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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균형자’ 元祖, 광개토대왕의 교훈
21세기, 바야흐로 국제질서는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는 초강대국 중심의 세계화(globalization)와 중간 단계인 지역화(regionalization)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은 군사동맹…
200506 2005년 05월 23일 -

‘부산경찰 실세’ 이춘성 경무관 직권남용 논란
지난해 12월 부산경찰청 수사과는 영장도 없이 해운대구청 교통지도계를 불법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당시 부산경찰청 수사과장이던 이춘성(53) 현 경남경찰청 차장의 관용차량이 해운대구청의 불법주차 단속으로 적발된 다음날…
200506 2005년 05월 23일 -

휴대전화에 찍히면 속살까지 드러난다?
30대주부 김미래씨는 매주 금요일이면 퇴근 후 할인점에 들러 일주일치 장을 본다. 그러나 쇼핑카트를 끌고다니지는 않는다. 그저 사고 싶은 물건에 휴대전화를 댄다. 쇼핑이 끝나면 계산대 앞에 서서 물품 목록과 영수증을 모니터로 확인한…
200506 2005년 05월 23일 -

인문학은 ‘베짱이’가 아닌 상상력의 ‘샘물’
학문의 수요-공급시장에서 생산성 없는 학과와 전공교수는 퇴출되거나 좀 더 영양가 있는 학과로 ‘통폐합’ 되고 있다. 수요자가 취업시장을 고려해 기피하는 철학과, 사학과, 인류학과, 독문과, 불문과 수학과 등 ‘자격증이 없는 학과’는…
200107 2005년 05월 23일 -

‘기초 체력’ 바닥난 기초학문
S여대 한국사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임혜련씨(28)는 대학원에 진학한 뒤 아직까지 후배를 받지 못했다. 장래가 불투명한 한국사 분야의 대학원 진학을 학부 후배들이 꺼리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학부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뒤로는 학과의…
200107 2005년 05월 23일 -

“황홀경은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이씨는 몇 번이나 마약을 끊으려다 실패했다. 지난 1년 동안 그는 마약 관련기관에서 자원봉사로 상담도 하고 초등학생을 상대로 마약강연도 했다. 또 올해 들어선 전문적인 마약상담사의 길을 걷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해 만학의 불꽃을 태우…
200107 2005년 05월 23일 -

“일부 재벌 마약복용 소문 사실이다”
한마약수사검사는 “마약수사에는 정보원의 협조가 필수다. 그런데 정보원 관리도 돈이 있어야 하지 않나”며 수사비 부족을 호소했다. 그의 말마따나 마약수사에서 정보원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대개 과거에 마약을 복용했거나 거래에 관여한 적…
200107 2005년 05월 23일 -

추적취재! 검찰 마약수사부 vs 국제마약조직
“…선배가 그 자리에서 제게 히로뽕을 투약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모든 짓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났습니다. 부산 거리를 칼을 들고 다니면서 배신자를 찾기도 했습니다.…여자와 하루 동안 성관계를 가졌는데 그때는 정말로 기분이 …
200107 2005년 05월 23일 -

“한국, 정보기술과 바이오기술 결합해야 희망있다”
오명 : 귀하의 강연과 저서는 한국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정보화 마인드를 심어준 귀하의 공헌에 감사합니다. 1985년 체신부 차관 시절 귀하를 한국에 처음으로 초청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와 지금의 한국을 비…
200107 2005년 05월 23일 -

정·관·학계의 명문 ‘張在植 패밀리’
“그런데 참, 장 교수는 작은할아버님이 왜 3대 의원 선거에 출마하시지 않았는지 아시는가?” 1999년 봄 대통령 비서실 주선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면담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한 장하성(張夏成·48) 고려대 교수(경영학부)는…
200107 2005년 05월 23일 -

한류(韓流)의 시작과 끝은 어디인가? (上)
한국의 경제성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번영의 양지가 있으면 빈곤의 음지도 생긴다. 한국의 민주 발전은 세계를 뜨겁게 했다. 그러나 목소리가 커지면 작은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한국의 한류문화는 세계를 즐겁게 했다. 그러나 …
200506 2005년 05월 23일 -

전 서초경찰서 소년계장이 목격한 원조교제 백태
최근 일간지 지면에 실린 모 정보통신업체 광고를 보면 가슴에 와 닿는 문구가 눈에 띈다. ‘사람과 사람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를 더욱 가깝게, 더욱 따뜻하게 이어주는 일…’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 사회 일각에…
200101 2005년 05월 13일 -

2001년 1월 서울대 철학과 77학번의 자화상
요즘 박정희 기념관 건립 논쟁이 한창이다. 찬성하는 쪽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강의 기적’을 이뤘으니 만큼 기념관을 지어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반대하는 쪽에서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억압한 독재자’를 위해 국고를 지원해 기념관을…
200101 2005년 05월 11일 -

위장취업자 식별요령, 운동권 생활실태
신동아는 최근 모처를 통해 80년대 후반 ‘일선기관장회의’에서 거론된 참고자료를 입수했다. ‘일선기관장회의’는 군사정권 시절 시국문제 등을 협의하던 기구다. 여기에는 안기부(현 국정원), 검찰, 경찰 관계자가 참석해 각종 시위에 대…
200101 2005년 05월 11일 -

비결은 ‘가슴높이 교육’이었다
나는 다섯 남매를 두었다. 위로 딸 넷을 얻은 다음에 마지막으로 아들을 얻었다. 남 얘기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들 하나를 낳으려고 딸을 넷씩이나 낳았수?’하고 웃기도 하지만 결코 그런 마음에서 딸을 넷씩이나 낳은 것은 아니다.…
200101 2005년 05월 11일 -

아이비리그 꿈꾸는 외국어고 공부벌레들
교육부는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년에 비해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이미 수능에 ‘적응’해버린 학생들은 출제자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손쉽게 치러냈다.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만점자가 나왔다고 자…
200101 2005년 05월 11일 -

영종대교 바다 위에 ‘神話’를 매달다
서해대교에 이어 지난 11월20일 영종대교가 개통되면서 우리나라에도 장대(長大) 교량 시대가 활짝 열렸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을 연결하는 영종대교는 95년 11월 착공 이후 숱한 화제를 낳았다.영종대교는 겉으로 보…
200101 2005년 05월 11일 -

“건축현장 20년, 화려한 날은 가고”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차가운 날씨에 길거리로 내몰린 실직노동자 외에도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일터를 잃고 길거리를 방황하는 노동자들의 아픔보다 더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IMF 이후 1…
200101 2005년 05월 11일 -

“서울대 입시 우등생 줄세워 뽑지 않겠다”
서울대학교 총장에게는 대학의 살림을 꾸리고 연구활동을 진작하는 본연의 임무 못지않게 신경써야 될 일이 또 하나 있다. 신입생 선발이 그것이다. 명색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국립대 총장이 ‘가중치’는 어떻고, 수능 소수점 이하 반올림 …
200101 2005년 05월 11일 -

개혁 없으면 21세기도 없다
우리는 지금 5가지의 문명사적 변화가 세계적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첫째 변화는 세계화(globalization)다. 정보통신혁명, 냉전 종식, 바꿔 말하면 구 사회주의권의 시장경제 편입, 경제의 무국경화, 특히 …
200101 2005년 05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