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의학자 정태섭 - X선 작품 제작
연세대 의대 부속 영동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진단방사선과) 정태섭(鄭台燮·53) 교수는 자신을 ‘괴짜’라고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오히려 괴짜임을 즐기고, 괴짜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러면 청소년 시절 품었던 과학자의 꿈을 …
2007032007년 03월 12일
‘바나나 스타일’이 매력? ‘임포’징조일 수도…
페니스의 이미지는 ‘힘’ ‘생산’ ‘분출’ ‘강직’ ‘직선’ 등이다. 이 중 직선의 이미지는 일자(一字) 동굴과의 물리적 결합을 위한 요철 때문에 생긴 것이다. 나들이할 땐 그 일자가 더욱 뚜렷해진다. 굽히지 않는 꼿꼿한 자세로 일…
2007032007년 03월 12일
화병(火病)은 없다, 혈관과 정신에 병이 있을 뿐…
각종 검사를 해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가슴 통증 환자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병을 스스로 ‘화병(火病)’이라고 진단한 후 이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화병은 사실상 의학적으로 정립된 용어가 아니다. 최근 한의…
2007032007년 03월 12일
뱃살 빼고 주름 잡는 일석이조 지방이식술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은 “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마흔이 넘어가면 타고난 이목구비 위에 그 사람이 살아온 흔적이 묻어난다는 말이다. 현대에는 이 말이 조금 다른 의미로 쓰일 수 있다. 자기관리를 …
2007032007년 03월 12일
2만5000회 시술, SK성형외과의 하지정맥류 치료법
나이가 들면서 검푸른색 혈관이 종아리에서 허벅지 방향으로 꽈리처럼 부풀어 튀어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정맥류 환자들이다. 말 그대로 다리 아래쪽(下肢)의 정맥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증상인데,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혈액이…
2007032007년 03월 09일
‘네이처’誌가 주목한 새 항암치료제 ‘꽃송이버섯’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달에도 불구하고 암은 아직껏 정복되지 못했다. 현재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외과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최근에는 유전자를 이…
2007032007년 03월 09일
비만
우리는 많이 먹고 운동이 부족해서 살이 찌는 것으로 알고 있다. 먹어서 흡수한 에너지와 운동해서 배출한 에너지의 차이가 살을 찌우거나 빠지게 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운동할 때 당(糖)을 태워 에너지로 만드는데, 운동이 부족하면 당이…
2007032007년 03월 09일
감기, 비염, 두통, 이명, 치매, 침침한 눈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다. 오뉴월은 음력 5~6월을 이르는 것이니, 곧 여름 한철에는 개도 감기에 안 걸린다는 뜻이다. 개도 안 걸리는 감기에 걸린 사람은 그만큼 칠칠찮고 한심한 사람이라는 비아냥이다.‘감기는 …
2007022007년 02월 12일
국내 최초 안질환 전문 클리닉 누네병원의 ‘쌩쌩 눈 건강법’
마흔이 넘어 눈이 침침해지고 보일 게 안 보이기 시작하면 흔히 나이 탓으로 돌린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시력이 절로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잘못된 상식이다. 안질환은 나이와 상관없이 눈을 잘못 관리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2007022007년 02월 07일
유전자 진단 원천기술 개발한 천종윤 (주)씨젠 대표
모든 질병은 진단이 정확하게 이뤄져야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하다. 진단이 잘못되거나 늦어지면 그만큼 병세는 깊어지고 생명도 위협받는다. 병원체가 몸에 들어와 장기(臟器)를 파괴하는 단계(각종 장비로 검사가 가능할 시점)에 이르면 이…
2007022007년 02월 07일
광포 일삼는 저능의 몽둥이에 극형을 許하소서
플라톤은 그의 저서 ‘향연’에 “인간의 조상은 자웅동체인 안드로기노우스(Androgynous)였다. 그러나 이 사람들의 만용이 신(神)의 노여움을 불러, 남녀 두 개체로 분리됐다”라고 적었다. 섹스(sex)라는 말이 ‘끊어 갈라놓다…
2007022007년 02월 06일
고혈압 치료제는 정력의 적?
수돗물을 높은 곳으로 보내려면 수압을 올리는 모터가 필요하다. 인체도 심장이라는 모터를 이용해 혈압을 올림으로써 몸 구석구석에 피를 공급한다. 필요 이상으로 수압을 올리면 모터의 수명이 짧아지거나 수도관이 터지듯, 혈압도 지나치게 …
2007022007년 02월 06일
만화가 신동헌 - 고전음악 감상
신동헌(申東憲·80) 화백은 1967년 한국 최초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을 만들어 만화영화로는 처음으로 대종상을 수상한 한국 애니메이션의 기수다.1960년대 CF계에 애니메이션 바람을 일으켰던 그가 10여 년 전부터 클…
2007022007년 02월 05일
치골, 골반 뒤틀린 변강쇠·옹녀는 없다
요실금과 빈뇨(頻尿)를 비슷한 종류의 질환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둘은 완전히 다른 질병이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증상이고, 빈뇨는 자주 찔끔찔끔 오줌을 누는 현상을 가리킨다.빈뇨는 오줌…
2007012007년 01월 16일
비뇨기과 전문의 이규성 박사의 조언‘페니스 보수공사’
“말도 안 돼요. 질(膣)은 아이 낳을 때 11cm까지 늘어나요. 요실금 수술을 질 쪽에 하기 때문에 질이 얼마나 넓어지는지 알아요. 남성의 성기가 아무리 커진다 해도 질을 꽉 채울 수는 없어요. 질은 매우 탄력적인 조직입니다. ‘…
2007012007년 01월 08일
소녀(素女)의 ‘접이불루(接而不漏)’ 그 비인간성에 대하여
방중술의 이론가 성녀(性女), 소녀(素女)는 일찍이 선계(仙界)에 유학하여 동남(童男)의 정기를 흡수한 후 불로불사의 비법을 터득한 당대의 석학이었다. 상고시대, 그녀는 황하유역의 영명했던 수장(首長) 황제(皇帝)가 말년의 발기부전…
2007012007년 01월 05일
의사만 보면 혈압 오르는 ‘백의(白衣) 고혈압’
누구나 한번쯤 혈압을 측정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팔뚝을 감싼 혈압 측정 튜브가 부풀려지면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혹시나 혈압이 높지 않을까 긴장되기도 한다. 측정된 혈압 수치가 평소 혈압보다 높으면 혈압측정기가 제대로 작…
2007012007년 01월 05일
빙판길 골절 일으키는 ‘남성 골다공증’ 주의보
겨울철에 당하기 쉬운 불의의 사고 중 하나는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빙판길에서 넘어져 뼈가 부러진 40∼60대 남성들을 보면 골절의 원인이 사고 자체만이 아닌 경우가 많다. 추후 진단시 이들에게선 대개 골다공증이 …
2007012007년 01월 05일
변호사 최정환 - 노래모임
빨간색 스웨터가 무난하게 어울리는 이 남자의 사무실엔 전자 드럼과 콩가가 있다. 책장엔 재즈며 클래식에 관한 책들이 꽂혀 있고, 음악 CD 수십 장이 곳곳에 쌓여 있다. 책장 한쪽에 놓인 법전과 의자 위에 가득 쌓인 서류들이 비로소…
2007012007년 01월 04일
화 병(火病)
화병은 주로 나이든 여성에게 나타난다. 남편의 외도나 시집 식구들의 구박 등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여성 중 이를 해소하지 못하고 계속 쌓아가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화병은 우울증, 두통, 그리고 오장육부 중 하나 이…
2006122006년 1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