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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리더십 연구회장 지용희 교수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인 지난 4월28일 ‘이순신리더십연구회’가 탄생했다. ‘이순신 전문가’인 서강대 지용희(池龍熙·61·경영학) 교수가 만든 이 연구회에는 학자와 전문경영인 50여명이 참여했다.“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역사상 이순신…
200406 2004년 06월 02일 -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 김용배
예술의전당(서울 서초구)이 창립 18년 만에 처음으로 ‘예술인 사장’을 맞이했다. 5월3일 문화관광부는 신임 예술의전당 사장에 추계예술대 김용배(金容培·50) 교수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그동안 주로 전직 행정관료들이 맡아오던 자리에…
200406 2004년 06월 02일 -
홍수현
고3때 명동에 놀러 나갔다가 ‘기자 언니’ 눈에 띄어 잡지에 사진이 실린 것이 발단이었다. 사진을 본 연예기획사에서 연락을 해온 것이다. 그렇게 해서 탤런트 홍수현(23)이 탄생했다. 현재 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4학년인 그녀는 ‘상…
200406 2004년 06월 02일 -
정초마다 안방에 내걸렸던 아버지의 ‘윤정희 달력’|채윤희
‘아버지’를 추억한다?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나한테 그 누구와도 다른 아버지에 대한 유별난 추억이 있는지 스스로도 의문이다. 우리 아버지는 정말 여느 아버지처럼 평범하신 분이었기에 아버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라면 별로 할말이 없을 것만 …
200406 2004년 06월 02일 -
‘아차산 산신령’ 김민수 “고구려사가 발에 채이는 돌이더냐”
아차산 산신령이 아차산성 앞에 섰다. 산신령다운 체구에 산신령다운 표정에 산신령다운 음성이다. 잡다한 췌사(군더더기 말)는 빼기로 하자. 시간이란 게 뭐며 더구나 1000년의 시간이 나와 당신에게 얼마나 아득한 추상인지는 논외로 치…
200406 2004년 06월 01일 -
30대 유명역술가 박청화
불가능에 도전하는 직업이 있다. 바로 역술가(易術家)라는 직업이다. 필자가 보기에 사람의 운명과 미래를 사전에 미리 알고자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인간에게 이처럼 궁금한 것도 없지만, 이처럼 난이도가 높은 것도 없다. 운명이 …
200406 2004년 06월 01일 -
1960년대 충무로 女帝 최은희
그녀의 ‘차마 접근하기 어려운 단아한 신비’는, 독수공방과 이루어질 듯 말 듯한 성적 판타지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에 그녀를 놓았다. 이 ‘아슬아슬함’은 전근대적·유교적 가치관과 근대적 가치관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빚어진 심리적 억압…
200406 2004년 06월 01일 -
美 명문대 8곳 동시합격한 천혜림의 ‘악바리 공부법’
“하버드에서 어드바이저(신입생 지도교수)를 정해준다며 대학에서 이루고자 하는 학업 목표가 무엇인지 적어 이메일로 보내라는 연락이 왔어요. 그런데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어드바이저가 달라진다더군요. A4지 1쪽 분량밖에 안됐지만 대학원…
200406 2004년 05월 31일 -
여의도 입성한 ‘토론의 달인’ 노회찬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민주노동당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한양빌딩 4, 5층을 중앙당사로 쓰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영등포시장 공판장으로 옮겨가고 한나라당이 천막당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당사만 놓고 보면 민주노동당이 제일 버젓하다. 노회찬(魯會燦·48…
200406 2004년 05월 27일 -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천정배 “대통령 자주 만날 이유 없다”
인터뷰를 위해 열린우리당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를 만난 것은 5월13일 오전 10시10분. 의원회관 512호실에서였다. 당초 약속 시간은 9시40분. 그러나 이날 아침에 열린 산업자원부와의 당정회의에 참석한 천 대표는 쉬 자리를 …
200406 2004년 05월 27일 -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 “회장 재산은 조(兆) 단위, 수백억 아껴서 화 자초했겠나?
