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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당쟁과 불안 친자살해로 귀결
1762년 윤 5월 13일, 영조는 사도세자의 세자 지위를 박탈했다. 아들은 창덕궁 휘령전 앞에 둔 뒤주에 갇혔다. 여드레 후 28세 아들은 숨을 거뒀다. 이른바 ‘임오화변(壬午禍變)’이다.미증유의 사태였다. 인조가 청나라에 인질로…
20161201 2016년 11월 23일 -

그래도 해는 다시 떠오른다
참으로 다사다난한 2016년이 마지막 순간을 향해 간다. 해는 매일 뜨고 지건만 올해 세밑 태양은 더 어둡고 무겁게 느껴진다. 땅끝 너머로 사라지는 해를 바라보며 아픈 기억들을 지워버릴 순 없을까. 새해엔 희망 가득한 새 해가 떠오…
20161201 2016년 11월 23일 -

고려대의료원
올해 3월 고려대의료원 안암·구로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재지정됐다. 단일 의료원 기준으로 국내 유일의 복수(複數)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한 고려대의료원의 경쟁력, 그리고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이끄는 산하 3개 병원의 특장점과…
20161001 2016년 11월 22일 -

글로벌 명문사학 가천대학교, 의료혁신 중심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학교는 2012년 가천의과학대, 가천길대학, 경원대, 경원전문대 등 4개 대학을 통합해 새로이 탄생했다. 올해 출범 5년째를 맞아 명문사학으로 도약할 입지를 다진 가천대, 그리고 선도적 의료서비스로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 ‘톱(…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Gachon Project 2025’ 가동, 글로벌 명문사학 날개 편다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대학 발전에 가속도를 내며 명문사학으로 도약할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2년 가천의과학대와 경원대가 국내 4년제 사립대 간 최초로 통합해 가천대로 새롭게 출범한 지 올해로 5년째. 가천대는 그동안 대학 …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거센 바람이 불수록 바람개비는 더 세차게 돌아간다”
바람개비를 유난스레 좋아한 소녀가 있었다. 수수깡에 형형색색 종이를 붙여 만든 바람개비는, 바람 불어 좋은 날이면 미지의 미래를 향해 한껏 꿈을 키워가는 소녀의 ‘발전기’였다. 바람이 잦아들 때면 소녀는 바람개비를 힘차게 돌리려 산…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노무현 경호실장’과 방송의 정치 중립
1996년 언론인 정동영(현 국민의당 의원)이 TV 토크쇼에 출연했다. 직후 치러진 총선에서 그는 야당 후보로 출마했다. ‘입후보자의 방송 출연을 어느 선까지 허용해야 하느냐’에 대해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공직선거법은 선거 90일…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용(龍)알 테마파크 송해공원 백세교
‘대구의 뿌리’이자 신성장동력, 문화관광 으뜸 도시, 행복 1등 도시로 날갯짓하는 대구 달성군이 겹경사를 맞았다. 달성군이 비슬산 유스호스텔을 건립 중인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용리 비슬산 자락에서 용(龍)의 알 형상을 한 돌 수…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한국의 할리族, H.O.G. Korea
1 출발 전 보호장비를 꼼꼼하게 챙기는 할리 라이더들. 2 할리를 침대 삼아 가을 햇살 아래 즐기는 휴식. 3, 4 라이더들은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할리를 만들어간다.5 호그 코리아의 여성 라이더 최제니(왼쪽) 씨와 유외진 씨. 6…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축제의 도시, 예술의 거리
1 도로를 가득 메운 서초강산 퍼레이드.2입상(立像)처럼 분장한 참가자가 바이올린을 켜고 있다.3 가족 단위 관람객들.4 거리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5 연도에서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시민들.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허름한 차림엔 ‘투명인간’ 말쑥한 복장엔 ‘3초 환대’
아는 사람한테 들었는데, 백화점에 갈 땐 잘 차려입고 가야 무시 안 당한대.”“에이, 설마요.”필자가 서울시내 유명 백화점에 갈 때 어머니와 나눈 대화다. 백화점 직원들도 누군가의 겉모습을 보고 짐짓 어떤 인상을 가질 수는 있다. …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우린 문명의 옷을 입고 야생을 살고 있죠”
긴팔원숭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 동물이다. 영어로는 gibbon. 인류(Homo sapiens)와 같은 영장목에 속한다. 계 : 동물계(Animalia)문 : 척삭동물문(Chordata)강 : 포유강(M…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규모 7.45 지진 가능 서울 6.5 때 사상자 11만
우리 국민 대다수는 한반도를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왔다. 판(板, plate) 경계부에 위치해 많은 지진 피해를 입는 일본, 칠레 등과 달리 판 경계부에서 떨어진 대륙 내부에 자리해서다. 하지만 이번에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거칠고 신선한 단층 잠복, 중대형 지진 위험 상존
9월 12일 오후 7시 44분과 8시 32분 경북 경주시 외곽에서 발생한 지진은 한반도 지진에 대한 그간의 고정관념을 바꾼 계기가 됐다. 경주 지진에서 주목할 만한 첫 번째 특징은 리히터 규모 5.1, 5.8 지진이 48분 간격을 …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아마추어 예술소품 불티 “취미 즐기고 돈도 벌고”
필자는 어느 주말 오후 책상 앞에 앉아 하릴없이 낙서를 했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그림 몇 개를 그렸다. 그냥 버리기 아까워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이것을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몇 번 보정한 뒤 지인에게 보여줬다. “엽서로 …
20161101 2016년 11월 03일 -

“우주여행·화성정착 중 전원 사망” “정착촌 건설 후 1000년간 지구화”
9월 27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국제천문총회에서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런 머스크는 야심만만한 계획을 발표했다. 80일 만에 사람을 지구에서 화성까지 실어 날라 인구 100만 명에 달하는 지속 가능한 정착지를 건…
20161101 2016년 11월 03일 -

“마지노선 男 30, 女 28 우리는 호모 인턴스”
2016년도 두어 달밖에 남지 않았다. 요즘 몇 장 남지 않은 달력을 보며 가장 불안해하는 사람들은 아마 취업준비생일 것이다. 사상 최악이라는 청년실업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취업준비생들의 고통이 언론을 통해 공론화하는 …
20161101 2016년 11월 03일 -

문자향(文字香) 일깨운 지극한 서자 사랑
김정희(金正喜·1786~1856)에겐 ‘우아(佑兒)’라고 부른 아들이 있었다. 서자였다. 이 아들 김상우(金商佑·1817~1884)는 김정희가 32세 때 기생 첩 초생이 낳았다. 전하는 얘기로 초생은 김정희의 경저(京邸, 서울집) …
20161101 2016년 10월 28일 -

민법 입문
민법학 입문 강의는 전공자로서 민법을 처음 만나는 사람, 교양으로서 법을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민법의 기초 원리를 명확히 인식하고, 민법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응용력을 함양하는 것이 강의의 목적이다. 그 일부(9~12…
20161101 2016년 10월 24일 -

5·18 발포명령 진실 ‘병사 사망사건’ 증언이 열쇠
‘신동아’ 9월호에서 언급했지만,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희생자 단체와 광주시민들은 5공 세력에 대해 발포명령자를 밝힐 것과 진정한 사과를 요구한다. 그들 대부분은 정호용 당시 특전사령관이 발포명령자요, 총 책임자는 전두환…
20161101 2016년 10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