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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盧 정부 통일부 장관 文의 대북 자문역

정세현 前 통일부 장관

  • 배수강 기자|bsk@donga.com

DJ·盧 정부 통일부 장관 文의 대북 자문역


출생 | 1945년 만주  
학력 | 경기고, 서울대 외교학과, 서울대 외교학 석·박사
경력 |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 연구 간사, 국토통일원 공산권연구관,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민족통일연구원장, 통일부 장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원광대 총장, 한반도평화포럼 상임대표
저서 | ‘모택동의 국제정치사상’(1982), ‘남북한 통일정책 비교’(1990) 외 다수
상훈 | 문교부장관상(1962, 1968), 통일원장관상(1978, 1983), 청조근정훈장(2002)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문재인 캠프 ‘10년의 힘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정책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년의 힘 위원회’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장·차관을 지낸 60여 명이 모인 자문그룹으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개발, 언론 인터뷰에 적극 나섰다.

1945년 만주에서 태어난 정 전 장관은 광복 이후 전북 임실에서 성장했고,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원에서 외교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77년 국토통일원 4급 공산권연구원으로 특채돼 공직에 발을 들였다.

김영삼 정부 통일비서관 시절인 1995년 북한 쌀 지원을 위해 열린 ‘베이징 남북 쌀회담’에서 15만 t 지원을 합의하는데 큰 역할을 했고,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비료 지원과 이산가족 문제를 연계한 차관급회담 수석대표로도 활약했다.

김대중 정부 마지막 통일부 장관(29대)을 지낸 뒤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자 첫 통일부 장관(30대)이 돼 DJ의 대북·통일정책을 노무현 정부로 이식하는 역할을 했다. 이후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원광대 총장을 거쳐 현재는 한반도평화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이러한 그의 경력을 감안해 새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이나 대북 분야에서 중책을 맡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그러나 최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협상 문제와 관련해 “4대강 못지않게 큰 문제로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정권 초기 한미동맹과 신뢰를 감안해 대북 자문역을 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다. 






신동아 2017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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