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천국’이던 대한민국, ‘의료 지옥’ 안 되려면...
영국의 싱크탱크 레가툼연구소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세계번영지수’를 발표한다. 경제, 기업환경, 국가경영, 교육, 보건, 안보 등의 항목을 나눠 국가들의 순위를 매긴다. 대한민국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3위를 기록했다. 1위인 싱가…
박은식 내과 전문의·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2024년 09월 19일 -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처남 대출 뒷배 의혹의 진실
8월 12일 금융감독원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손위 처남, 처남댁, 처조카 등)이 우리은행으로부터 350억 원대의 부당 대출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인 김모 씨가 9월…
신무경 동아일보 경제부 기자 2024년 09월 19일 -
‘이기는 멘탈’ 갖췄다면 당신은 이미 챔피언
어떤 이는 지능과 재능이 고정돼 있기에 바꿀 수 없다고 믿는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능력도 믿지 못한다. 그에 비해 어떤 이는 자신의 지능과 재능은 발전할 수 있다고 믿고 나아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두 사람 가운데 누가 ‘성공…
구자홍 기자 2024년 09월 18일 -
“문재인 사위가 쪼매 껄쩍찌근허지요잉”
추석 행복을 위해 탄핵의 달을 띄우겠습니다 격차해소 차이는 좁히고 기회는 넓히겠습니다간호법 해냈습니다전남대학교 총학생회 초청 특별강연 “우리가 결정하는 대한민국”9월 8일, 광주송정역 앞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구자홍 기자 2024년 09월 18일 -
읽어보면 안다, 책 내용이 당신 얘기인 걸
굶어보면 안다, 밥이 하늘인 걸목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물이 생명인 걸코 막히면 안다, 숨 쉬는 것만도 행복인 걸일이 없어 놀아보면 안다, 일터가 낙원인 걸아파보면 안다,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인 걸잃은 뒤에 안다, 그것이 참 소중한…
구자홍 기자 2024년 09월 17일 -
“이재명이는 아니구유, 한동훈이 어쩔랑가 모르겄네유”
전국 어디서든 KTX로 1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는 곳. 대전은 명실상부 전국을 잇는 가교이자 중심 도시다. 코레일 본사를 대전에 둔 것도 그 때문이리라. 전국 각지에 권역별 지사를 운영하는 회사는 전국 어디서든 오기 편한 대전역…
구자홍 기자 2024년 09월 17일 -
어른 위한 '희이망' 필요한 시대
“오… 흐이생.”내가 TV 갖고 방으로 들어가겠다고 하자 아내와 아이들이 그렇게 말했다. ‘흐이생’은 우리 가족이 누군가를 위해 자기 것을 포기하거나 양보할 때 자주 쓰는 말이다. 그냥 “희생”이라고 말하면 어딘가 너무 거룩(?)…
정덕현 문화평론가 2024년 09월 16일 -
“사는 게 재미없다 안 캅니까, 뉴스 안 본 지 오래됐어예”
“살림살이예? 어렵지예. 정치도 뭐 예전에나 볼만했지, 이젠 봐도 화만 나고… 맨날 선거에서 지니까 볼 맛이 나겠습니꺼. 올해 총선부터는 뉴스도 잘 안 봐예. 이젠 정치 얘기 자체를 잘 안 합니더.”9월 9일 밤 대구 동구 동대구…
이현준 기자 2024년 09월 16일 -
시계 계급도 꼭대기에 앉은 오데마 피게
시계 장인이던 즬 루이 오데마(Jules-Louis Audemars·1851~1918)와 에드워드 오귀스트 피게(Edward-Auguste Piguet·1853~1919)는 1875년 그들의 고향인 스위스 르브라수스(Le Brass…
이지현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 교수 2024년 09월 15일 -
이준석, ‘딥페이크 과잉규제’ 걱정 전에 피해자부터 위로해야
“윤석열 대통령께서 조기에 대책을 세우라는 취지로 말씀하신 건 좋지만 한편으론 과잉 규제가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현실적으로, 기술적으로 이걸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8월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전체…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2024년 09월 15일 -
“검찰총장 때나 인기 있었지예, 대통령이 고집만 쎄서…”
열차에서 내리자 소금기 머금은 바닷바람이 얼굴을 확 스쳐 갔다. 대합실을 지나 부산역광장에 서자 강렬한 햇살과 습한 공기 탓에 금세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9월 초, 한낮의 부산역광장에서는 1분가량 서 있기도 어려웠다. 해양…
정혜연 기자 2024년 09월 15일 -
[고담기담] 그날 그 호랑이는 누구였을까
어려서부터 호랑이 꿈을 자주 꿨다. 내 성명은 김소란. 경상북도 달성군 서쪽 낙동강변에서 태어나 비슬산 아래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비록 몰락 양반 출신이었지만, 생활력 강한 어머니를 만나 억척스레 재물을 모은 덕에 자녀들은 하나같이…
윤채근 단국대 한문학과 교수 2024년 09월 14일 -
“기업 경영이나 스포츠의 본질은 같다”
박 전 회장에 대한 기사를 검색하면 현역 시절 그의 별명이 ‘밤안개’였다는 내용이 있다. 좀처럼 남 앞에 나서지 않고 공을 드러내지 않고 막후에서 일을 조정하는 능력이 뛰어나 붙은 별명이란 거다. 철저한 메모광에 치밀한 성격이어서…
허문명 기자 2024년 09월 14일 -
“광장시장은 대만 관광객 없으면 문 닫아요”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려고 은행에 갔는데 금세 소진돼 구경도 못 했어요.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늘리고 1인당 200만 원까지 살 수 있으니 가족을 동원해 상품권을 산 사람도 있더라고요. 그걸 쌓아놓고 상품권 재테크를 한 …
김지영 기자 2024년 09월 14일 -
"이제는 우리가 기후에게 대답해야 할 때"
“이제 곧 추석인데 지금도 이렇게 땀이 나네요. 올해 여름을 겪어보니 지구가 지구인들에게 ‘너희도 한번 당해 봐’ 하는 거 같아요. 우리도 이제 지구를 위해서 작은 실천을 해야 할 거 같아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우리 단원들부터…
이현준 기자 2024년 09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