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로 묘기 부리면 호흡기 망친다
모르긴 해도 아마 대부분의 신년계획표엔 금연·금주가 포함돼 있을 것이다. 흡연이 인체에 해악을 주는 건 주지의 사실이지만, 흡연인구는 여전하다. 전체적으론 줄고 있으나 2002년 통계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과반…
2004022004년 01월 29일겨울철 안면홍조증, 늘어진 혈관 제거하면 OK
멀쩡한 중년남성이 능금처럼 붉은 얼굴을 하고 있다면, “술 한잔 걸쳤군”하는 반응이 자연스레 튀어나올 법하다. 얼마 전 접촉사고 후 음주운전으로 오해받아 경찰서까지 가야 했던 J씨(42)가 그런 경우다. 부끄럼을 타기라도 하는 듯 …
2004012003년 12월 29일겨울철 어지럼증, 운동부족도 한 원인
추운 날 핑 도는 어지러움을 경험한 사람들은 대개 뇌졸중을 걱정한다. 따라서 찬 기운에 노출되지 않으려 바깥 출입을 삼가거나 운동량을 줄이게 마련. 특히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어지럽기라도 하면 날씨를 핑계삼아 온종일 자리를 보전하고…
2003122003년 11월 27일야간운동 붐, 하지정맥류 환자는 금물
야간운동족이 늘고 있다. 출근시간에 쫓기는 아침에 비해 느긋하게 운동할 수 있고, 음주횟수도 줄어드는 등 저녁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는 게 그 이유. 이처럼 야간운동을 하는 사람이 늘고 보니 각종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2003112003년 10월 28일‘秋男’과 ‘美男’은 지방질 차이?
중년 남성에게 있어서도 외모는 경쟁력의 주요소다. 그런데 시간의 골은 그들의 얼굴에 아로새겨져, 푹 꺼진 눈두덩과 볼은 나이보다 10년은 더 늙어 보이게 한다. 특히 가을이 되면 더욱 그렇다.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불안감이 가을의 …
2003102003년 09월 26일가을은 肝 다이어트의 계절
소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가을. 직장인이라면 퇴근길 알싸한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때가 되었다. 그러나 이 ‘가볍게 소주 한 잔’이 한 달만 계속돼도 간질환의 시초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이른바 알코올성 지…
2003092003년 08월 25일불룩한 배, 모양 따라 해법 다르다
흐르는 세월은 항우장사도 막지 못하는 법. 늘어가는 새치, 자글자글한 주름, 시나브로 불러오는 배는 ‘나 중년이오∼’라고 티를 내는 듯하다. 가장 큰 문제는 뱃살. 좀처럼 빠지지 않는 데다 복부 가득한 내장지방은 성인병과 돌연사의 …
2003082003년 07월 30일입냄새 없애려면 혓바닥부터 관리하라
입냄새도 이혼 사유가 될까. 유대인 경전인 탈무드에선 아내의 입냄새를 이유로 이혼을 요구한 남편의 손을 들어줬다. 심한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수긍할 수 있는 일이다.입냄새는 보통 질병 때문에 나타난다. 일시적인 거라면 괜찮겠…
2003072003년 06월 25일전립선암, 초간편 진단키트로 검진 OK!
남자의 일생에서 고비는 40대. 특히 살 만하다 싶으면 찾아드는 암은 복병 중 복병이다. 중년 남성이라면 전립선암 증가율이 82%에 육박했다는 국립암센터 발표를 무심히 넘겨선 안 된다. 종합검진을 철저히 받는다고 자부하는 남성들도 …
2003062003년 05월 27일디스크도 ‘멍’ 든다
요통은 증상도 다양하지만 그 원인도 각기 달라 많은 오해를 낳는다. 가장 흔한 오해는 디스크에 관한 것. 디스크의 본래 명칭은 ‘디스크 탈출증’.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한다.그런데 디스크는 간혹 다…
2003052003년 04월 29일코뼈가 바로 서야 건강도 선다
자연은 때로 공해에 찌든 인체에 부담스러운 존재로 다가온다. 봄소식과 함께 날아든 꽃가루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는 환자들만 봐도 알 수 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엔 이비인후과가 문전성시다.그런데 여기엔 변수가 잠재해 있다. 요즘…
2003042003년 03월 26일‘피로’ 우습게 알면 인생이 ‘피곤’
요즘 컨디션이 어떠한가? 몸이 물 먹은 솜처럼 무겁고 나른하지 않은가? 어깨가 뻐근하고 감기에 걸린 것처럼 몸이 찌뿌드드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당신은 춘곤증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춘곤증은 몸에 특별한 이상이 있어서 나타…
2003032003년 02월 25일간 상하면 항문도 탈난다
어느 시인은 ‘흔들릴 때마다 한 잔’이라 했다. 그러나 한 잔할 때마다 흔들리는 건 다름아닌 건강. 특히 알코올에 치명적 영향을 받는 곳이 간과 항문이다.잦은 음주가 간에 위협적이란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더욱이 간은 인체의 중심…
2003022003년 02월 04일노안교정수술, 근본치료법 아니다
무역업체 대표 H씨(54)는 원시였지만 노안(老眼)이 온 뒤 사물 분간이 힘들 만큼 시력이 나빠졌다. 왕성하게 활동할 나이에 두꺼운 돋보기를 여러 개 갖고 다녀야 하는 게 너무 불편했던 그는 노안교정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멀리 있…
2003012003년 01월 02일몸속 나이 젊어져야 진짜 회춘!
하루가 다르게 느는 새치와 주름살에 거울 보기가 두렵다면 중년을 자각하게 됐다는 방증. 자연스런 생로병사의 흐름이라지만, 젊음을 잃어간다는 건 큰 상실감이다. 물론 최근엔 외모에 나타난 노화 흔적을 없애는 시술이 많이 등장해 중년층…
2002122002년 12월 03일독감백신, 100% 안전판 아니다
보통 예방접종은 일생에 한두 번이면 족하다. 홍역, 백일해, 디프테리아 등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전염병은 어릴 적 맞은 백신주사 한 대면 ‘평생보험’이 된다. 그러나 독감은 매년 접종하는 게 원칙.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해마다 다르기 …
2002112002년 11월 06일척추이상 없는 요통, 내과 찾아라
허리가 아플 땐 대개 파스부터 붙이고 본다. 3∼4일쯤 지나 파스가 소용없다고 생각되면 디스크니 척추이상이니 하는 단어들을 떠올리게 된다. 이때쯤이면 덜컥 걱정이 돼 허겁지겁 신경외과를 찾는 게 요통 환자들의 일반적 행동양식이다. …
2002102002년 10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