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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도시에서 ‘나노 메카’로 뉴밀양 프로젝트 이상 무!
밀양시장 인터뷰를 끝내고 영남루에 올랐다. 촉석루(진주 남강), 부벽루(평양 대동강)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불리는 유적(보물 147호)이다. 2층 누각에 오르니 유려한 밀양강이 펼쳐지고 솔솔 강바람이 밀려온다. 현판에 적…
201506 2015년 05월 21일 -
“서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안이냐 밖이냐, 그것도 문제로다”
일시 : 5월 10일 오전 10시30분 장소 : 동아일보 충정로사옥 회의실패널 : 최영선 성행희소통교육원장 · 고려대 명강사 최고위과정 지도교수 장일상 밸류인베스트코리아 골드지점 팀장 유평창 평생자산관리연구소장 이수미 한국안전교육강…
201506 2015년 05월 21일 -
30주년 기념콘서트 여는 록밴드 부활
부활절에 ‘부활’을 만나다니. 느낌이 묘했다. “좀 더 강렬하게 쳐봐!” 검은 선글라스의 꽁지머리 사내가 중저음으로 내뱉었다. 굵지 않지만 위엄이 서린 목소리. 록밴드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김태원(50)이다. ‘지적’을 받은…
201505 2015년 04월 24일 -
“나는 ‘진보적 보수’ 이념으로 편 가르기 말아야”
한국자유총연맹(자총)은 국내 보수세력의 구심점이라 할 만하다. 보수-진보를 가르는 대형 정치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자총은 앞장서서 선명 보수의 깃발을 흔들어왔다. 이 단체의 역대 회장은 장관이나 국회의원을 지낸 거물 정치인이었다.…
201505 2015년 04월 23일 -
“‘한반도 한류’ 일으켜 통일의 문 열자”
드라마 PD 출신 박창식(56) 새누리당 의원의 행보가 주목을 받는다. 박 의원은 3월 18일 국회에서 ‘중동에서 청년의 새로운 길을 찾다-중동 4개국 순방의 성과와 의미’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201505 2015년 04월 23일 -
“국가주의적 해결방식 대신 자발적 시민결사에 맡겨야”
● 주제 : 치유와 통합, 안전사회를 위한 제언● 일시 : 4월 9일 오후 3시 30분~6시 30분● 장소 : 레이첼카슨 홀(서울 서소문 동양빌딩 A동)● 패널 : 문은숙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제품안전의장, 송호근…
201505 2015년 04월 16일 -
수중(水中)이 뚫리면 조국이 무너진다
1 출항 직전 잠수함 승조원들이 갑판에 정렬했다.2 전술훈련장 내부.3 부두에 전시된 한국 최초 잠수함(잠수정) 돌고래 051함.4 나대용함이 동해에서 최대작전심도 훈련에 성공한 기념으로 제작한 심해(深海)와인. 수압 작용에 의해 …
201504 2015년 03월 24일 -
One Shot, One Hit, One Sink! “제2의 천안함은 없다”
세계를 움직이는 3명의 최고 실권자는 미합중국 대통령, 러시아 대통령, 그리고 미 핵탄두 잠수함의 함장이다. -영화 ‘크림슨 타이드’ 중에서 2월 하순 오후 남녘의 바닷가는 뜻밖에도 따뜻했다. 지레 겁먹고 두툼한 겨울 점퍼를 입은 …
201504 2015년 03월 23일 -
“어떤 北 잠수함도 때려잡을 수 있다”
윤정상(해사 38기) 소장이 초대 잠수함사령관에 임명되자 해군 안팎에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첫째는 그의 실력을 인정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궂은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그의 인품을 알기 때문이다. 그와 한 부대에서 근무…
201504 2015년 03월 19일 -
“성추행은 일상…장군 회식에 왜 여군 하사를…”
여군 성폭력 피해 실태를 취재하면서 여러 명의 전·현직 여군 장교를 접촉했다. 예상한 바지만 현역들은 인터뷰를 고사했다. “할 말은 많지만 나설 수 없는 처지임을 이해해달라”고 했다. 예비역 장교들 중 Q씨의 얘기가 돋보였다. 여군…
201503 2015년 02월 25일 -
“주인의식 확실히 심어주겠다”
