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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보다 커리어 낳아도 ‘전업엄마 그 이상’
3월 대만 외교부는 ‘대만 여성의 발전(Women’s Advancement in Taiwan)’이라는 주제의 방문취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외국 여기자들을 초청했다. 한국, 미국, 독일 등 11개국 13명의 여기자는 6일 동안 입법원…
201506 2015년 05월 22일 -

“한센병인 보상 사례로 위안부 문제 풀어가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과거사 도발이 갈수록 노골적이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식민 지배에 대해 사죄를 표명했던 무라야마 및 고노 담화를 부인하는 데서 한발 나아가 이를 미화하는 태도마저 보인다. 이러한 태도는 4월 버…
201506 2015년 05월 21일 -

‘후원’이라더니 ‘상품 판매’!
“선생님, H사라는 교육후원단체에서 후원 안내를 해드리고자 연락을 드렸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선생님 지역의 어려운 아이 한 명에게 도움을 주는 거예요. 후원 방법은 다른 기부단체들처럼 은행 계좌이체도 가능하고, 신용카드도 가능하고…
201506 2015년 05월 21일 -

농촌도시에서 ‘나노 메카’로 뉴밀양 프로젝트 이상 무!
밀양시장 인터뷰를 끝내고 영남루에 올랐다. 촉석루(진주 남강), 부벽루(평양 대동강)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불리는 유적(보물 147호)이다. 2층 누각에 오르니 유려한 밀양강이 펼쳐지고 솔솔 강바람이 밀려온다. 현판에 적…
201506 2015년 05월 21일 -

칭찬에 춤추는 고래는 과연 행복할까?
한국 교육이 정상이 아니라는 데 동의하지 않을 학부모가 거의 없는 것 같다. 현 교육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다른 교육 기회를 찾아 대안학교, 홈스쿨링, 조기 유학을 선택하는 적극적 학부모나, 한국 교육에 철저히 순종하며 입시교육에…
201506 2015년 05월 21일 -

참 진(眞), 다할 진(盡) 나아길 진(進)
우리는 리더 부재(不在)의 시대를 살고 있다. 믿었던 이들이 추문을 일으킨 탓이다. 의지하고 싶은 이가 없다. 역사를 살펴봐도 제대로 된 리더가 있었던 시대는 흔치 않다. 그래도 사람들은 역사 속에서 참다운 리더를 찾고자 하고, 그…
201506 2015년 05월 20일 -

“한번은 희극, 한번은 비극 역사는 반복된다”
여불위(呂不韋)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때 조(趙)나라 출신의 대상인(大商人)이다. 국경을 넘나들며 장사를 하면서 거금을 모은 대부호로 수완이 뛰어나고 이재에 밝았다. 중국 ‘전국책’에는 여불위가 아버지와 나눈 대화 한 토막이 기록돼 …
201506 2015년 05월 20일 -

되살아난 숲, 부푼 꿈
4월 말 제주, 하루 종일 오락가락 비가 내렸다. 1년에 맑은 날이 80일 정도밖에 안 된다니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제주공항에서 버스로 1시간 남짓 달리자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이 나타났다.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154만7000㎡…
201506 2015년 05월 20일 -

“경복궁 교태전은 왕비가 교태 부리는 곳”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방한한 중국인은 400만 명이 넘는다.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이들은 우리 내수시장에 없어서는 안 될 큰손이 됐다. 그런데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이들의 눈과…
201506 2015년 05월 20일 -

마지막주 ‘불금’은 클럽데이!
1 클럽데이를 즐기러 온 외국인들이 환호한다.2 2002년 데뷔한 인디밴드 레이지본은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줬다.3 3인조 해리빅버튼은 TV 밴드대항전에 출전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클럽데이에 처음 참여해 …
201505 2015년 04월 24일 -

더 나은 세상 위해 불공정 감수할 순 없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합의에 실패했다. 이 법안이 좌초할 위기에 처하자 전국의 영유아 부모 단체와 다수 국민이 분노한다. 수년 동안 잊을 만하면 반복적으로 일…
201505 2015년 04월 24일 -

“‘주가조작’ 무죄 판결에도 ‘상장폐지’ 폭탄”
4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옥인동 대로변 건물 앞에 사람들이 모였다. 건물 외벽에 ‘다이아몬드 특별판매’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렸고, 1층에 마련된 임시매장에서 보석들을 할인판매했다. 보석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할인이라 …
201505 2015년 04월 23일 -

전국 여론조사와 달리 ‘반대’ 우세 18개 시·군의회 결정이 변수
경남 지역 각급 학교 학생들이 다시 도시락을 들고 다니게 된 것은 경상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지난해 말부터 학교급식 감사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인 데서 비롯됐다.경남도의 학교 급식비 특정감사 계획 발표→도교육청 감사 거부→경남도 무상…
201505 2015년 04월 23일 -

“나는 ‘진보적 보수’ 이념으로 편 가르기 말아야”
한국자유총연맹(자총)은 국내 보수세력의 구심점이라 할 만하다. 보수-진보를 가르는 대형 정치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자총은 앞장서서 선명 보수의 깃발을 흔들어왔다. 이 단체의 역대 회장은 장관이나 국회의원을 지낸 거물 정치인이었다.…
201505 2015년 04월 23일 -

민관군 통합 구조 네트워크 만들자
세월호 현장에서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잠수안전단장으로, 그리고 세월호 수색 종료 후에는 해수부 선체처리 TF팀에 참여해오면서 기성세대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절감했다. 1년이 되도록 실종자 수습도 다 못하고 참사 마무리의 핵심인 인양 문…
201505 2015년 04월 23일 -

참사로 배우는 일본 참사로 싸우는 한국
2012년 8월 일본 고베 총영사로 부임하고 난 직후 나를 짐짓 놀라게 한 일이 있다. 초등학생인 딸이 현지 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다. 취미가 아니라 학교에서 정식 수업으로 수영교육을 하는데, 그것도 전교생이…
201505 2015년 04월 23일 -

맹모삼천지교 버려야 부모도 자식도 산다
봄 이사철마다 학원가 근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들썩인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높게 형성된 곳도 대부분 학원가 주변이다. 서울 강남의 대치동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뛴 것도 따지고 보면 입시 학원가를 끼고 있는 탓이다. …
201505 2015년 04월 23일 -

끓는 물 식힐 게 아니라 타오르는 불을 꺼라
사마천은 역사적으로 비리와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데 앞장선 인물들을 ‘혹리(酷吏)’라는 다소 부정적인 단어로 표현했다. 글자 그대로 ‘가혹한 관리’란 뜻이다. ‘사기(史記)’ 122권 ‘혹리열전(酷吏列傳)’ 편은 이런 가혹한 관리들의…
201505 2015년 04월 23일 -

“나를 만날 수 없다면 편지 한 장만이라도…”
1991년 최진실 주연의 영화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Susan Brink‘s Arirang)’은 수많은 이의 눈시울을 적셨다. 한국에서 태어나 부모에게 버림받고 어릴 적 스웨덴으로 입양된 20대 여성의 ‘부모 찾기 여정’을 다룬 …
201505 2015년 04월 22일 -

한 손엔 붓, 한 손엔 칼 독서는 활을 쏘듯
이순신을 떠올릴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말은 무엇일까. 탁월한 리더, 불패의 명장, 거북선, 혁신경영가, 시인, 효자 등이다. 그런데 이들을 연결해보려는 시도는 많지 않은 것 같다. 필자가 이순신을 공부하면서 중심에 둔 자료는 4개…
201505 2015년 04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