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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우리는 많이 먹고 운동이 부족해서 살이 찌는 것으로 알고 있다. 먹어서 흡수한 에너지와 운동해서 배출한 에너지의 차이가 살을 찌우거나 빠지게 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운동할 때 당(糖)을 태워 에너지로 만드는데, 운동이 부족하면 당이…
200703 2007년 03월 09일 -

‘촌놈’ 얼굴에 깃들인 신비한 웃음… 나도 좀 나눠 갖고 싶다
현대인은 시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몹시 바쁘든가 때로는 할 일이 없어 무료하기도 하다. 실업도 문제지만 바쁜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 좀 엉뚱한 질문이지만, 우리는 시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까.임락경(林洛京·63)씨는 하루 두 시…
200703 2007년 03월 09일 -

달마도 보시 20년, 석주 이종철 화백의 일갈
1500여 년 전, 중국 선종(禪宗)의 초조(初祖)로 추앙받는 달마선사가 당시 중국의 황제이던 양(梁)나라 무제를 만났다. 무제는 인도에서 불경을 들여와 번역하고 수천 곳에 절을 세워 ‘불법천자(佛法天子)’로 불리는 인물. 그가 달…
200703 2007년 03월 09일 -

새 1만원권에 그려진 ‘일월오봉도’의 비밀
새1만원권 지폐의 앞면 배경그림으로 삽입된 일월오봉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그림은 왕권과 전혀 무관한 그림이라는 둥, 조선조 후기 때부터 사용된 것이라는 둥 섣부른 해석들도 나온다.이 일월오봉도가 조선왕조의 왕권을 상징하는…
200703 2007년 03월 09일 -

“교육개혁 하려면 제2, 제3의 어윤대 앞세워라”
교육은 두말할 나위 없이 한국 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다. 그 어떤 정치, 사회, 경제 문제도 교육 문제만큼 한국인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진 않는다. 부모는 자녀를 한국 최고,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학교에 보내는 것을 지상목표로 삼…
200703 2007년 03월 09일 -

대학 신입생 아들과 아버지의 e메일 대화
〈 아버지 〉 2006-05-22 “부자간에도 설렘이 있다”아들아.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들의 프로젝트를 시작하자꾸나. 이 프로젝트는 당분간 우리들만의 이야기로 하자. 내 생각에 이건 굉장히 기특한 생각이다. 이제 성인이 된 아들과 …
200703 2007년 03월 09일 -

숨은 욕망의 분출구, 블로거의 세계
블로거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온라인 마을, 블로고스피어(Blogosphere). 나는 이곳에서 작은 집(mediamob.co.kr/boraby)을 짓고 산다. 매일 아침 컴퓨터 전원을 켜고 여러 블로그를 기웃거리면서 나의 일과는 …
200703 2007년 03월 09일 -

할리데이비슨 마니아들의 ‘애마 예찬’
‘아무나 해병대가 될 수 없기에 해병대가 되었다’는 자부심처럼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도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까다로운 2종 소형면허 시험을 통과해야 하고, 통장에 고이 모셔둔 몇천만원을 눈 한…
200703 2007년 03월 08일 -

소설가 윤대녕
우리는 낡고 허름한 바에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흐르는 음악을 들으며 체코산 고급 맥주와 값싼 양주를 번갈아가면서 마셨다. 조금 전까지 윤대녕과 인터뷰를 했고, 목이 말랐다. 인터뷰를 하기 몇 시간 전, 나는 그의 새 책 ‘제비를 기르…
200703 2007년 03월 08일 -

인간의 숨겨진 식스센스, 놀라운 실체를 드러내다!
의사소통 수단은 여러 가지다. 짚신벌레나 아메바 같은 미생물은 화학물질을 이용한다. 식물은 다양한 화학물질을 통해 서로 의사소통한다. 복잡한 형태의 감각기관이 발달한 동물은 그 감각을 이용해 의사를 전달한다. 눈이 발달한 동물은 주…
200702 2007년 02월 12일 -

