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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패러다임 수명 다했다
국제사회에 회오리바람이 불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이 바람은 국제질서의 급격한 변화 조짐을 알리고 있다. 1941년 나치 독일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비견되는 이번 사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벌어진 최대…
신기욱 미국 스탠퍼드대 사회학과 교수·아시아 태평양 연구소장 2022년 05월 20일 -
北 7차 핵실험 통해 탄두 경량화 시 방사포도 南 겨냥한 핵 투발 수단 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되자 세계 각국이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긴장하고 있다. 세계 경찰을 자처하던 미국이 이 전쟁에 적극 개입하지 못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수장인 미국을 믿고 있던 유럽 연합은…
김기호 강서대 교수·前 한미연합사 작전계획과장 2022년 05월 18일 -
에너지 비상 걸린 미국, 원전 다시 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세계적 에너지 위기를 불러왔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이자 세계 2위 원유 수출국이다. 가까운 유럽은 물론 여러 나라가 러시아에서 에너지를 수입한다.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줄일 대안을 …
황장석 ‘실리콘밸리 스토리’ 작가·전 동아일보 기자 2022년 05월 08일 -
문재인 5年, 소나기에 흠뻑 젖은 한국 민주주의
신기욱 미국 스탠퍼드대 사회학과 교수는 역사사회학, 정치사회학, 국제관계 분야 세계적 석학이다. 한미동맹, 동북아 역사, 남북관계 등에 대한 정책 과제를 수행해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도 지명도가 높다. 미국 및 유럽 유수 언론이 즐겨…
신기욱 미국 스탠퍼드대 사회학과 교수·아시아 태평양 연구소장 2022년 04월 30일 -
北, ICMB과 南 타격용 핵탄두 동시 개발 중
한국 정부는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있으나 중국의 위협을 강하게 받고 있는 대만은 대놓고 우크라이나를 지지하지는 못하고 있다. 대만을 압박하는 중국 무기 일부가 우크라이나에서 판매한 것이기 때문이다.중국 최초의 항공…
이정훈 기자 2022년 04월 27일 -
전쟁범죄 증거 명확하지만 푸틴 기소 어렵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당초 예상과 달리 장기화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이 저지른 잔혹한 전쟁범죄에 책임이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기소해야 한다는 국제사회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정혜연 기자 2022년 04월 25일 -
[Photo] 고발한다! 러시아 전쟁 범죄를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달 가까이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개전 직후 대규모 공습으로 러시아군이 우세한 듯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의 격렬한 저항으로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 함락에 성공하지 못하고 고전하는 양상이다. 이…
정혜연 기자 2022년 04월 21일 -
UN 대북제재 이행담당 조정관 지낸 ‘깐깐한’ 대북 강경파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 예정인 필립 골드버그 후보자는 주필리핀, 주쿠바, 주콜롬비아 대사를 두루 역임한 베테랑 외교관이다. 특히 그는 미국 외교관 가운데 최고위직인 경력대사(career ambassador)다. 미 외교관 고위직은 참…
구자홍 기자 2022년 04월 08일 -
페이스북·구글·아마존 + IMF가 주목한 회사, 스트라이크!
1월 중순 어느 날 저녁 샌프란시스코의 한 음식점에 페이스북, 구글, 대형 금융투자사의 임원들이 모였다. 실리콘밸리 핀테크 회사 자포은행(Xapo Bank)의 웬시스 카사레스(Wences Casares) CEO가 주선한 이 모임은 …
황장석 ‘실리콘밸리 스토리’ 작가·前 동아일보 기자 2022년 04월 08일 -
반도체 주고 받아낸 건 바이든 ‘생큐’ 달랑 세 번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은 지금의 한국에 가장 적합한 말이 아닐까 싶다. 통화 문제만 보자면 현재 한국은 경제적 위기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한미 간 통화스와프 연장이 무산됐다. 하필 이런 시점에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최고조로…
강태수 KAIST 경영대학 초빙교수 2022년 04월 06일 -
“평화 구걸해 전쟁 막을 수 없다”
필자는 ‘신동아’ 1월호에 ‘우크라이나, 제3차 세계대전 발화(發火) 지점 되나’, 3월호에 ‘美, 우크라이나에서 물러서면 ‘종이호랑이’ 된다’ 제하 글을 기고했다. 두 가지 주제를 다루며 우크라이나에서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지 …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전 국회의원 2022년 03월 28일 -
美, 우크라이나 내세워 러시아와 간접 전쟁 중?
