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
10 월7일 유고연방 신임대통령에 오른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56). 그가 10월10일 집권 이후 처음 ‘외출’해서 찾은 곳은 베오그라드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콜루바라 광산이었다.이 광산의 광부 7500여 명은 9월24일 유…
200011 2006년 07월 31일 -

무너진 아메리카의 자존심
제43대 미국 대통령선거를 나흘 앞둔 11월3일, 기자는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 선거감독위원회를 방문했다. 오렌지 카운티의 빌 카울즈 선거감독관은 투표절차와 개표과정,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시범 실시된 인터넷 투표 등에 대해 상세…
200012 2006년 07월 24일 -

‘신화-진시황릉의 비밀’ ‘영웅(英雄)’
‘시안(西安)’이라 하면 낯설고, ‘장안(長安)’이라 부르면 친근하다. 아마 동아시아 사람이면 누구나 그럴 것이다. 장안은 한 시대, 한 왕조의 특정 도시 이름 차원을 넘는다. 찬란했던 동아시아의 문화제국 당나라의 수도였던 장안은 …
200607 2006년 07월 20일 -

제7회 북한인권 난민문제 국제회의 참관기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은 우리에게 친숙한 곳이 아니다. 그럼에도 주최측이 제7회 북한인권·난민 문제 국제회의를 이 도시에서 개최하기로 한 것은, 5월10일부터 그곳에서 시작된 북유럽 5개국 미디어 페스티벌과 연계해 북한의 인…
200607 2006년 07월 20일 -

연해주 고려인 농업정착촌에 영그는 ‘발해의 꿈’
눈길이 닿는 곳에 움직이는 것이라곤 새들뿐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초원에 바람이 불자 지평선이 파도처럼 출렁인다. 차라리 수평선 같다. 모두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다. 이 땅은 예나 지금이나 한반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떤…
200607 2006년 07월 20일 -

전대완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의 극동지역 개발론
가깝지만 무관심했던 곳,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곳, 한반도 통일을 염두에 두고 진출해야 할 곳이 연해주가 있는 극동지역이다. 한국이 미래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주요 거점이 될 수 있는 곳이지만, 지금까지는 관심을 기울이지…
200607 2006년 07월 07일 -

남북전쟁의 도화선, 사우스캐롤라이나 섬터 요새
크리스마스 다음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부터 대서양 해안을 따라 달리는 국도 17번을 타고 찰스턴을 향해 차를 몰았다. 겨울인데도 햇살이 화사하고 따뜻하다.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머틀 비치를 지나자 끝없이 이어지는 도로변 나무숲 너머 …
200607 2006년 07월 07일 -

‘생태적 사유’의 발상지, 콩코드 월든 호수
호수는 여전히 맑고 투명했다. 물가로 내려서니 호수 바닥이 잡힐 듯이 가깝다. 들고나는 물줄기 하나 없이 고여 있는 호수의 물이 어떻게 이처럼 맑을 수 있을까. 멀리서 이곳을 찾아온 순례자들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
200606 2006년 06월 12일 -

‘황비홍(黃飛鴻)’
광둥성의 성도(城都), 광저우 하면 역시 음식이다. 그래서 “먹는 것은 광저우에서(食在廣州)”라는 말도 있다. 중국인이 워낙 먹는 것을 중시하기 때문에 중국인의 종교는 ‘식교(食敎)’라고 보는 편이 옳다고 하면, 식교의 가장 열렬한…
200606 2006년 06월 08일 -

초강대국 꿈꾸는 인도의 두 얼굴
최근 세계적인 투자회사 골드만삭스는 2030년경 인도가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3강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시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하기 직전인 지난 2월, 마치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미국 싱크탱크의…
200606 2006년 06월 08일 -

