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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표준시 30분 늦추면 ‘대충대충’ 풍토 사라진다
세계 각국은 자기 나라가 지구상의 어느 위치에 있는가에 따라 표준시를 선택한다. 고급 호텔 프런트에는 각국의 현재 시간을 알려주는 여러 개의 벽시계가 있다. 이를 보면 나라별로 채택한 표준시가 다르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그…
200506 2005년 05월 25일 -

한번의 실수 눈물의 재활, 끝없는 차별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나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 삽입된 가수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들으면서 ‘평화의 집’으로 가고 있었다. 2월 초순의 날씨치고는 추운 편이 아니어서 양복 차림으로 등산배낭…
200107 2005년 05월 25일 -

“따뜻한 가슴과 연대만이 희망이다”
저는 여러분이 말하는 식으로 대학입학 연도를 따지면 59학번입니다. 대학교 2학년 때 4·19, 3학년 때 5·16을 겪었지요. 신동엽 시인은 4·19에서부터 그 이듬해 5·16까지의 시절을 ‘잠시 푸른 하늘을 보았던 시절’로 묘사…
200107 2005년 05월 25일 -

문화·관광 특성화로 도약에 성공
경상북도 경주시는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역사 도시다. 시내는 물론 인접한 시골 마을에서도 천년 고도의 문화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제아무리 전문적인 답사가라도 경주시 일대의 문화유산을 돌아보려면 한 달 넘게 다리품…
200107 2005년 05월 25일 -

디지털族은 IQ가 낮다?
“휴대전화가 전화번호부야. 전화기 잃어버리면 연락 못해. 번호를 못 외우거든.”“이거 기능이 얼마나 복잡한지 알아? 제대로 쓰려면 따로 매뉴얼 공부해야 돼.”휴대전화를 비롯해 ‘똑똑한’ 정보통신기기들이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이를 애용…
200506 2005년 05월 24일 -

위인전, 세계명작은 철들기 전에 읽히지 마라!
아기는 자신의 요구를 소리로 전달한다. 배고플 때 울음소리가 다르고, 축축한 기저귀를 바꿔달라고 할 때 우는 소리가 다르다. 또 놀아달라는 옹알이 소리도 다르다. 그러다 말을 배우면서 단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시한다. 부모는 보통 이…
200506 2005년 05월 24일 -

‘과외 1번지’ 대치동 현장취재
“야이 새끼들아, 공부해! 너네 집에 돈이 많아, 아니면 ‘빽’이 있어? 공부라도 잘해야지, 못하면 니들이 나중에 뭐가 되겠어!”영화 ‘공공의 적2’에서 선생님이 패싸움한 아이들을 죄다 ‘엎드려뻗쳐’ 시켜놓고 한 말이다. 가진 것 …
200506 2005년 05월 24일 -

이현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인터뷰
2008학년도 대입 개선안이 학교 현장에 혼란을 야기하면서 교육당국의 행보가 더욱 빨라졌다. 새 입시안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신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속하게 공교육 정상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2008학년도…
200506 2005년 05월 24일 -

일파만파, 2008학년도 대학입시안 후폭풍
[장면 1] 우울한 수학여행…봄이 춥다봄 햇살이 따사롭던 4월30일. 서울의 한 외국어고교에서 만난 1학년 학생들의 얼굴은 팽팽하게 긴장돼 있었다. 중간고사 1주일 전.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도 좀체 자리를 뜨지 않는다. 이들은 20…
200506 2005년 05월 24일 -

동양의학 집대성한 ‘한의사들의 대부’ 東原 이정래
대전 보문산 기슭에 산다는 한 동양의학자를 만나러 서울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내려가는 동안 그가 어떤 인물인지 자못 궁금했다.멀리 서울까지 날아든 소문을 듣노라면 아찔한 정도로 대단하다. 그는 ‘의사 면허증 없는 신의(神醫)’요 ‘한…
200107 2005년 05월 24일 -

