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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의 방정식 “與 패하면 이재명, 野 패하면 윤석열이 웃는다”
4·7 재·보궐선거(재보선)는 차기 대선의 전초전(前哨戰)이다. 이 중 서울시장 선거 결과는 향후 정국의 리트머스 시험지다. 지금까지의 판세만 놓고 보면 야권이 이기는 시나리오에 무게추가 기운다. 1년 전이라면 그 누구도 예상 못 …
고재석 기자 2021년 03월 19일 -
윤석열도 모르는 윤석열 ‘大權 로드’
검찰총장에서 물러나자마자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한 윤석열 전 총장이 ‘정치 입문’을 앞두고 있다. ‘정치 초년생’이 정치권에 입문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기성 정당에 입당(入黨)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창당(創黨)이…
구자홍 기자 2021년 03월 18일 -
[말前말後] 그분의 위력 vs 그래서 첫 여성 서울시장
“그분의 위력은 그의 잘못에 대해, 그 사람을 향해 잘못이라 말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그분의 위력은 자신들만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무자비하게 저를 괴롭힐 때 그들의 이념 보호수단으로 활용됐습니다. 그분의 위력은 여전히 강하…
김현미 기자 2021년 03월 17일 -
이재오 “윤석열, 보선 이후 지지율 유지되면 대선 직행”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요즘 하는 거 보면 정치에 대한 의지는 읽힙니다. 그런데 정치가 자기 혼자 맘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지금 지지율이 높은 것은 총장 사퇴에 따른 컨벤션 효과니까 좀 더 지켜봐야지요.” 이재오 국민의힘 …
구자홍 기자 2021년 03월 12일 -
진중권 “‘LH 사태’는 윤석열이 말한 ‘검수완박’의 피해”
최근의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45.2%가 ‘문재인 정권의 도덕성이 과거 정부보다 나쁘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과거 정부와 비슷하다’는 응답은 15.3%. ‘과거 정부보다 좋은 편’이라는 응답은 35.9%. 결국 국민의 60%가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2021년 03월 12일 -
윤석열, ‘천시(天時)’를 받들다?!
20대 대선을 1년 5일 앞두고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별의 순간’을 맞이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3월 6일 실시한 차기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32.4%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것이다.(여론조사와…
구자홍 기자 2021년 03월 11일 -
[말前말後]“LH 투기 사건이 아닙니다. 신도시 투기 사건입니다”
“(3기 신도시) 발표 직전까지 실제 택지를 검토하던 곳은 거의 언급이 안 되고 빗나갔다. 참 신기하고 짜릿했다.”(김현미 당시 국토부장관, 2018년 12월 31일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3기 신도시 후보지 선정에 2…
김현미 기자 2021년 03월 10일 -
[말前말後] 문재인 정부의 前 정권 ‘사랑’은 어디까지
“2018년 12월(3기 신도시 입지 발표)로부터 5년 전인 2013년 12월(박근혜 정부 시절)부터의 거래내역을 검증하고 있다.”(최창원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정부합동조사단장‧국무조정실 1차장, 3월 8일 정부합동조사단회의 브리…
김현미 기자 2021년 03월 09일 -
이재명 "나도 두렵다. 법 집행기관이 공정하지 않다"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조심스럽게 다가오고 있다. 3월 8일 현재 세계적으로 2억4900만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2월 26일 한국에서도 최초로 접종이 시작됐다. 방역 당국은 국내의 집단면역이 11월이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현상 기자 2021년 03월 09일 -
윤석열이 콕 집어 3월 4일 그만둔 이유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월10일 ‘검찰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 발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과 김남국, 김용민 의원 등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가까운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 법안은 검사가 퇴직 이…
구자홍 기자 2021년 03월 05일 -
윤석열의 反文 정치 시작됐다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 저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 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이다.…
김성곤 이데일리 정치부 기자 2021년 03월 05일 -
윤석열 대권가도에 놓인 세 가지 허들 [정치 인사이드]
20대 대통령선거를 꼭 1년 앞두고 윤석열발(發) 대권레이스가 시작됐다. 검찰총장직을 버리고 사실상 대권 레이스에 뛰어든 그가 20대 대선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하려면 어떤 허들을 넘어야 할까.‘차기 대권주자’로서 윤 전 총장이 …
구자홍 기자 2021년 03월 05일 -
진중권 “‘검수완박’ 결과는 잡것들의 ‘부패완판’ 유토피아”
문재인 대통령이 박범계 법무부장관에게 전달한 메시지는 ‘올해부터 시행된 수사권 개혁의 안착과 반부패 수사 역량이 후퇴돼서는 안 된다는 차원의 말씀’이었다. 그런데 영(令)이 먹히지를 않는다. 그렇다고 ‘레임덕’이라고 하기도 뭐한 것…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2021년 03월 04일 -
대북 원전 문건으로 드러난 文정부 4大 의혹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한 의혹의 불길이 청와대로 옮겨붙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이 월성 1호기 폐쇄와 관련한 530개 자료를 삭제한 혐의로 3월 9일 첫 재판을 앞둔 가운데 검찰 공소장이 공개되면서다. 공…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전 국회의원 2021년 03월 01일 -
巨與 입법 폭주…“국회의 ‘탈법치’, 문재인판 유정회”
여당은 폭주했고 야당은 무력했다. 세력 간 파열음이라고 하기에는 권력의 무게추가 지나치게 한쪽으로 기울었다.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은 5·18특별법(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10일), 국정원법 개정안(13일), 대북…
고재석 기자 2021년 02월 28일 -
‘진보 사회학자’ 한상진 “與 행태는 민주주의 해치는 병리적 현상”
한상진(76) 서울대 명예교수는 중민(中民)이론으로 널리 알려진 원로 사회학자다. 중민이론은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 말에 등장했다. 그는 당시 한국의 변혁 세력에 ‘중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론에서 말하는 중민은 중산…
박세준 기자 2021년 02월 27일 -
진보논객 김규항 “민주당은 新수구, ‘조국 지지’는 사이비 종교”
책장에 기대 카메라를 응시하는 김규항(59) 작가의 눈빛이 매섭다. 웃음기 없는 얼굴 사이로 견결한 원칙주의자의 표정이 스쳤다. 2월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은 고요했다. 약속 장소인 북 카페에는 우아한 클래식 선율만 도드라…
고재석 기자 2021년 02월 26일 -
진중권 “檢 인사 文 패싱 레임덕인가 도널드덕인가”
신현수 대통령민정수석이 돌아왔지만 파문은 진행 중이다. 복귀하면서 그는 “자신의 거취를 대통령에게 일임한다”고 했다. 대통령에게 어느 쪽이든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한 것이다. 복귀는 했지만 여전히 사의는 거두지 않았다는 얘기다. 유영…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2021년 02월 26일 -
이상돈 “김명수 임명 표결 때 조국 ‘잘 부탁드린다’ 문자”
거대 여당의 출현으로 국회선진화법(개정 국회법·이하 선진화법)이 무력화됐다. 재적 의원 5분의 3(180명) 이상이 동의하면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에 올려 본회의에 자동 상정할 수 있다는 선진화법의 예외 조항 때문이다.…
고재석 기자 2021년 02월 25일 -
윤평중 “‘부드럽게’ 민주주의 침식, 文정권의 연성 파시즘”
문재인 정권과 파시즘의 연관관계를 말하면 거부감을 갖는 사람이 적지 않다. 특히 지식인들이 그런 반응을 보인다. 문재인 정부 지지자들은 문 정권 아래서 오히려 민주주의가 꽃을 피웠다고 강변한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정말 파시스트 …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 2021년 0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