검사 출신으로 ‘친박(親朴)’ 타이틀을 단 함승희(64) 변호사가 강원랜드 사장이 된 것은 ‘깜짝 인사’였다. 그가 뒤늦게 후보군에 합류하기 전까지 MBC 사장을 지낸 엄기영 씨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주변 반응은 엇갈렸…
201503 2015년 02월 23일 -
“비용절감用 비정규직 채용 더는 방치하지 않겠다”
노동부가 ‘고용노동부’로 바뀐 것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이다. 굳이 ‘고용’을 덧붙였다는 건 이 문제가 그만큼 심각한 사회 현안이라는 뜻일 게다. ‘고용’은 노동시장 구조개혁 차원을 넘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 대통합의…
201502 2015년 01월 21일 -
“재벌 재산 절반만 내놔도 복지 수준 확 달라질 것”
여의도로 넘어가는 마포대교에 은행잎이 너덜너덜 흩날린다. 멀리서 겨울의 발걸음 소리가 희미한 포성처럼 들린다. 낙엽이 머물던 자리는 곧 흰 눈으로 채워질 것이다.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긴 쉽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이영훈(60) 목사는…
201501 2014년 12월 19일 -
경찰대 출신 첫 경찰청장 강신명
“처신이 무난하고 처세에 능하지만 소신이 약한 편이다.”(경찰대 1기 고위간부)“합리주의자이자 실용주의자로, 일선의 기대감이 크다.”(경찰대 2기 고위간부) 강신명(50) 신임 경찰청장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다. 강 청장의 경찰대 한…
201410 2014년 09월 23일 -
“내 임기 끝날 무렵 1인당 군민소득 5만 달러”
지리산과 섬진강과 남해가 어우러졌다. 지리산국립공원과 한려수도국립공원을 비롯해 고소성군립공원, 쌍계사, 칠불사, 화개장터, 청학동, 삼성궁 등 명승지, 유적지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재첩국, 은어튀김, 참게탕, 대롱밥 등 토속음…
201409 2014년 08월 21일 -
US여자오픈 최연소 출전 여중생 골퍼 배나랑이
연습장에서 만난 배나랑이(15·단월중)는 카메라를 들이대자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태연했다. 하긴 어른의 세계를 ‘정복’한 소녀니 그럴 만도 하겠다. 나랑이는 5월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사상 첫 US여자오픈 한국 예선전에서 쟁쟁…
201407 2014년 06월 23일 -
꽃잔치 속 정면승부 초고속 퍼트의 짜릿함
강원 춘천에 있는 라데나골프클럽은 거대한 꽃밭이다. 자산홍, 영산홍, 백철쭉, 황매화, 튤립…. 라데나에 갔다 오면 꽃병을 앓는다. 머릿속에서 울긋불긋 꽃들의 잔영이 너울처럼 밀려든다. 사계절 꽃이 지지 않는 이 꽃천국에서 꽃보다 …
201406 2014년 05월 29일 -
아기자기한 서비스 천국 유머와 배려에 절로 미소
“골프와 술의 공통점, 와이프랑 함께 하면 후환이 없다. 그러나 재미도 없다.”(4번홀 티잉그라운드)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서면서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스카이72 골프장엔 이런 유머러스한 경구가 적힌 팻말이 홀마다 놓여 있다. 점수나 …
201406 2014년 05월 29일 -
갤러리 눈을 즐겁게 하라
경기 성남(분당)에 위치한 남서울CC는 오랜 전통에 빛나는 골프장이다. 울창한 수풀이 에워싼 이 골프장은 1971년 개장 당시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다. 홀과 홀 사이가 숲으로 완벽하게 차단돼 호젓한 분위기에서 자연을 만끽할 …
201406 2014년 05월 29일 -
“민간 잠수사, 통제하는 게 옳았다”
전문가가 안 보인다. 세상이 뒤집히는 대형 참사를 수습하는 과정에 전문가 집단의 컨트롤타워가 안 보였다. 대신 행정가와 관료, 정치인이 설쳐댔다. 그들은 보고받을 줄만 알았지 지휘할 줄을 몰랐다. 바다와 배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
201406 2014년 05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