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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횡성한우, 내일은 모빌리티 메카 횡성
‘횡성’ 하면 가장 먼저 ‘한우’를 떠올릴 만큼 강원도 횡성군은 ‘한우’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우에 이어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는 ‘모빌리티’ 핵심 거점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횡성군에는 현재 모빌리티 클러스…
횡성=구자홍 기자 2024년 05월 20일 -
“판소리 恨의 정서가 K컬처 이끌고 있다”
오후 3시에 시작된 공연이 저녁 7시에 끝나자 작품을 ‘감상했다’는 느낌보다 관람객인 나도 ‘함께 해냈다’는 느낌이 들었을 정도였다. 올 초 국립중앙 극장에서 열린 채수정 완창 판소리 ‘적벽가’는 개인적으로 문화적 충격이었다. 판소…
허문명 기자 2024년 05월 10일 -
“또 종이 쓰레기 만들었구나 싶어요”
오전 7시. 해도 다 뜨지 않은 늦가을 아침. 수십 명의 사람들이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지하상가 앨범 가게 앞에 줄지어 섰다. 지하에서부터 시작된 줄은 상가로 내려오는 계단을 지나 계단 입구까지 늘어섰다.오전 8시, 상점 셔터…
김지은 고려대 사학과 3학년 2024년 05월 08일 -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부자유의 아이러니
내년이면 ‘광복 80년’이 된다. 20년 전 2005년 ‘광복 60년’을 맞이해 KBS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4부작 ‘한국 지성사’의 진행을 맡은 적이 있다. 그때 광복 60년 기념으로 ‘교수신문’과 KBS가 교수 100명을 대상으…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2024년 05월 07일 -
“입시에만 내몰리면 인간성 상실, 공동체 속 ‘우리의 아이’로 키워야”
“지금껏 한번도 ‘태평성대’ 상태인 조직을 맡아본 적이 없다. 사법고시 출신과 로스쿨 출신 법조인 간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 서울지방변호사회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지냈고, 최고 경영진이 재판을 받는 위기에 놓인 삼성에서 준법감시위…
이현준 기자 2024년 05월 05일 -
“국가 소멸로 가는 대한민국 살리려 교회부터 발 벗고 나설 것”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11년째 합계출산율 꼴찌, 2023년 4분기 합계출산율 0.65명으로 0.7명 선 붕괴, 사망자가 출생아를 웃돌아 인구는 50개월째(2023년 12월 기준) 감…
정혜연 기자 2024년 05월 01일 -
[영상] 잘 나가던 소아과 의사 강병철이 병원 접은 이유
2008년까지 전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소아과를 운영한 의사 강병철.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불운으로 캐나다 이민을 결정하고, 그곳에서 상업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그가 번역한 책 ‘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는 코로나19 시기…
김현미 기자 2024년 04월 30일 -
최태원-노소영 한국판 세기의 이혼소송, 판결만 남았다
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심리가 4월 16일 최종 마무리됐다. 서울고법 가사2부(재판장 김시철 부장판사, 김옥곤·이동현 고법판사)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정혜연 기자 2024년 04월 24일 -
부당 해고 항의하자 갑질 방관·책임 회피한 건국대 산학협력단
“계약이 만료되니 사직서를 10월 20일까지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10월 16일 A씨가 건국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받은 문자다. A씨는 2021년 10월 18일 건국대 산학협력단(이하 산단)에 기간제근로자로 입사해 건국대…
이현준 기자 2024년 04월 24일 -
“방사청 29억 원 손해배상 청구는 尹대통령 지시와 정반대”
방위사업청이 중증장애인시설생산품 생산시설(이하 중증장애인시설)과 군 장병용 하계 활동복(이하 여름 운동복) 납품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던 중 1심에서 승소한 중증장애인시설에 손해배상금을 청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중증장애인시설은 총…
박세준 기자 2024년 04월 23일 -
안락사 위기 유기 동물… “반갑게 맞아주고파”
