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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자고? 달리기? 헬스클럽?”
서울에 부임하기 전, 필자는 태국 방콕에서 4년간 특파원 생활을 했다. 아마도 그때가 내 골프 인생의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다. 아무래도 방콕의 골프장 사정이 한국이나 일본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가깝고, 싸고, 그래서 혼자서도 갈 수…
200510 2005년 09월 29일 -
캐나다 오카나간 하비스트 골프 클럽
골퍼로서 누리는 크나큰 즐거움 중의 하나는 특이하고 차별화된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즐기는 것이다. 필자는 항공사에 근무하는 덕분에 세계 주요 도시의 웬만큼 유명한 골프 클럽과 코스를 거의 다 돌아봤다. 미국 마스터스 무대인 오거스타 …
200510 2005년 09월 29일 -
한국 축구에 2% 부족한 것, 킬러본능!
한국 축구가 결국 국가대표 감독을 해임하는 선택을 반복하고 말았다. 언제부턴가 한국 축구의 전통으로 굳은 ‘졸전 후 감독 해임’의 패턴이 이번에도 나타났다. 지도자 선임에 대한 일관성 없는 원칙과 함께 선수들의 골 결정력이 떨어진다…
200510 2005년 09월 29일 -
‘축구 영어’ 특강
이젠 한국 축구도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 박지성 선수가 프리미어리거가 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의 탁월한 축구 실력은 이미 국경을 초월해 세계인의 인정을 받고 있다. 한 발 나아가 박 선수가 세계 어느 방송과 인터뷰하더라…
200509 2005년 09월 09일 -
테일러메이드 ‘AGSI’ 퍼터
골프명가 테일러메이드가 무결점에 가까운 퍼터를 만들어냈다. 퍼팅할 때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백스핀을 없애고 볼의 적절한 발사각도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장착한 ‘로사 몬자 코르자 퍼터’와 ‘로사 CGB AGSI 퍼터’다.새로…
200509 2005년 08월 29일 -
원수도 친구로 만드는 골프의 마력
내가 아는 골프는 그저 돈 많은 사람들이나 즐기는 스포츠였다. 나 같은 월급쟁이 체육인과 인연이 있을 턱이 없다고 생각했다. 골프 입문도 당연히 늦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듯 남의 일 같던 골프와 첫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정말 어이…
200509 2005년 08월 29일 -
골프, 모르고 치면 병 키운다
골프는야구, 하키, 테니스와 같이 막대기를 휘두르는 스포츠다. 따라서 운동하다 몸에 손상을 입을 위험도 크다. 가벼운 부상에 그칠 수도 있지만 극단적인 경우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골프의 스윙, 매너, 룰을 정확히 지키지 …
200509 2005년 08월 29일 -
‘골프 모독한 죄’를 알렸다!!
“그런데 저…, 제가 한번도 골프를 쳐본 적이 없는데요….”“뭐라고? 닭장에도 안 가봤나?”“골프 연습을 닭장에서 하나요?”1994년의 어느 가을, 일본 후쿠오카 시티은행 본사 임직원과 지점 간부들이 참여하는 골프대회에서 오간 ‘기…
200508 2005년 07월 29일 -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 리거 박지성
불과5개월 전의 일이다. 2월4일 2006 독일월드컵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쿠웨이트전에 출전하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귀국한 박지성은 당시 기자에게 PSV 에인트호벤과의 재계약 문제를 거론하면서 “궁극적인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진출이지만…
200508 2005년 07월 29일 -
‘힘 빼기 3년’은 홈런왕도 마찬가지
