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아 9월호 ‘언박싱’] 기자들의 생생 토크 동영상
신동아 9월호의 특종과 엣지 있는 기사를 소개합니다.
최영철 신동아 편집장 2020년 08월 18일 -
남자들도 손잡고 보는 극한의 공포 ‘컨저링 유니버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한여름 밤에는 공포영화가 제격이다. 공포영화를 보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이 반응해 피부 온도가 내려간다. 열 손실을 적게 하려고 피부 혈관이 수축되니 닭살이 돋고 오들오들한 떨림을 감지한다. 또한 공…
황승경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20년 08월 18일 -
[윤채근 SF] 차원이동자(The Mover) 11-4
“인류 최초의 서사시를 말씀하신 건가요? 길가메시 왕에 대한?” 예림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닥터Q가 어느덧 다 비운 와인 병을 굽어보며 말을 이었다. “바로 ‘길가메시 서사시’죠! 후대의 신화에 영감을 제공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윤채근 단국대 교수 2020년 08월 17일 -
일본이 8월 7일에만 항복했어도 분할 피할 수 있었다
한반도의 분단은 지정학적 위치를 떠나서는 설명하기 어렵다. 새삼 말할 필요 없이, 한반도는 해양 세력과 대륙 세력 사이에 놓여 있어서 두 세력의 전략적 이해가 충돌하는 경우 어느 한 세력이 독점적으로 장악하거나 두 세력이 타협해 분…
김학준 단국대 석좌교수 2020년 08월 15일 -
달콤한 걸 먹어도 괜찮아~ 건강한 단맛 내는 최적의 재료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에 집 근처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꽤 웅성거리는 곳이었는데 손님이 들어올 때 큰 소리로 인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일 만에 잘렸다. 지금은 모르는 사람한테도 말을 척척 거는데, 그땐 큰 소리로…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0년 08월 15일 -
‘가정폭력 딛고 무한도전’ NASA 우주인 조니 김
한국계 의사 출신 조니 김(36) 씨가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학대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의 ‘남다른 도전’이 새삼 조명받고 있다. 김씨는 올해 초 한인(韓人)으로선 처음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화성 탐사 우주비행사로…
배수강 기자 2020년 08월 14일 -
거울에게 전하는 말
너는 바보 아니었을까 함부로 영혼에 걸었으니까 누가 그런 것을 좋아한다고 비스킷을 먹으면 꼭 소파에 비스킷 가루를 흘려놓는 칠칠치 못한 사냥꾼처럼여기는 어디일까 너는 껍질을 뒤집어쓴 만큼만 존재했음에도 생물 사물이 허락하는 만큼만 …
유계영 2020년 08월 11일 -
신동아가 서가에서 꺼낸 ‘8월 읽을 책’ 10권
2017년 9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채택한 이후 유엔 회원국은 북한산 섬유제품을 수입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 기업이 ‘중국산’으로 둔갑한 북한산 의류를 수…
2020년 08월 11일 -
신화 ‘반지의 제왕’,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가 되다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는 그가 28년간 작곡한 필생의 역작이다. 이 걸작에는 알베리히라는 난쟁이가 등장한다. 그는 우연히 라인강의 요정 세 명이 신들의 왕 보탄의 명령을 받아 라인강 깊은 곳에…
김원익 (사)세계신화연구소 소장·문학박사 2020년 08월 10일 -
[윤채근 SF] 차원이동자(The Mover) 11-3
“수메르에서 벌어진 인류 최초의 숙주 전쟁이요?” 호기심 어린 표정을 한 예림이 닥터Q에게 되물었다. “뭘 놀라십니까? 두 분 모두 이미 겪으셨으면서! 숙주에 숨어서 움직이는 자를 잡으려면 똑같이 육화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어…
윤채근 단국대 교수 2020년 08월 10일 -
빵보다 쫄깃, 국수처럼 후루룩 먹는 두부의 이색 변신
집집마다 늘 구비해두는 신선 식재료가 몇 가지씩은 있다. 우리 집은 달걀과 대파, 엄마 집은 두부라고 할 수 있다. 엄마 냉장고에는 벽돌 같은 두부 한두 모가 언제나 가장 잘 보이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툭툭 썰어 된장찌개에 넣고…
푸드칼럼니스트 2020년 08월 08일 -
[서가에 꽂힌 한 권의 책] 문제적 고전 살롱: 가족기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한(恨)에 몸부림쳤던 홍길동. 양반 아버지와 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얼자(子)라는 굴레가 무거웠다. 길동은 불의한 세상에 분노했다. 활빈당 두령으로서 뛰어난 지략과 도술로 백성을 돕고 탐관오리를 …
김우정 기자 2020년 08월 08일 -
잠꾸러기는 피부도 좋지만 임신도 잘 된다
예전 한 화장품 광고 문구로 나온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 적이 있다. 맞는 말이다. 잠을 푹 자야 피부가 좋아지고, 피부와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와 젖산이 사라진다. 항산화물질인 글루타티온은 수면 중 분비되…
난임전문의 조정현 2020년 08월 07일 -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소설, 에세이, 영화
‘은수저’라는 책은 처음부터 마음을 달궜다. ‘나카 간스케’라는 작가가 1913년 발표한 소설이다. 그의 어린 시절이 담긴 자전적 작품이니 따져보면 100년이 훨씬 넘은 이야기다. 그 시절, 특별하지 않았고 딱히 아름다운 면모도 없…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0년 08월 06일 -
레드벨벳 슬기처럼…흰 티에 청바지로 무심한 듯 시크하게
사바나 초원처럼 탁 트인 2030 놀이터. 밀레니얼 플레이풀 플랫폼.
김건희 객원기자 2020년 08월 04일 -
예술로 창조된 무형의 시간, 빈티지 시계
사진·글 홍중식 기자 2020년 08월 04일 -
지식커뮤니티 Book치고 ; 맬컴 해리스의 ‘밀레니얼 선언’을 읽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탄은 독서 모임에까지 튀었다. 2019년 3월 25일 첫발을 뗀 ‘Book치고’가 지난 2월부터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코로나19가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매김한 터에 마냥 손…
고재석 기자 2020년 08월 03일 -
[윤채근 SF] 차원이동자(The Mover) 11-2
시인이기도 한 닥터Q는 특히 신화에 대해 말할 때 유난히 흥분했다.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도 등 거의 모든 고대 문명은 신들의 전쟁과 인류 멸망에 대한 신화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 원형을 찾아 연대기적으로 소급해 올…
윤채근 단국대 교수 2020년 08월 03일 -
동두천 기지촌, 세계음식거리 되다
“세계 음식 맛보러 오세요.” 서울지하철 경원선 구간 보산역. 1번 출구로 나와 1~2분쯤 발걸음하면, 전철 교각 아래 캠핑장 오두막을 연상케 하는 오밀조밀한 음식 매장 13곳이 눈에 들어온다. 6월 20일 개장한 경기도 동두천시 …
최창근 객원기자 2020년 08월 02일 -
말랑말랑 작은 몸집에 달콤한 물이 가득! 자연 젤리 토마토
토마토 중에 ‘소의 심장(ox heart)’이라 불리는 것이 있다. 이 토마토의 다른 이름은 ‘비프 스테이크(beef steak)’다. 채소 이름에 온통 소가 붙은 이유는 압도적인 모양과 크기 때문이다. 생산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
푸드칼럼니스트 2020년 08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