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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조선, 대우주가 일거에 사라진 이유 [환상극장]
한국 국적 비행선 용궁 2호기가 화성 남반구 K구역에 조용히 착륙했다. 화성 개발 총책임자 한선아 박사는 자신이 이룩한 위업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 익숙하고도 낯선 별을 직접 방문했다. 연결 통로를 거쳐 캡슐 모양 궤도열차에 오른…
윤채근 단국대 교수 2021년 06월 06일 -
개도 진딧물에 물리면 죽는다?…‘위험한 산책’ 막는 세 가지 조언
더위가 찾아오기 직전인 지금이 반려견 산책의 적기다. 일단 날씨가 좋다. 추운 겨울에는 반려견과 산책 나가겠다는 마음을 먹는 일조차 어렵다. 추운 겨울에 반려견과 외출했다가 개와 사람이 전부 감기에 걸릴 위험도 있다. 여름도 산책을…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전임 교수 2021년 06월 06일 -
오늘 점심, 꽁보리밥 샐러드에 베이컨 어때? [김민경 ‘맛 이야기’]
곧 무더위가 들이닥칠 것 같은 느낌이다. 딱 이맘때쯤 엄마가 재미삼아 만들어주시던 간식이 있다. 보리밥을 꽁꽁 뭉쳐 작은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적당히 식은 된장국을 끼얹는다. 보리가 많이 든 밥이 금세 허물어지며 된장국이 밥알 사이…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1년 06월 05일 -
종이빨대 쓰고 태양광 지붕 아래 살면 친환경? 착각!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부키, 664쪽, 2만2000원플라스틱 빨대를 주지 않는 커피전문점이 있다. ‘별 다방’이라 불리는 곳이다. 2018년에는 세계 2만8000여 개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제공…
고재석 기자 2021년 06월 05일 -
5월을 빛낸 ‘트롯돌’ 영탁의 준비된 기적[김지영의 트롯토피아 12]
트로트계의 아이돌 영탁이 셀럽 인기 순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최애돌 셀럽’에서 ‘5월의 기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5월생 셀럽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데 따른 것이다. 영탁은 5월 13일 생일에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지…
김지영 기자 2021년 06월 03일 -
‘한 뼘’ 더 넓은 집에 살 자유
코로나 바이러스는 갑자기 나의 삶에 밀려들었다. 정부는 전 국민에게 집에 있으라 강권했다. 잠시 거리를 두고 멀어져야 더 가까워질 수 있다나. 나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고 원래 집순이이기 때문에 별로 달라질 게 없을 거라 생각했다…
박사랑 작가 2021년 06월 03일 -
MIT‧아이비리그 출신 ‘뇌섹녀’ 서동주의 공부법 & 멘탈 관리법
어버이날이 막 지난 5월 9일 오후, 하루를 25시간처럼 쓰는 아리따운 여성을 만났다. 올 4월 교육서를 펴낸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38) 씨다. 서씨는 개그맨 서세원과 모델 서정희의 딸이기도 하다. 우월한 미모를 타고난 데다 …
김지영 기자 2021년 06월 01일 -
나를 괴롭히는 꽃의 비밀, 샅샅이 밝혀낸 역작[책속으로]
“이비인후과 의사로 일하며 오랫동안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봐왔습니다. 병원에서 검사하면 개암나무, 피나무, 딱총나무, 왕포아풀, 오리새, 소리쟁이, 창질경이, 큰조아재비 등 이름부터 낯선 식물이 원인인 경우가 참 많았…
송화선 기자 2021년 05월 29일 -
밥 한 술에 햇살, 콩 한 알에 바람 한 자락 들었네[김민경 ‘맛 이야기’]
농부가 손수 키운 작물을 직접 판매하는 ‘일일장터’가 꽤 많아졌다. 얼마 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이런 장이 열린다기에 아침 일찍 들렀다. 꼭 필요한 게 아니면 사지 않겠다는 내 결심은 장터 입장과 동시에 연기처럼 사라졌다. 대…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1년 05월 29일 -
‘트바로티’ 김호중 소리길, 경북 김천에 열린다[김지영의 트롯토피아 11]
‘트바로티’ 김호중의 이름을 내건 거리가 경북 김천시에 조성된다. 김천시는 최근 “김호중의 모교 김천예고와 봄이면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교동 연화지를 아우르는 ‘김호중 소리길’(가칭)을 조성한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김호중이…
김지영 기자 2021년 05월 27일 -
[베이스볼 비키니] 롯데 자이언츠 감독 교체, 단장 야구의 승리?
