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비참한 현실, 시민의 자업자득이다
뭔가 심상찮다. 우리가 알던 세상이 아닌 것 같다. 왜 이럴까. 한 시대가 저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반면 다음 시대는 아직 동트지 않은 것 같다. 짧게는 산업혁명 이후부터, 길게는 인류 역사가 기록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역…
김세연 前 국회의원2024년 04월 13일정치 괴물 등장 막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일
어떤 것도 영원할 수 없다. 지금 우리가 적응해서 익숙해진 체제 또는 삶의 양식이 변치 않고 오래도록 유지되기를 누구나 바라겠지만, 20세기에 활짝 꽃폈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지 시험대에 올랐다. 시야에서 거의 …
김세연 전 국회의원2024년 04월 09일동물권 보호는 21세기 노예해방, 목표는 인류 생존
노부부가 길을 가다 유모차를 끌고 가는 젊은 부부와 마주친다. 결혼도 출산도 줄어드는 시절이라 젊은 부부에게 덕담이라도 건네고 싶어 유모차를 들여다보며 ‘예쁘다’고 하려는데 아기가 아니라 개가 타고 있어 당황했다고 한다. 2022년…
김세연 前 국회의원2024년 03월 05일인간 5감각 디지털화, 대한민국이 길목에 서자
인류는 조만간 두 개의 새로운 활동 영역으로 나아갈 것이다. 첫 번째는 지난 연재의 화두였던 우주공간이다. ‘인류의 다행성 종족(multiplanetary species·여러 개의 행성에 거주하는 종족)화’ 시대를 맞아 치열하게 벌…
김세연 前 국회의원2024년 02월 03일‘우주 대항해시대’ 맞는 대한민국의 자세
‘스타트렉’은 1966년 시작돼 2022년까지 총 11개 시리즈, 42개 시즌, 860개 에피소드가 제작된 미국의 우주 개척 드라마 시리즈다.(머잖아 현실의 영역에 들어올 이야기라 ‘SF 드라마 시리즈’라고 하지 않겠다.) ‘스타트…
김세연 前 국회의원2024년 01월 01일우리는 인류 공멸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지중해 일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은 물론 오렌지, 토마토, 올리브 그리고 각종 해산물이 넘치는 따뜻하고 풍요로운 지역의 대명사다. 이곳이 수십 년 내로 사막과 같이 변하는 반면, 쓸모없는 땅으로 버려진 것과 별 차이…
김세연 前 국회의원2023년 12월 05일각론 없는 이민 개방, 정말 괜찮은가
8월 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촌놈들은 모르는 지금 한국 시골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 6장이 곁들여진 이 글은 금세 화제가 되면서 지상파방송에까지 소개됐다. 글쓴이가 시골 본가에 내려가 동네 마트에 가보니…
김세연 前 국회의원2023년 11월 07일인간의 노동은 언제까지 유효할까
지금의 40·50세대는 가까스로 피해갈 것 같지만 20·30세대는 맞이할 수밖에 없는 미래가 있다. 그중 하나가 ‘노동으로부터의 인간 해방’이 아닐까 싶다. 최대한 긍정적 의미를 부여해 저렇게 표현했다. 실은 노동시간의 감소, 일자…
김세연 前 국회의원2023년 10월 09일서울 버금갈 광역도시 만들기, 국가 전략 삼자
지난 호에서 ‘저출산 재앙론’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호에서는 이른바 ‘지방소멸론’에서 나타나는 진단과 처방이 적절한지 살펴보고자 한다.‘지방소멸론’은 그 명칭이 갖는 자극적 특성 때문에 기사 제목에 뜨면 읽지…
김세연 前 국회의원2023년 09월 06일기계가 인간 대체… 저출산이 재앙인가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인구학 명예교수는 2006년 유엔 인구 포럼에서 한국의 저출산 현상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인구 소멸로 인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방한한 그는 강연에서 “…
김세연 前 국회의원2023년 08월 08일갈라치기 선동 정치와 융·복합 시대 괴리 어이할꼬
미국에 사는 사촌동생네 가족이 아이를 낳고 처음으로 서울에 다녀갔다. 하루는 저녁을 같이 먹는데 사촌처남이 양해를 구하고 휴대전화 카메라를 보며 다양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뭔가를 말하면서 녹화하고는 다시 식사와 대화를 …
김세연 前 국회의원2023년 07월 11일대한민국이 후기 조선왕조에서 벗어나는 길
※ 김세연 전 국회의원은 개혁보수의 대표주자다. 2019년 11월 17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을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고 칭해 여의도에 거대한 충격파를 남겼다. 김 전 의원이 ‘신동아’ 6월호부터…
김세연 前 국회의원2023년 06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