2월 24일 새벽 유럽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전쟁이 발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이다. 군사작전은 돈바스에 국한되지 않고 전면전으로 비화돼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러·우 전쟁으로 치달은 이번 우크라이…
고재남 유라시아정책연구원장, 전 국립외교원 교수 2022년 03월 21일 -
일론 머스크 ‘스타링크’에 死活 걸었다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로 불린다. 그가 창업해 CEO로서 성장시켜 온 회사가 스페이스X다. 스페이스X는 화성에 인간이 살 주거지를 지으려는…
황장석 ‘실리콘밸리 스토리’ 작가·전 동아일보 기자 2022년 03월 07일 -
美 or 中 아니라 美 & 中이 답!
미국과 중국 간 전략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한때 미국은 중국을 ‘책임 있는 이해당사국’이라고 부르며 세계질서를 함께할 파트너 국가가 되길 기대했다. 중국이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며 독자적 질서를 구축하고, 자국을 중심으로 한 지…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2022년 03월 03일 -
최전방 소식 알리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기는 우크라이나입니다. 여기 전 세계가 볼 수 있도록 비디오를 올립니다. 우리는 전쟁의 한복판에 있습니다. 푸틴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은 매일 밤 아이들을 지하실로 데려가 집의 벽 아래에서 적과 싸웁니다. 우크라이나는 평화로운…
정혜연 기자 2022년 03월 02일 -
성주 사드는 美軍 지키는 수단… 수도권은 방어 영역 밖
1월 한 달에만 북한은 미사일을 일곱 번 발사했다. 월별로는 역대 최다(最多)다. 핵탄두는 1t이 넘기에 덩치가 큰 탄도미사일(중거리·대륙간)을 이용해 발사한다. 1월 30일 북한은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했다. 이는 2…
이정훈 기자 2022년 03월 02일 -
北은 왜 中 지척에 ICBM 기지 만들었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올해로 집권 11년차를 맞았다. 최근 2년(2020, 2021년)과 마찬가지로 따로 신년사는 나오지 않았다. 대신 지난해 12월 27~31일 열린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의 결과가 노동신문에 보도됐다. 이를…
고재석 기자 2022년 02월 20일 -
美, 우크라이나에서 물러서면 ‘종이호랑이’ 된다
호랑이 해가 되니 미국과 관련해 종이호랑이(紙老虎) 논쟁이 생각난다. 1956년 7월 14일 마오쩌둥(毛澤東)은 베이징을 방문한 중남미 인사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미국은 매우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려워할 게 없는 종이호랑이다. …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전 국회의원 2022년 02월 18일 -
‘올림픽 한복’이 까발린 中 사탕발림 제국주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개막식의 한 장면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를 게양하기 위해 나르는 사람들 중, 한복 치마저고리 차림에 댕기머리를 한 여성이 한국 시청자들의 눈에 띄었던 것이다…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2022년 02월 12일 -
일론 머스크, 억만장자稅 ‘잔머리’ 굴리다
지난해 미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이슈 중 부자세(富者稅)가 있다. 부자세는 백악관과 민주당이 더 많은 세금을 걷으려고 추진한 방안이다. 천문학적 규모 주식을 보유한 거부(巨富)들에 한정해 현재 보유 주식 가치를 기준으로 세금을 물리…
황장석 ‘실리콘밸리 스토리’ 작가·전 동아일보 기자 2022년 01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