드라이버 270m에 세컨드 샷 피칭웨지는 110m. 과연 홈런왕답다느니, 부럽다느니, 골프선수해도 되겠다느니 하는 동반자들의 탄성이 쏟아져 나온다. 샷이 좋으면 그린에도 쉽게 올라간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버디라도 노려봐야겠다는 마…
200507 2005년 07월 11일 -
영혼의 갈증 풀어주는 물풀
동의 보감’에는 유일하게 순채(蓴菜)라고 하는 물풀의 효능이 소개되어 있다. 숙취에 좋고 모세혈관의 불순물을 제거하여 청혈작용에 특효하다는 물풀이다. 이 물풀 농사를 짓는 곳이 꼭 한군데 있다. 몇년 전 ‘남도의 맛과 멋’을 쓰면서…
2005년 05월 26일 -
영혼의 갈증 풀어주는 물풀
동의 보감’에는 유일하게 순채(蓴菜)라고 하는 물풀의 효능이 소개되어 있다. 숙취에 좋고 모세혈관의 불순물을 제거하여 청혈작용에 특효하다는 물풀이다. 이 물풀 농사를 짓는 곳이 꼭 한군데 있다. 몇년 전 ‘남도의 맛과 멋’을 쓰면서…
200505 2005년 05월 26일 -
‘名士’ 스포츠 스타 열전
스포츠계에서는 종종 저명인사들의 경기 참여가 화제가 된다. 실제로 해외 유명 스포츠 스타들 가운데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관, 왕족 등 ‘고귀한’ 신분인 사람이 적지 않다. 이들의 스포츠 활동과 관련된 흥미로운 일화들을 살펴본다.전…
200506 2005년 05월 25일 -
미즈노 아이언 ‘JPX E300’
미즈노는 혼마와 함께 국내 골퍼들 사이에 가장 대중적인 일본 브랜드다. 미즈노 제품 중 아이언 ‘MP-30’ 같은 MP시리즈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미국 PGA투어에 참여할 수준의 프로 중·상급자와 톱 아마추어의 기…
200506 2005년 05월 25일 -
땅, 바람, 물의 이치 따르는 가장 동양적인 서양운동
골프라는 운동을 처음 구경한 것은 30여 년 전 스페인에 있을 때다. 세계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달려간 참이었다. 그 짧은 채로 그 작은 공을, 그토록 멀리 날려버리는 운동. 태어나 처음 본 골프 경기는…
200506 2005년 05월 25일 -
He Think, 축구는 과학이다!
히딩크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이지만, 스타 플레이어 출신은 아니다. 그는 1946년 11월8일 태어났으니 올해로 55세다. 선수시절은 네덜란드와 미국 프랑스를 전전하며 그럭저럭 보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다. 1…
200103 2005년 05월 03일 -
초보들과 어울리며 ‘氣 살리기 골프’를
지난 겨울 한 골프방송국의 개국 이벤트에 초대를 받았다. 이름하여 ‘연예인 스타 16강전’. 태국으로 떠나는 4박5일간의 골프여행이었다. ‘연예인’도 ‘스타’도 아닌 내가 그 자리에 함께하게 된 것도 어리둥절했지만, 골프를 치기 시…
200505 2005년 04월 25일 -
불꽃튀는 스포츠신문 四國志
3월14일 오전 11시,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 중림동 방면 출구 도로변에 신문더미가 쌓여 있다. 스포츠신문이 가장 많고, 일간지로는 석간인 문화일보, 그밖에 경제신문 한 종류와 주간신문 몇 종이 눈에 띈다.포장이 돼 있고 노끈으…
200104 2005년 04월 20일 -
4-4-2는 기마전술, 히딩크는 한니발 신화 꿈꾼다
세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전략 전술을 구사한 장군은 누구일까. 한니발은 주저없이 마케도니아 왕 알렉산드로스를 꼽는다. 한니발은 기원전 218년, 그가 29세 때 지금의 스페인에서 보병 5만, 기병 9000, 코끼리 37마리를 이끌고…
200105 2005년 04월 18일 -
래리 홈즈·존 메켄로를 키운 스포츠의학의 대가
미국의 프로권투 선수를 훈련시키고 올림픽 선수들의 건강 상태를 돌보고 레이건 대통령의 건강 담당 자문위원까지 지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있다. 미국인들이 ‘마스터 서(Master Seo)’라고 부르는 서대식씨(60)가 그 주인공이다.…
200108 2005년 04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