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받는 노인 아닌 사회 책임지는 노인으로”
평균수명 100세 시대다. 2028년이면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숫자다. 그래서일까.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0세는 넘어야…
2015072015년 06월 23일“베트남에서 1000억대 부당수익 빠져나간다”
‘제2의 론스타 사태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 채권 매각 안 됩니다! 해외 투기자본에 의한 빌딩 매각의 국부 유출은 막아야 합니다.’경남기업 노동조합이 6월 8일자 신문에 게재한 의견광고 제목이다. 노조가 주장하는 내용을 요약하…
2015072015년 06월 23일“與 지도부도 정무특보 반대하니 黨-靑 조율 되겠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전국에 비상이 걸린 6월 9일, 국회에선 하루 종일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여야 간에 신경전이 이어졌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내놓은 중재안을 놓고 야당은 쉽사리 의견을 정하지 못했고, 여당 내에서도…
2015072015년 06월 23일“나는 왜 자꾸 짤리나 그게 궁금했다”
이진포(28) 씨는 게임 및 인터넷 회사가 즐비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산다. 요즘도 거의 매일 밤새워 패치(patch·게임의 일부 파일이나 소스코드 등을 수정하는 것) 작업을 한다는 그를 4월 30일 이 동네 카페에서 만났다. 게…
2015062015년 05월 22일“우리 학생들은 북한 국제화 마중물”
북한에 한국이 설립하고 운영하는 대학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평양에 있는 국제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가 그것이다. 그나마 그 존재를 아는 사람들도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대개 색안경을 끼고 본다. 보수 쪽에선 ‘해커 …
2015062015년 05월 22일“지역밀착금융 특화 핀테크 시대 강자 될 것”
공동체 구성원이 서로 도움으로써 어려움을 해결하고 공동체를 발전시켜나가는 상호부조(相互扶助)는 협동조합의 근간을 이루는 정신이다. 이런 상호부조 정신이 가장 필요하고 잘 발휘될 수 있는 분야는 ‘금융’이다. 농협 상호금융은 이런 정…
2015062015년 05월 22일“한센병인 보상 사례로 위안부 문제 풀어가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과거사 도발이 갈수록 노골적이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식민 지배에 대해 사죄를 표명했던 무라야마 및 고노 담화를 부인하는 데서 한발 나아가 이를 미화하는 태도마저 보인다. 이러한 태도는 4월 버…
2015062015년 05월 21일“죽고 살 확률 반반 다들 사명감으로 사투”
1987년 미국 작가 로빈 쿡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소설 ‘아웃브레이크(Outbreak)’를 발표했다.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1995년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치사율 100%의 치명적 바이러스를 가진 아…
2015062015년 05월 21일“반기문 총장은 성완종 언급 한 번도 안 해”
‘감동 연설 대사’. 지난해 말 오준(60) 주(駐)유엔 대사에게 붙은 별명이다. 12월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끝날 무렵, 오 대사의 연설은 그 자리에 함께한 각국 대사들은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
2015062015년 05월 21일“朴 대선자금 의혹? 냄새 나면 도려내야”
김문수(64) 새누리당 보수혁신특위 위원장이 ‘신동아’ 편집실에 들어왔다. 기사 마감하느라 여념 없는 기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가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교열 중인 ‘이순신 장군의 참 진(眞), 다할 진(盡), 나아갈 진(進)…
2015062015년 05월 18일세계 최초 여성 전용 사이클링 브랜드 Liv 개발 두시우전 대만 자이언트社 부사장
대만 타이중의 르웨탄(日月潭) 호수는 대만인이 사랑하는 여행지다. 주변으로 30여 km의 자전거도로가 있어 ‘해와 달을 닮은’ 호수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두시우전(杜秀珍) 자이언트(Giant) 부사장은 아침 일찍 자전거로 호수를 …
2015052015년 04월 24일“상하이지수 6000 간다 변동성 · 순환매 눈여겨보라”
후강퉁(扈港通·상하이-홍콩 증시 교차거래 허용) 후폭풍이 엄청나다. 후강퉁이 개시된 지난해 11월 17일 2500선 아래에 있던 상하이종합지수가 4월 10일 4000선을 뚫고 올라갔다. 후강퉁 시행 5개월도 안 돼 60%나 상승한 …
2015052015년 04월 24일“나는 ‘진보적 보수’ 이념으로 편 가르기 말아야”
한국자유총연맹(자총)은 국내 보수세력의 구심점이라 할 만하다. 보수-진보를 가르는 대형 정치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자총은 앞장서서 선명 보수의 깃발을 흔들어왔다. 이 단체의 역대 회장은 장관이나 국회의원을 지낸 거물 정치인이었다.…
2015052015년 04월 23일“‘한반도 한류’ 일으켜 통일의 문 열자”
드라마 PD 출신 박창식(56) 새누리당 의원의 행보가 주목을 받는다. 박 의원은 3월 18일 국회에서 ‘중동에서 청년의 새로운 길을 찾다-중동 4개국 순방의 성과와 의미’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2015052015년 04월 23일“박 대통령과 세 비서관 금욕적으로 살고 있다”
이정현(57)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얼마 전까지 청와대 정무·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다. 이 최고위원으로부터 박 대통령과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비서관의 청와대 생활을 들어봤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과 이…
2015052015년 04월 23일“하는 데까지는 해보고 증세 논의하자”
원유철(53)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의 목소리는 확 바뀌어 있었다. 4월 12일,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는 잔뜩 풀이 죽은 듯 힘이 없었다. 나흘 전 국회 본관 정책위의장실에서 만났을 때의 우렁찬 음성이 아니었다. 자살한 …
2015052015년 04월 23일“창조경제는 근본의 변화 이제 기반 닦고 방향 잡았다”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 정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우선 국정운영 전략으로 창조경제를 선택했고, 이를 위해 정부 조직을 개편해 미래창조과학부를 출범시켰다. 그로부터 2년여 시간이 흘렀다. 그사이 한 차례 미래부의 ‘선장’이 …
2015052015년 04월 23일“돈이 오갈 뿐 부부나 연인이 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2월 26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간통죄에 대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1953년 제정된 형법 간통죄 조항이 62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그런데 간통죄가 위헌이라는 주요 근거가 눈길을 끈다. …
2015042015년 03월 20일“여론조사는 위헌 판단 근거 맞다”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된 3월 10일 오전 10시,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건물(다산관) 1층 강당은 기자들로 북적였다. 어림잡아도 200명은 족히 넘어 보였다. 국내 모든 언론은 일주일 전인 3일 국회를 통과한 …
2015042015년 03월 20일“‘문재인 탈노(脫盧)’ 막는 세력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이 제 모든 걸 끝냈습니다. 목이 너무 많이 쉬어서 희망을 많이 얘기하지 못했습니다. 분열을 넘어서야 하는 절박감에 프로답게 하지 못한 탓입니다. 남은 것은 이제 국민과 당원의 몫입니다.”2월 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당 …
2015042015년 03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