“남자로 태어났으니 해보고 싶은 게 세 가지가 있다. 연합함대 사령관, 오케스트라 지휘자 그리고 프로야구 감독이다.”야구팬에게 너무도 친숙한 이 표현을 남긴 건 미즈노 시게오(水野成夫·1899~1972) 당시 일본 후지산케이그룹 회…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21년 05월 22일 -
안치고, 뜸들이고, 묵히고, 한소끔 끓이고… 엄마의 부엌 연금술[김민경 ‘맛 이야기’]
며칠 전 엄마 생신이라 정말 오랜만에 가족이 모였다. 세월은 나만 관통해 나이도 나만 먹는 것 같았는데 엄마가 어느새 일흔아홉 번째 생일에 도착했다. 하나뿐인 조카는 나보다 키가 훌쩍 더 커서 나타났다. 엄마를 모시고 재빨리 예약해…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1년 05월 22일 -
여성호르몬 ‘사칭’ 환경호르몬의 공습 [난임전문의 조정현의 ‘생식이야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경제활동이 일상화하자 각종 ‘사칭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순한 목적으로 이름이나 직업을 속이는 ‘사칭(詐稱)’이라는 표현에서 필자는 환경호르몬을 떠올렸다. 현대사회에 사…
난임전문의 조정현 2021년 05월 17일 -
임영웅과 ‘영웅시대’ “우린 늙어가는 게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중”
임영웅(30)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트로트 가수다. 각종 인기 투표 애플리케이션(앱)의 평점 랭킹 1위에 이름이 올라 있으며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 수는 15만 명을 넘어섰다. 그의 등장으로 발라드와 트로트를 접목한 …
김지영 기자 2021년 05월 16일 -
[환상극장]조광조의 비밀과 봄이 두려운 신 대감
꽃이 두렵기는 처음이었다. 봄이 되자 차례대로 벙그는 꽃잎은 잔인하게 아름다웠고, 차츰 우거지기 시작한 풀과 나무는 징그럽게 땅 위를 덮어나갔다. 예전엔 화사해 보이기만 하던 봄이 서재 안에까지 밀려들어 마침내 사람 목마저 옥죌 것…
윤채근 단국대 교수 2021년 05월 16일 -
프라이팬 위 금빛 노른자 보며 남몰래 눈물 훔친 이유[김민경 ‘맛 이야기’]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으로 기억된다. 아빠가 우리 남매 함께 읽으라며 ‘도적놈 셋이서’라는 시집을 사오셨다. 시인 천상병, 작가 이외수, 스님 중광이 각각 지은 시와 그림을 한 권으로 엮은 책이다. 공부한답시고 독서실에 틀어박혀 밤늦…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1년 05월 15일 -
[덕후사진관] 무대, 일상, 광고…임영웅의 시간
#임영웅 #영웅시대 #신동아
글 김지영 기자 2021년 05월 14일 -
봄에 태어난 둘째가 야구선수로 대성한다
재물운이 강한 사주를 타고 태어난 사람은 돈을 더 많이 벌까요? ‘신동아’ 2001년 8월호 기사에 그 답변이 있습니다.“노동경제학을 전공한 남성일 교수(서강대 경제학과)는 올 초 한국경제학회 연합학술대회에서 ‘사주가 소득에 미치는…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21년 05월 13일 -
살인? 살인 미수? 응급실에서 갈린다[신동아 에세이]
공단 근처의 숙소에서 폭행 사건이 있었다. A씨는 평소에도 술만 마시면 시끄러운 소리를 내서 수면을 방해하는 B씨가 못마땅했다. 둘은 직장 동료였지만 옆방에 살면서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 사건 당일 B씨는 술을 많이 마셨다. A씨는…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임상조교수 2021년 05월 11일 -
‘늘 푸른’ 임영웅·김호중·이찬원, ‘기부천사 3인방’의 굿 뉴스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로 화제를 뿌리고 있는 트로트 스타 임영웅, 김호중, 이찬원이 4월에 이어 5월에도 셀럽 인기 순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최애돌 셀럽에서 ‘기부천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애돌 셀럽 기부천사 3인은 1…
김지영 기자 2021년 05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