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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최악은 끝났다” 낙관론 고개 들어
다보스는 해발 1500m가 넘는 곳에 위치한 인구 1만 명의 작은 마을이다. 겨울에는 스키가 교통수단이 될 만큼 소박한 시골이다. 이런 다보스가 매년 1월 지구촌 오피니언 리더 모임인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 총회로 한…
201303 2013년 02월 22일 -
“농특세 일몰, 쌀 관세화 대비하고 농협은 경제사업 더 매진해야”
농업 관련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이하 농경연)은 새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당선인의 농정 공약을 검토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의견을 내는 작업을 해왔다. 농경연 선임연구위원인 김정호 박사(60)는 지난해 12월말…
201303 2013년 02월 21일 -
“외국 친구 사귀는 재미에 은퇴생활이 풍요로워요”
“오르막으로 올라오면 향나무집이 있어요. 거길 지나 골목으로 들어오면 빨간 구슬을 단 나무가 보여요. 바로 그 집이에요.”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살고 있는 주부 김미경(43) 씨의 설명대로 북촌 골목을 걸었다. 손님 맞으러 미리 나와…
201303 2013년 02월 21일 -
“朴 당선인 공약 재원, 통상적 방법으론 마련 못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감회는 깊어 보였다. 비유하자면 그는 42km 정도를 달려온 마라토너다. 이명박(MB) 정부의 인수위원회에서부터 시작해 정무수석, 국정기획수석, 고용노동부 장관을 거쳐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5년 동안 ‘MB노…
201303 2013년 02월 21일 -
“산업재해, 선진국 수준으로 확 낮출 겁니다”
우리나라에선 매년 9만여 명이 일터에서 재해를 당하고, 이 중 2000여 명이 목숨을 잃는다. 산업재해 통계가 집계된 1964년부터 지난해까지 49년 동안 재해 근로자는 423만 명, 사망자는 8만 명이 넘었다. 산업재해로 다친 근…
201303 2013년 02월 21일 -
보잉 vs 에어버스
“올해에는 보잉을 제친다.”파브리스 브르지에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올해 경쟁사 보잉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럽 항공기 제작업체 에어버스의 지난해 실적은 인도(引渡) 588대, 주…
201303 2013년 02월 21일 -
“기업 경영도 살림하듯 꼼꼼하게”
여성 대통령 시대에 발맞춰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새해 단행된 대기업 인사에서는 여성 임원 승진자가 여럿 나왔다.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시대를 지나 이제는 경제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주목받는 시대가…
201303 2013년 02월 21일 -
‘세출 동결’ 돌 하나로 여러 마리 새 잡아라
진단이 정확해야 제대로 된 처방이 나온다. 우리 경제와 재정에 있어 크게 두 가지 문제가 관찰된다. 하나는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늪으로 침잠하고 있는데도 정책당국과 전문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고,…
201303 2013년 02월 21일 -
‘돌아온 탕아’ 월가 황제 등극하다
“제이미 다이먼의 아침밥은 은행이다.”미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가 내놓은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57) JP모건체이스(이하 JP모건) CEO 겸 이사회 의장에 대한 평가다. 2000년 부실로 휘청대던 시카고의 작은 …
201303 2013년 02월 20일 -
‘아베노믹스’ 효과엔 한계 엔저 흐름 약해질 것
지난해 10월 이후 엔화 약세가 뚜렷해졌다. 올해 1월 들어서는 엔화 환율이 달러당 86~92엔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엔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때 달러당 122엔대(2007년 7월)에 달했던 엔화의 장기 강세 기조는 이제 …
201303 2013년 02월 20일 -
민족 영산(靈山) ‘생수 전쟁’
우리 몸의 70%는 물이다.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고는 며칠 살 수 있지만 물을 마시지 않고는 단 하루도 목숨을 부지할 수 없다. 옛길이 항상 물길과 나란히 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동서양 의학을 막론하고 나쁜 물을 많이 마시…
201302 2013년 01월 23일 -
“수요관리·발전·송배전, 한전 중심으로 일원화해야”
“현재 시각 오전 9시 57분 영흥 화력발전소 2호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정지됐습니다.”1월 10일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 위기대응 훈련장. 한 직원이 고장 보고를 전달했다. 한파에 따른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해 예비…
201302 2013년 01월 23일 -
인건비 떼먹는 ‘IT 보도방’ 극성 원청 대기업은 ‘법적 책임 없다’ 발뺌
지난 18대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5개 분야에 걸친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했다. 그 중 ‘경제적 약자 권익보호’ 분야의 마지막 항목은 건설 및 IT 분야 하도급 불공정특약에 따른 중소 사업자 피해 방지였다. 사실 …
201302 2013년 01월 23일 -
‘산업의 쌀’ 익어가는 세계 최초 ‘녹색 제철소’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서해대교를 건너 충남 당진으로 진입하자 고철을 가득 실은 대형트럭들이 씽씽 지나간다. 번호판을 보니 서울, 경기에서 부산, 경남, 전북까지 ‘전국구’다. 이 고철들은 당진으로 모여들어 새 철강제품으로 거듭나고 …
201302 2013년 01월 23일 -
인천경제청 공무원들 日 파친코 재벌 향응 의혹 휘말려
인천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유치에 나선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이하 인천경제청) 공무원들이 일본 파친코 재벌 오카다 가즈오로부터 약 6000달러어치의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이 미국 법정에서 문서로 공개됐다. 오카…
201302 2013년 01월 23일 -
“생활밀착형 SOC로 건설업 패러다임 바꿔야”
미안한 얘기지만 그와 악수를 하면서 ‘탱크’ ‘돌쇠’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탄탄한 체구와 두툼한 손, 짧은 머리는 ‘건설’이라는 단어의 이미지와 어울렸다. 뭔가를 하겠다고 달려들면 꼭 이뤄야만 직성이 풀리는 그런 스타일. 그런데 차…
201302 2013년 01월 23일 -
‘3不 3行’과 ‘에코노베이션’의 힘
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슬로건이 ‘대통합’이라면 재계의 화두는 단연 ‘동반성장’이 아닐까 싶다. 세계적 불황으로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사의 협력과 상생 발전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
201302 2013년 01월 23일 -
“재벌과 선진국은 양립할 수 없다”
새해 들어 대기업들이 갑자기 착해진 걸까. 1월 초 대기업 총수들이 하나같이 사회적 책임, 공생, 기업시민 같은 단어들을 입에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뜨거운 이슈가 됐던 경제민주화 요구에 대한 화답 성격이라는 분…
201302 2013년 01월 23일 -
광폭 경제인맥으로 재벌-中企 투 트랙 줄타기
“저만 웃고 찍는 것 같네요.”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찾아 기념촬영을 할 때 재벌 총수들의 얼굴은 굳어 있었다. 그러자 박 당선인이 던진 농담이다. 실제로 대기업들은 박근혜…
201302 2013년 01월 23일 -
절세상품 활용해 수익률 극대화하라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지?”은퇴가 현실이 된 1955~1963년생 베이비부머 세대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최근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평균 퇴직연령은 52.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을 완전히 그만두는 시기도 평균 62세에 불과했…
201302 2013년 0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