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측의 귀재’ 김영익 대신증권 상무
“등을 부드럽게 미는 산들바람만으로도 인간은 다시 달릴 수 있다.”(‘프로로 산다는 것’ 중에서) 돈이 없어 중학교도 못 간 소년이 있었다. 그러나 그 소년은 지금 한국의 내로라하는 ‘큰손’과 ‘돈줄’을 쥐락펴락하는 금융맨으로 성장…
200609 2006년 09월 08일 -

우주 섹스는 환상인가?
지난 6월 저명한 우주물리학자인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인류가 앞으로 100년 동안 자멸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주 정착촌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한 달여 뒤 미국 기업인 ‘비걸로 항공우주’는 러시아 야스니 발사기…
200609 2006년 09월 08일 -

‘빈센트앤코 사태’ 뒤집어보기
참대단하다. 한국에서 상표 등록한 ‘빈센트앤코’라는 이름을 다이애나비가 애용한 시계로 팔아먹은 그 용기와 뻔뻔함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사라 제시카 파커 같은 스타가 아니라 죽은 다이애나 비를 들먹거린 건 그나마 글로벌 시대에 누…
200609 2006년 09월 08일 -

한국 최초의 전문경영 기업에서 한우물 32년
유한양행을 우리나라에서 처음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 기업으로 손꼽는 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독립운동가이자 사회사업가였던 설립자 유일한(柳一韓) 박사가 71년 사망한 이래 전문경영인이 줄곧 기업을 이끌어왔으니…
200009 2006년 08월 17일 -

이상철 전 한통프리텔사장의 IMT-2000 사업
‘2000년 최대 이권’이라는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자 선정이 코 앞에 닥쳐왔다. 사업권 획득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도 사실상 끝난 상태. 예상대로 ▲한국통신과 자회사인 한통프리텔(016), 한통하이텔, 한통엠닷컴(01…
200009 2006년 08월 17일 -

‘포스트 정주영’, 현대 형제오너 3인의 생존게임 시나리오
지난 3월 현대증권 이익치(李益治) 회장 인사파동으로 촉발된 정몽구(鄭夢九) 현대자동차 회장과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형제간의 ‘왕자의 난’이 일단락됐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 소그룹이 현대그룹에서 분리되면서 두…
200009 2006년 08월 17일 -

“연말 증시 큰장 온다. 지금 사놓고 기다려라”
올해 증시 개장일(1월4일) 1059까지 치솟았던 종합주가지수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5월29일에는 625까지 추락했다. 간간이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이내 탄력을 잃고 주춤거렸다. 지금껏 주가지수는 700대 안팎을 오…
200009 2006년 08월 17일 -

“김우중 전 대우회장이 8월4일 평양 서재골 초대소에 나타났다”
”8월 4일 금요일, 평양의 기독교계 인사들과 의약품 지원문제 등을 협의하다가 봉수교회 옆에 있는 서재골 초대소로 자리를 옮겼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윗쪽에서 너댓 명의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그중에 낯익은 사람이 눈에 띄었다.…
200009 2006년 08월 17일 -

식중독은 보톡스의 은인?
최근 학교 급식에서 발생한 초유의 집단 식중독 사태로 식중독은 ‘공공의 적’이 됐다. 그런데 식중독은 주사 한 방으로 감쪽같이 주름살을 없앤다는 보톡스(botox)엔 ‘은인’이나 다름없다.19세기 초 독일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
200608 2006년 08월 14일 -

네이버와 구글, 철학이 다르다
네티즌 A씨는 연예·오락 정보를 찾을 때면 어김없이 네이버에 접속한다. 연예인의 최근 모습은 물론 고등학교 졸업사진까지 한눈에 검색할 수 있어서다. 그런 A씨도 브라질 출신 재즈 가수의 신곡을 검색할 때는 구글을 이용한다. 구글은 …
200608 2006년 08월 14일 -

