숙해지던 지난 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영장이 문을 닫았다. 몇 달이면 지나갈 줄 알았던 바이러스 여파는 지금까지도 면전에서 우리를 괴롭히지만 여러 …
글‧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1년 07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