‘대한민국 1%’ 실력파, 외교통상부 인턴들
외교통상부(이하 외교부) 중남미국 남미과에 근무하는 인턴 박지영(26)씨는 최근 ‘노력하면 인생길이 달라진다’는 말에 공감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인턴 생활을 한 지 만 1년 만에 주(駐) 코스타리카 대사관에 통·번역, 행정 업…
200506 2005년 05월 24일 -

노사개혁 없이 공기업 개혁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김대중(金大中) 정부는 1998년 10월1일 ‘의료보험 체계의 효율적 관리’라는 명분을 내걸고 ‘공교(公敎)의보공단’과 ‘지역의보조합’을 1차 통합해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을 설립했다. …
200107 2005년 05월 24일 -

흔적없는 미아 700명, 미인가시설 3000곳에 분산 수용 의혹!
올해 초 온 국민을 경악케 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출한 유부녀 김모씨는 동거 중인 남자를 붙잡기 위해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김씨로부터 수천만원의 사례금을 약속받고 고용된 심부름센터 직원은 주택가에서 생후 70일된 아기를 안고 …
200506 2005년 05월 24일 -

도처에 방화광(放火狂)이 숨어 있다!
강원도 출신의 A씨는 신학대학을 졸업한 목사다. 경기도의 한 소도시 골목에서 그를 체포한 수사관에 따르면, 그는 “촌스럽고 어수룩해 보였다”고 한다. 그를 면담한 기록에는 ‘사기 칠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목사를 할 스타일도 아…
200506 2005년 05월 24일 -

전 주권 신공항 건설, 당장 중지하라!
1960년대 이후 경제성장 과정에 야기한 국토의 불균형 개발은 국가 발전에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했다. 제1∼3차 국토종합개발계획 와중에 정치적·즉흥적으로 이뤄진 수많은 개발사업이 인구와 산업을 경(京)-부(釜) 축으로 집중시키면서 …
200107 2005년 05월 24일 -

쇼크! ‘바다의 난폭자’ 백상아리가 몰려온다!
“저게대체 뭐야?”4월21일 오전 11시,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동방 0.5마일 해상. 18t급 정치망(定置網) 어선 ‘청해호’를 타고 삼치를 잡기 위해 쳐둔 그물을 살피던 선장 조선현(46·여수시 돌산읍 율림리)씨의 두 눈이 화…
200506 2005년 05월 24일 -

‘보통남녀’ 19인의 고백 “나와 인터넷, 포르노, 섹스”
인터넷은 정보를 확대 재생산한다. 네티즌은 더 이상 정보의 수용자에 머물지 않고 생산자인 동시에 전달자로 변화한다. 정보의 유통은 ‘일 대 다(多)’ 방식에서 ‘多 대 多’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정보의 출처와 수용자를 명확하게 구…
200107 2005년 05월 24일 -

“한국 인터넷을 키운 건 8할이 성욕”
어느 시인은 “나를 키운 건 8할이 바람”이라고 썼지만, 한국의 인터넷을 키운 건 8할이 ‘성욕과 물욕’ 아니었을까.애초 예상이나 의도와 달리 시장 진입 후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켜 경제·사회 시스템을 새로운 단계로 진입…
200107 2005년 05월 24일 -

“민간 공동연구부터 하자”
나는 지금 내가 속한 일본 대학에서 파견된 재외 연구원 자격으로 수개월간 영국 런던에 체재중이다. 일본을 출발하기 전에 이미 역사교과서를 중심으로 하는 일본의 교과서 검정 문제가 한국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그 후 일본 정…
200107 2005년 05월 24일 -

“당신들은 신화를 근거로 역사를 만드는가?”
지금 한국과 일본 간에는 또다시 부각된 역사인식의 차이로 인해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일본에서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하 ‘모임’)이란 우익그룹이 제작한 중학교용 역사교과서(扶桑社 출판)가 일본 정부의 검정을 통과하…
200107 2005년 05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