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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곧 내 인생입니다”
41년 역사의 남서울CC(파72·6368m). 나무들이 각 홀을 빽빽하게 에워싸고 있어 옆 홀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자연의 품속에 안긴 듯 마음이 편안해졌다. 골퍼들이 새벽길을 내달리며 골프장을 찾는 것도 이런 느낌에 중독되기 때…
201209 2012년 08월 23일 -
골프 대중화 시대 성큼 오나
전통과 명예를 상징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세계 최고의 골프장이라는 데 딴죽을 걸 골퍼는 거의 없을 것이다. 오거스타가 지금과 같은 명성을 얻은 데에는 마스터스대회가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다른 메이저대회와 달리 마스터스는 …
201209 2012년 08월 21일 -
무안CC
● 톱머리 해수욕장을 낀 무안CC는 국내에서 군산CC(81홀), 스카이72(72홀) 다음으로 홀이 많은 대중제 골프장이다. 동-서-남 세 코스 18홀씩 모두 54홀로 구성돼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1부 리그 진출자…
201208 2012년 07월 24일 -
불꽃 튀는 글로벌 ‘錢의 전쟁’
# Blue Peter : 삼성전자, 올림픽호에 푸른 깃발 내걸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88년 올림픽 개최지를 서울로 확정할 때 우려했던 것은 비단 정치 상황만이 아니다. 한국은 경제력 또한 변변치 않았다. 1981년 9월 …
201208 2012년 07월 23일 -
시계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다 올림픽을 바꾸다
올림픽 타임키핑 역사는 첫 근대 올림픽인 1896년 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떤 나라의 어떤 업체가 1회 올림픽 타임키퍼가 되는 영예를 누렸을까?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론진이 첫 올림픽 타임키핑을 맡았다. 론진의 기술력은 당대 최…
201208 2012년 07월 23일 -
오늘은 누가 메달을? 가슴 뛰는 올림픽의 밤과 낮
한국은 그동안 하계올림픽 68개, 동계올림픽 23개, 모두 9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를 더 따면 올림픽 통산 금메달 100개를 달성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획득한 통산 메달 수…
201208 2012년 07월 23일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어이할꼬?
“가장 위대한 곳에서 엄청난 특권을 누렸다.” 박지성은 8년 동안 정들었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새로운 시즌부터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에서 뛴다. 그는 호날두, 긱스, 스콜스, 루니, 퍼디낸드 등 주급이 3억…
201208 2012년 07월 23일 -
수십 년 내공의 진정한 매력
주변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잔디는 최상의 질을 유지했다. 꽃과 나무는 생명력을 머금었다. 하늘에서는 옅은 구름이 노닐었다. 필드에는 한 편의 그림이 펼쳐졌다. 5월 중순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컨트리클럽. 노부부는 골프를…
201208 2012년 07월 20일 -
“히딩크 감독이요? 아직도 미워요, 하하”
‘수원 삼성’ 이용수의 페널티킥은 골문 오른쪽을 향해 세차게 날아갔다. 그러나 ‘경남 FC’ 김병지의 손이 더 빨랐다. 몸을 날린 그의 펀칭에 공은 맥없이 골문 밖으로 나가떨어졌고, 잠시 후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201208 2012년 07월 19일 -
양평TPC골프클럽
● 양평TPC(Tournament Player′s Course)가 시범 라운딩을 실시한 것은 2003년. 하지만 인허가 과정에 각종 송사가 뒤엉키면서 정식 개장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마침내 양평군이 등록 및 준공을 승인함에…
201207 2012년 06월 21일 -
골프장은 울고 골퍼는 웃는 시대 오나
사례 하나. 올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 마지막 날 선두를 달리던 한 선수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공동 7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고 최종 라운드를 마쳤다. 슬로 플레이가 문제였다. 한 홀에…
201207 2012년 06월 20일 -
대호단양CC
2010년 ‘한국 10대 퍼블릭코스’로 선정된 대호단양CC는 마운틴, 레이크 2개 코스 18홀로 구성돼 있다. 클럽하우스 정면에 누운 하트 모양의 거대한 연못은 대호단양CC의 명물이다. 마운틴 코스 1번홀(파4, 308m)은 바로 …
201206 2012년 05월 23일 -
재미 만끽하고 실력도 업그레이드
지난해 발렌타인챔피언십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3라운드 선두를 달리던 호주의 브랫 램퍼트가 회심의 티샷을 날렸다. 볼은 선수의 기대와는 달리 카트 길로 굴러갔다. 이때 한 갤러리가 볼을 발로 막아버렸다. 그린 쪽으로 향하던 볼은…
201206 2012년 05월 22일 -
골든베이CC
충남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있는 골든베이CC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휴양형 골프리조트다. 마운틴, 오션, 밸리 3개 코스 27홀로 구성돼 있다. 골프 여제(女帝) 아니카 소렌스탐이 사업가로 나선 후 처음 설계한 골프장으로도 유명하다.…
201205 2012년 04월 23일 -
행복한 골프, 어렵지 않아요~
“골프는 종교와 같다”고 말하는 골퍼가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정영수(53) 씨는 맹신자에 가깝다. 골프가 잘되면 사업도 잘된다고 믿는다. 승용차에 항상 캐디백을 갖고 다닌다. 캐디백 옆에는 골프의류 몇 벌을 담은…
201205 2012년 04월 19일 -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 땅끝마을 전남 해남에 자리 잡은 파인비치골프장은 한국의 대표적 링크스(links) 코스로 해양종합리조트인 오시아노관광단지 내에 있다. 모두 27홀로 회원제인 파인(Pine), 비치(Beach) 코스와 대중제인 오시아노(Osian…
201204 2012년 03월 21일 -
목적의식 살린 효율성이 관건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아내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안다.”20세기 후반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레너드 번스타인이 한 말이다. 그는 끊임없는 연습으로 음악의 경지를 높였다는 평…
201204 2012년 03월 20일 -
타니CC
● 경남 사천 타니CC의 상징은 고려시대 궁궐을 본뜬 거대한 클럽하우스다. 지난해 경상남도 건축대상제에서 동상을 받기도 한 이 건물의 총 길이는 150m로 국내 한옥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럽하우스를 기준으로…
201203 2012년 02월 23일 -
“개성 만월대 발굴로 남북 관계 개선의 물꼬 트겠다”
최광식(59)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국 고대사를 전공한 학자로 30년 가까이 교수생활을 해왔다.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효성여대 교수를 거쳐 1995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백발에 숯덩이 같은 눈썹이 멋진 조화를 …
201203 2012년 02월 21일 -
적당한 스트레스로 재미와 실력 모두 업!
경기도 포천의 한 회원제 골프장. 앞 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중년의 남녀가 2명씩 짝지어 한 팀을 이뤘는데, 게임이 계속 지연됐다. 남성 한 명이 한 여성에게 필드 레슨을 했다. 여성은 귀찮다는 듯 샷을 한 후 곧바로 그린을…
201203 2012년 0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