재경부의 ‘한미 FTA 기대 효과 보고서’ 부실 논란
문지방을 낮춰 이웃들이 편하게 집안으로 들어오도록 한다는 건 말처럼 쉽지 않다. 그냥 놀러오는 것이면 몰라도 이들이 좌판을 벌여놓고 장사를 하는 것이라면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 이를 추진하는 가장(家長)이라면 집안사람의 의…
200606 2006년 06월 02일 -

‘중경삼림(重慶森林)’ ‘첨밀밀(添蜜蜜)’
아편전쟁(1840∼42) 때의 일이다. 영국군은 광저우, 상하이 등 남부 주요 도시를 점령한 뒤 1842년 8월 대포를 난징성에 조준한 채 청나라가 항복하기를 재촉한다. 청나라는 영국군이 요구하는 투항 조건이 무엇인지 탐색하려고 흠…
200605 2006년 05월 17일 -

기독교-이슬람 대립 이후 떠오르는 ‘제3의 축’
세계경제의 3대 블록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유럽연합(EU), 그리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 블록 간의 포럼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는 미국이 빠져 있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
200605 2006년 05월 16일 -

중·러 경제밀월 속 소외된 한국, 제3의 기관 만들어 동북아 진출 홀로 뚫자
중국 당나라 때 왕유와 함께 산수파의 거장으로 불린 맹호연(孟浩然·689∼740)은 “春眠不覺曉(봄이라 깊은 잠, 날 새는 줄 몰랐네), 處處聞啼鳥(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 夜來風雨聲(간밤에 비바람 소리 드세었으니), …
200605 2006년 05월 16일 -

중국, 지린성-북한-동해 잇는 운하 건설 계획
중국 지린성(吉林省) ‘두만강변 도로’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다. 북한 함경북도와 마주하는 지린성 훈춘(琿春) 시내에서 두만강 하구인 팡촨(防川)까지 이어지는 이 길을 자동차로 달리면, 차창 밖으로 두만강이 흐르고 강 건너 북한의…
200605 2006년 05월 16일 -

마녀사냥의 진원지 매사추세츠 세일럼
뉴잉글랜드의 7월 햇살은 화사하기만 했다. 그러나 세일럼(Salem)을 찾아 나선 나에게 성하의 짙푸른 노변 정경은 어쩐지 비현실적인 느낌을 주었다. 옛 로마인들은 어느 장소든 그곳을 지켜주는 ‘장소의 정령(Genius loci)’…
200605 2006년 05월 02일 -

실속파들이 택하는 싱가포르 유학
취업을 준비하며 영어 때문에 고심하던 대학생 오주환(22)씨는 해외 언어연수를 결심하고 한 유학박람회를 찾았다. 거기서 그는 미국이나 영국보다 학비와 생활비가 저렴한 싱가포르 유학을 추천받았다. 연수비용 문제가 걸림돌이었던 그는 주…
200605 2006년 04월 28일 -

‘중국號’ 성장의 대들보 광저우
50대 중반의 백희원 사장. 대기업 임원으로 퇴직한 그는 1980년대 홍콩을 오간 경험을 바탕으로 2004년 광저우에 정착했다. 지금은 미국에 의류 자재를 납품하는 수준이지만 곧 소규모 공장을 갖게 되면 본격적인 생산 및 유통으로 …
200605 2006년 04월 28일 -

‘꼬리빵즈’를 아십니까?
‘꼬리빵즈’란 말을 들어봤는가. 꼬리빵즈는 오래 전부터 중국에서 조선족을 비하해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쓰던 ‘조센진(朝鮮人)’과 같은 경우다. 즉 중국 땅에서 중국인(여기서는 한족을 뜻함)과 더불어 살아갈 수…
200604 2006년 04월 11일 -

‘공존’의 섬, 보르네오
케이블 TV로 CNN, BBC, 블룸버그 같은 국제 채널을 보다 보면 아시아 국가들의 이미지광고가 시선을 끈다. 그중에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은 파란 바다와 원시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경제성장을 상징하는 쌍둥이 빌딩…
200604 2006년 04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