강진주(27) 씨는 밴쿠버, 토론토, LA, 뉴욕 세계 각지에 조카들이 있는 ‘이모’다. 구조된 유기견들이 해외 입양을 가기 전에 ‘임보’했던 강아지들을 강 씨는 자기 조카라고 불렀다. 임보란 임시보호의 줄임말로 유기 동물이 구조된…
오인균 고려대 미디어학부 4학년 2024년 04월 22일 -
“대한민국 제2도시 인천은 세계 10대 도시로 나아간다”
인구 소멸은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그 여파가 언제, 어떤 식으로 우리 사회를 위태롭게 할지 알 수 없기에 미리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인천광역시의 사례가 좋은 해법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인천은 전국 7대 특별·…
김지영 기자 2024년 04월 21일 -
[영상] 미친 ‘사과 값’의 나라, 생산지부터 마트까지 ‘사과 길’ 추적하다
3월 26일 오전 5시 40분 기온이 섭씨 4도에 머무르는 날씨.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피부에 와닿는 공기의 싸늘함을 더한다. 사람 하나 보이지 않고, 개 짖는 소리와 새소리만이 적막함을 깬다. 이곳은 경북 문경시 문경읍의 한 사과…
이현준 기자 , 임경진 인턴기자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최하연 인턴기자 서울대 간호학과 졸업 2024년 04월 19일 -
相爭을 相生으로 바꾸는 마법, ‘블루오션 전략’
경영학에서 ‘혁신’은 한동안 ‘창조적 파괴’ ‘파괴적 혁신’으로 인식돼 왔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경쟁자를 따돌려야 한다는 ‘제로섬’ 게임으로 시장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즉 경쟁자를 파괴함으로써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우위를 …
구자홍 기자 2024년 04월 18일 -
정치의 비참한 현실, 시민의 자업자득이다
뭔가 심상찮다. 우리가 알던 세상이 아닌 것 같다. 왜 이럴까. 한 시대가 저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반면 다음 시대는 아직 동트지 않은 것 같다. 짧게는 산업혁명 이후부터, 길게는 인류 역사가 기록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역…
김세연 前 국회의원 2024년 04월 13일 -
‘내 새끼 지상’ ‘각자도생’ 틈에서 죽은 아내 그리는 悼亡詩를 읽다
이 기획을 연재하며 고민한 것 가운데 하나는 우리나라 고전을 얼마나 다루느냐 하는 문제였다. 고전이 서양의 독점물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동아시아에도 고전이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중국의 경우 ‘논어’와 ‘맹자’, ‘노자’와 ‘…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2024년 04월 11일 -
정치 괴물 등장 막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일
어떤 것도 영원할 수 없다. 지금 우리가 적응해서 익숙해진 체제 또는 삶의 양식이 변치 않고 오래도록 유지되기를 누구나 바라겠지만, 20세기에 활짝 꽃폈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지 시험대에 올랐다. 시야에서 거의 …
김세연 전 국회의원 2024년 04월 09일 -
80년 전 학병세대는 어떻게 신생 대한민국의 주역이 됐나
2023년 10월 10일 권중혁 애국지사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권 지사는 1921년 12월생으로 102세를 두 달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독립유공자는 일제에 의한 국권 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일제에 항거한 공…
김현미 기자 2024년 04월 02일 -
“세종시는 대한민국 ‘미·래·전·략·수·도’다”
최민호(68)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준비된 세종시장’이다. 노무현 정부 때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연구단장’을 맡아 세종시 설계를 주도했고, 이명박 정부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맡아 세종시 건설을 …
세종=구자홍 기자 2024년 03월 29일 -
건강하고 싶은가? 하루 한 끼 한국 전통음식 먹어라
‘코로나 19’ 팬데믹을 계기로 인간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미생물’이 인류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 지 실감했다. 그런데 지구상에 존재하는 미생물 가운데 지금까지 인간이 분리하고 배양해서 확인한 미생물의 수는 전체의 1%…
구자홍 기자 2024년 03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