20만원짜리 룸살롱 위스키 원가는 5000원
내가 마신 술, 그 값은 어떻게 매겨질까. 술값에는 얼마나 많은 세금이 들어 있을까. 이런 것을 따진다면 꽁생원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 사람은 드물다. 웬만한 주당들도 술과 세금에 대한 지…
200010 2006년 08월 11일 -

M&A·주가관리·외자유치… ‘돈 불리기’ 귀재들
‘칼바람 몰아치는 난세의 중원. 정파가 흔들리니 사파가 세를 얻는다. 강호 협객, 무사들의 사활을 건 세력 다툼. 절대 고수의 천년 비급(秘)은 누구를 새 주인으로 맞을 것인가….’홍콩 무협영화를 통해 익숙한 싸움 구도다. 사회가 …
200010 2006년 08월 11일 -

“섬세한 터프가이가 광고쟁이로 성공한다”
“채수삼? 아니, 그 노가다가 뭘 안다고 광고회사에 갖다 앉혀? 정말 현대답군. 순 무대뽀야 무대뽀….” 1994년 1월, 채수삼(蔡洙三·57) 현대건설 부사장이 당시 현대계열 광고대행사인 금강기획 사장으로 발령나자 광고업계에선 그…
200010 2006년 08월 11일 -

한국의 러시아 채권으로 북한의 러시아빚 갚는다?
‘신동아’는 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원장이 6월18일 대(對)러시아 차관과 관련해서 러시아 정부에 보낸 제안 내용을 입수했다. 다음은 그 편지 내용이다.(239쪽 편지 사본 참조)『존경하는 러시아연방 대통령 각하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200010 2006년 08월 11일 -

“거시지표 믿지 말고 재벌 엄살에 속지 말라”
아 이러니다. ‘개혁’이라는 말은 김종인(金鍾仁·60)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이름 석 자를 비추는 빛이자 어둠을 드리우는 그림자다.김 전수석은 지난해 5월과 올해 1월 단행된 개각을 앞두고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 1순위로 꼽혔다. 지…
200010 2006년 08월 11일 -

노동판의 지략가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체구는 작달막하지만 걸음걸이에 활력이 있고 악수를 할 때 내민 손이 컸다. 짧은 곱슬머리에 눈은 작은 편이다. 금테 안경을 쓰고 있다. 이용득(李龍得·53) 한국노총 위원장의 외모에서 금융산업 총파업을 지휘해 두 번이나 옥살이를 한…
200608 2006년 08월 09일 -

인천시-안상수 시장-투자자의 묘한 인연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시 영종도 북측 해안가인 운북지구에서 미사일 기지와 관련해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자 땅을 모두 매입한 바 있다.최근 인천시는 이 땅(인천시 중구 운북동 326번지, 272만9347㎡)에 ‘운북 복합레…
200608 2006년 08월 08일 -

‘퍼스널 쇼퍼’가 되고 싶다
지금 누가 내게 “나중에 뭐 될래?” 하고 물으면 “퍼스널 쇼퍼!”라고 대답할 거다. 직업상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는데, 대부분 사무실 문을 닫고 나오며 “알고 보니, 이 일도 괴롭겠어”란 결론을 내린다. 예를 들면 변호사…
200608 2006년 08월 08일 -

용인, 버블인가 대박인가
“아이고, 평당 2000만원씩 주려면 내가 분당엘 가지 왜 여길 와요.”(40대 고객)“저희도 웬만하면 맞춰드리고 싶은데 시세가 워낙 그러니까….”(중개업자)부동산 경기가 소강상태를 보이던 7월 초순,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
200608 2006년 08월 07일 -

대체에너지 안 나오면 원자력이 최선이다
최근 국제 원유값이 폭등하면서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부쩍 커졌다. 특히 우리 나라는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가 무려 97%에 이르기 때문에 고유가 시대가 계속될 경우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원자력 발전의 비중을 …
200011 2006년 08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