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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가 해주는 건 뭐지?
“언니, 나는 대학을 왜 나왔어?” 소위 최상위 대학을 졸업한 주변 20대들의 푸념이다. 전기로 유명한 회사에서 ‘청년 인턴’으로 일하는 친구는 자신이 가진 ‘대졸자 지위’의 이유를 묻는다. 고졸과 구분되지 않는 업무 환경과 처우에…
황다예 한동대 언론정보학부 졸업·Book치고 2기 2019년 10월 07일 -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소위 말하는 ‘스펙’을 제외하고, 회사가 자신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자기소개서’ 질문을 받았다. 학점, 어학 점수, 대외 활동을 제외하고 나를 뽐내보…
이나경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졸업·Book치고 2기 2019년 10월 07일 -

‘아무거나 돼’도 괜찮은 사회
“무슨 훌륭한 사람이 돼, 그냥 아무거나 돼.”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이효리가 한 말이다. 촬영 중 만난 초등학생에게 ‘훌륭한 사람 되라’고 한 코미디언 이경규의 말에 대한 반박이었다. 많은 이가 공감과 환호를 보냈다. 남의 …
함민정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4학년·Book치고 2기 2019년 10월 07일 -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깁니다
휴대전화를 바꿀 때마다 새로운 기능을 배우느라 후배들을 찾아다닙니다. ‘영’하다고 자처했는데 이럴 때마다 ‘올드’함을 몸소 체험합니다. 그러다 청년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부제가 ‘지방 청년들의 우짖는 소리’더군요. 서울에서 중·…
김영중 한화도시개발 개발1팀 차장·Book치고 2기 2019년 10월 07일 -

그들만의 리그 속 이방인 되기
‘살어리 살어리랏다, 서울에 살어리랏다.’ 금수저, 은수저보다 강력한 수저는 단연 ‘서울수저’다. 경기도 사는 것이 흠은 아니지만 입사 면접 때 꼭 한 번 “출퇴근은 어떻게 하죠? 얼마나 걸리죠”라는 질문을 받는다. “얼마 걸리지 …
구단비 자유기고가·Book치고 2기 2019년 10월 07일 -

미국 최고령 은행나무가 경북 청도 은행나무 후손?
필라델피아 39번가 기차역에서 우버(승차공유기업) 택시를 호출했다. 호출 후 5분 만에 나타난 우버 기사는 교포였다. 승객이 한국인인 것을 확인한 교포 기사는 묻지도 않았는데 먼저 자신부터 소개했다. 미국에 온 지 5년째이고, 필라…
전영우 국민대 명예교수 2019년 10월 06일 -

왜 지금 ‘마리아 칼라스’인가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은 “완전한 전율”이라고 했고, 소설가 헤밍웨이는 “황금빛 목소리를 가진 태풍”이라고 묘사한 세기의 오페라 디바(diva·유명 여가수) 마리아 칼라스가 돌아왔다. 7월 11일 개봉한 영화 ‘마리아 칼라스: 세기…
정현상 기자 2019년 09월 26일 -

2019 예올 프로젝트 전시
2019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 다회(多繪)·망수(網綬)장 임금희 장인과 2019 '예올이 뽑은 젊은 공예인' 금속공예가 김상훈 작가의 작품 전시가 9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로의 ‘예올 북촌가’에서 열…
허문명 기자 2019년 09월 24일 -

나의 ‘원픽’은 강다니엘!
홍중식 기자 2019년 09월 23일 -

차원이동자(The Mover)
기억이 돌아오는 순간 엄청난 두통이 동반됐다. 미세한 전류가 퍼지듯 몸 구석구석으로 온기가 번져나가길 기다린 뒤에야 그녀는 겨우 눈을 뜰 수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공원이었다. 밤 11시. 천천히 벤치로 이동해 몸을 앉히고 휴대전…
윤채근 단국대 교수 2019년 09월 19일 -

기자들의 생생 토크 동영상
신동아 10월호의 특종과 엣지 있는 기사를 소개합니다.
최영철 신동아 편집장 2019년 09월 18일 -

권영호 사진展 ‘Between A n B’
권영호 사진展 ‘Between A n B’ 일시 9월 21일~ 10월 24일장소 서울 신사동 이길이구갤러리
박해윤 기자 2019년 09월 18일 -

무화과 숲
쌀을 씻다가 창밖을 봤다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옛날 일이다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아침에는 아침을 먹고밤에는 눈을 감았다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황인찬 시인 2019년 09월 16일 -

‘관용의 도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사람마다 특별히 좋아하는 나라와 도시가 있다. 나에게는 네덜란드가, 특히 암스테르담이 그렇다. 암스테르담에는 지금도 수백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운하가 유유히 흐르고 있고, 근교에서는 커다란 풍차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줄기차게 돌아간…
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대우교수 2019년 09월 15일 -

'마음의 여섯 얼굴' 外
우울, 불안, 분노, 중독, 광기 그리고 사랑. ‘마음의 여섯 얼굴’ 표지엔 이 여섯 개 낱말이 쓰여 있다. 앞의 다섯 개 단어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을 찾는 이가 가장 흔히 언급하는 병증들일 것이다. 우울증, 공황장애, 게임중독,…
2019년 09월 15일 -

탈북자 명칭과 나
가장 오래된 탈북자 단체는 ‘숭의동지회’다. 숭의동지회 새 회장으로 선출된 ‘탈북자 1호 박사’ 안찬일이 탈북자 명칭을 ‘자유민’으로 개칭하겠다고 해 논란이 인다. 필자는 같은 탈북자이자 ‘탈북자’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제시한 당사자…
이민복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표 2019년 09월 13일 -

‘나혜석 자화상’의 미스터리한 눈빛
2015년 4월 어느 날, 한 통의 부고가 세상에 날아들었다. 한 신문은 이렇게 썼다. “한국은행 독립의 토대를 닦은 것으로 평가받는 김건(金建) 전 한은 총재가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한국 최초 여성화가 고 나혜석 씨의 막내아…
이광표 서원대 교양대학 교수 2019년 09월 12일 -

숲의 정기 술에 흐르다
※ 이 사진은 약술 컬렉터 강전희, 이병태 씨의 소장품을 촬영한 것입니다.
사진·글 홍중식 기자 2019년 09월 11일 -

난소라는 이름의 ‘보물 곳간’
30대 중반쯤 된 부부가 진료실을 찾았다. 자연임신이 될 수 있는 상태인데도 IVF(시험관아기 시술)을 받겠다는 거였다. 아내는 “다른 병원에서 나팔관 조영술을 받았는데 막상 시술을 해보니 좌우 나팔관 중 어디 한 군데도 막힌 곳이…
난임전문의 조정현 2019년 09월 10일 -

사진작가 이명동 타계
박해윤 기자 2019년 09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