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제자리 경주로 돌려보내자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 기관지로 전락한 일간 매일신보는 1934년 3월 29일자에 ‘석가여래상(釋迦如來像)의 미남석불(美男石佛), 즐풍욕우(櫛風浴雨) 참아가며 총독관저(總督官邸) 대수하(大樹下)에’라는 제목을 내건 기사 하나를 싣는…
201709012017년 08월 21일1915년 여름 백제왕가 공동묘지서 만난 도쿄제대 교수 2명은 왜?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일제강점기 부여 능산리 고분군 출토품 중에 금동투조금구(金銅透彫金具)가 있다. 투조란 주로 충남 부여 능산리 고분군.[김태식 제공]납작한 목재나 금속판을 뚫는 장식 기법을 말하며, 금구란 금붙이를 말한…
201708012017년 08월 13일한겨울 한밤중에 맨손으로 건진 백제금동대향로
사비 도읍기 백제 왕가의 공동묘지로 지목되는 부여 능산리 고분군 서쪽 지점에 ‘능산리 고분군 전시관’이 있다. 모양이 조금은 독특해 전체로 보면 둔덕을 파고 들어간 땅굴 형식이다. 아마도 사비 시대 백제 무덤 전형이 주로 산기슭을 …
201706012017년 05월 19일석가탑 도굴 미수가 내린 축복
“황룡사도 우리가 도굴했다.” 1966년 석가탑 도굴 사건은 비록 미수에 그치기는 했지만, 범행 대상이 국내 어느 문화재보다 상징성이 큰 데다, 그 수법이 대담했으며, 더구나 도굴단 뒤에는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의 친형이 있었다는 …
201705012017년 05월 11일도굴이라는 이름의 전차, 석가탑으로 돌진하다
“불국사 대웅전 오른쪽에 있는 국보 제21호 불국사 삼층석탑인 석가탑(일명 무영탑)이 지난 8월 29일에 있었던 지진으로 심한 균열이 생기고 약 7도가량 서남쪽으로 기울어져 도괴 직전에 있음이 6일 뒤늦게 발견되어 김판영(金判永) …
201704012017년 03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