캐비닛 외
▼ 캐비닛 김언수 지음172일을 잠만 자는 토포러(toporer), 잃어버린 손가락 대신 만들어 넣은 나무손가락에 살이 붙고 피가 돌아 육질화(肉質化)하는 피노키오 아저씨, 남녀 성기가 한 몸에 있어 자신의 정액을 자신의 질 속에 …
200702 2007년 02월 12일 -

인권에 대한 진지한 공론장이 되기를 ‘인권평론’
우리 사회에서 인권은 진보의 화두였다. 한국 현대사는 인권운동의 역사로 재구성될 수 있을 정도다. 국가인권위원회 또한 한국 인권운동가들의 투쟁의 산물이다. 그럼에도 인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술지를 보기는 힘들었다. 심지어 대학에서…
200702 2007년 02월 12일 -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에 벽 쌓기 ‘사생활의 역사’
20세기 후반에 ‘역사’는 더 이상 거창하지 않다. 프랑스의 아날학파는 정치, 권력과 연대기 중심의 역사에 반대하여, 인간의 일상에 주목하는 문화사적 관점을 역사연구에 도입했다. 이때 사학은 ‘인류학’이나 ‘문화사’에 가까워진다. …
200702 2007년 02월 12일 -

마흔에 공부를 시작하다
마흔 즈음에 손가락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짚어가며 고전 읽기에 재미를 붙였다. 아직 해설서를 봐야 뜻풀이가 되지만 …인대, …호대, …이라, …인저 하는 식으로 구결(口訣) 토를 다는 데 조금 익숙해지니 그럭저럭 글이 입에서 나온다…
200702 2007년 02월 12일 -

감기, 비염, 두통, 이명, 치매, 침침한 눈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다. 오뉴월은 음력 5~6월을 이르는 것이니, 곧 여름 한철에는 개도 감기에 안 걸린다는 뜻이다. 개도 안 걸리는 감기에 걸린 사람은 그만큼 칠칠찮고 한심한 사람이라는 비아냥이다.‘감기는 …
200702 2007년 02월 12일 -

길의 아들에게
넘어질 듯 뒤뚱뒤뚱안 넘어지고 되똥되똥걸음마 배우는 내 아들아발 디딘 곳 다 도착지이며그 다음 걸음은 다 출발점이란다한 번 갔던 길 가고 또 가면그 길에서는 잡풀이 올라오지 않아계속 길일 것이다많이 걷게 될 것이다 아들아걷다보면 성…
200702 2007년 02월 07일 -

미술의 기적
그림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재산은 남이 무심히 스쳐가는 작은 것에도 마음 깊이 음미하며 감동하고 즐거워하는 또 다른 눈과 기회이다. 오십 중반에 푸른 하늘을 보면서 꿈 많은 아이같이 잔뜩 호기심을 품고 수많은 그림을 상상하는 자유로…
200702 2007년 02월 07일 -

국내 최초 안질환 전문 클리닉 누네병원의 ‘쌩쌩 눈 건강법’
마흔이 넘어 눈이 침침해지고 보일 게 안 보이기 시작하면 흔히 나이 탓으로 돌린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시력이 절로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잘못된 상식이다. 안질환은 나이와 상관없이 눈을 잘못 관리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200702 2007년 02월 07일 -

유전자 진단 원천기술 개발한 천종윤 (주)씨젠 대표
모든 질병은 진단이 정확하게 이뤄져야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하다. 진단이 잘못되거나 늦어지면 그만큼 병세는 깊어지고 생명도 위협받는다. 병원체가 몸에 들어와 장기(臟器)를 파괴하는 단계(각종 장비로 검사가 가능할 시점)에 이르면 이…
200702 2007년 02월 07일 -

기면서 맛본 생명체험, ‘사랑밭’을 충만케 하다
‘도시농업’이란 게 있다. 도시와 농업. 사실 이 둘은 선뜻 연결되지 않는다. 농업은 시골에서 이루어지고, 도시는 농산물을 소비하는 곳이라는 생각에 익숙하다. 그런데 도시에서도 ‘농업’을 한다. 그렇다면 이는 주말농장과 어떻게 다르…
200702 2007년 02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