대뜸 숫자부터 늘어놓으면 골치 아파할 독자들도 있겠지만, 삼성이라는 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하려면 숫자만큼 요긴한 수단도 없다. 그저 ‘한국 최대 기업’이라고만 해서는 이 거대한 회사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이나 기여도를 …
200406 2004년 05월 27일 -
노회찬을 사랑하는 동기모임 ‘둘둘회’
2003년 여름 우연히 부산중학교 22회 동기들이 학교 졸업 후 31년 만에 처음으로 만났다. 그날 우리는 지나간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얘기꽃을 피웠다. 그 후 30여명이 모여 ‘둘둘회’를 결성, 매달 22일이면 서울과 부산을 오가고…
200405 2004년 05월 03일 -
탈북자 과외봉사 온라인 모임 ‘행동하는 양심’
탈북자에게 일대일 과외 봉사를 하는 온라인 모임이 생겨났다. 장애우, 보육원, 양로원, 미혼모, 노숙자 등을 돕는 자원봉사자 모임인 ‘행동하는 양심(www.actionslove.or.kr)’이 그 주인공. 지난 3월 우선 6명의 탈…
200405 2004년 05월 03일 -
브랜드 파워 1위 야마하 골프 이갑종 사장
흔히 중소기업은 3무(無)의 고통을 안고 태어난다고 한다. ‘인재’가 없고 ‘자본’이 없고 변변한 ‘상품’이 없다는 것이다. 오리엔트 골프 이갑종(李甲鍾·53) 사장도 처음엔 자신을 ‘3무 기업인’이라고 불렀다.그러나 사업 시작 7…
200405 2004년 05월 03일 -
프로야구 연속경기 안타 아시아신기록 수립 박종호
“처음엔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었죠. 그때 관뒀다면 이런 대기록을 만들지 못했을 겁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박종호(31). 4월15일 대구에서 34경기 연속안타 아시아 신기록(종전 33경기·1979년 일본의 다카하시 요…
200405 2004년 05월 03일 -
신임 청소년보호위원장 임선희
3월29일 제4대 청소년보호위원장에 임선희(林善嬉·54) 교수가 임명됐다. 임선희 위원장은 이화여대에서 교육사회학을 전공한 후 충남대 교육학과에서 20여년 간 교편을 잡아온 교육학자. 취임 소감을 묻자 그는 “이론을 현실에 접목시킬…
200405 2004년 05월 03일 -
서영희
서영희(24)의 첫인상은 꾸밈없고 수수하다는 것이었다. 그 흔한 코디네이터도 없이 매니저와 단둘이 나타난 그녀는 수줍은 미소와 가냘프고 앳된 목소리로 기자를 무장해제시켰다. 단언컨대 국내에서 이렇게 착하게 생긴 여배우는 손가락에 꼽…
200405 2004년 05월 03일 -
“엄마, 나 이제 아버지 용서해도 되는 거지?”|손숙
올케한테서 전화가 왔다.“아버님이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으로 모시고 왔어요. 입원실이 없다고 해서 응급실로 왔는데 형님이 빨리 좀 와주시면 좋겠어요.”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가 뵈야지, 가 뵈야지’ 벼르기만 하고 몇 달 동안 한번…
200405 2004년 04월 29일 -
미워할 수 없는 남자 안성기
‘배우’로서 안성기는 일단 안전하다. 그의 선한 미소를 보며 불 같은 질투심이나 경쟁심을 느낄 남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인간’으로서 안성기는 성실하고 신뢰가 간다. 20년 되어간다는 커피 광고 이미지 그대로, 사람들은 그가 좋은…
200405 2004년 04월 29일 -
너브실 고택 애일당 지키는 處士 강기욱
바야흐로 백수의 시대가 오고 있다. 이태백,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의 유행은 ‘백수시대’의 진입을 알리는 북소리다. 이 북소리는 월급쟁이들의 종말을 알리는 공포의 소리인가, 삶의 낡은 모델이 퇴조하고 새 모델이 등장함을 알…
200405 2004년 04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