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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4 두 나라 잇는 다리가 되어
‘도요새 환송식’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데릴 타운젠트씨를 만났다. 그는 호주 육군 3대대 소속이었고, 1951년 4월24일 가평전투에서 전사한 동료를 추모하기 위해서 ‘도요새 환송식’에 참여했다. 한반도로 떠나가는 도요새들에게 …
201111 2011년 10월 25일 -
chapter 03 한호 비즈니스
“성공 요소 가운데 첫째가 현지화 전략이었다.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 우리는 파트너십을 중시했고, 신한은행 등 한국 금융기관이나 기관 투자자들과 조인트 벤처를 만들었다. 두 번째 성공요소는 한국시장에서 장기적 약속을 갖고 자기 …
201111 2011년 10월 25일 -
chapter 02 호주의 재발견
힘들게 살면서 목표를 성취하는 성공·출세 지향적인 사람의 숫자가 많지 않고, 단순하게 살면서 인생을 즐기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역사학자 매닝 클라크는 이런 성향에 대해 “호주인 대부분이 야심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낙천적인 방식으로…
201111 2011년 10월 25일 -
chapter 01 한호 수교 50년
케빈 러드 호주 외교부 장관은 한호 수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안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4월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브리즈번에서 “한호 FTA는 큰 틀에서 보면 합의된 사안이다. 언제 끝날지 예…
201111 2011년 10월 25일 -
호주의 재발견
201111 2011년 10월 25일 -
골프 천국 호주
서호주 주도(州都) 퍼스. 공항에서 시내 호텔로 가는 택시에서 젊은 백인 기사가 필자의 골프백을 트렁크에 넣은지라 자연히 골프가 화제로 떠올랐다. 한국 골프코스의 그린피에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모르는 택시기사에게 필자가 물었다.“골…
201111 2011년 10월 25일 -
‘감동 100배’ 호주의 숨은 명소
동경 127。에 위치한 인천공항을 출발해, 동경 151。에 위치한 시드니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는 거의 직선으로 남행(南行)한다. 10시간 남짓한 여정(旅程). 호주의 별칭이 ‘다운 언더(Down Under)’인데, 말 그대로 ‘아…
201111 2011년 10월 25일 -
chapter 05 관광 천국
술주정뱅이 시인 헨리 로슨의 낭만적인 시편들을 천천히 읽으면서 포도주 한 잔씩 기울이다보면 어느새 곤드레만드레! 시드니로 돌아오는 길 위에서, ‘마셔라! 잊힐 것이다’ 같은 감상적인 내용의 시 한 수 쓰게 될지도 모른다. 술이 들어…
201111 2011년 10월 25일 -
방위비 분담금 전용 미군기지 이전비용 對국민 기망, 대북정보 둘러싼 한미 갈등
9월 말 주요 언론은 위키리크스를 통해 공개된 2007년 4월2일자 주한 미국대사관의 외교전문을 인용해 “국방부가 방위비분담금을 미군기지 이전에 돌려 쓸 수 있도록 미국 쪽에 합의(양해)해주고도 국민에게는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이…
201111 2011년 10월 20일 -
테러학교 된 이슬람 교육기관 ‘마드라사’ 폭탄배낭 메는 영국·미국의 엘리트 청년들
2005년7월7일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지하철·버스 동시다발 자살폭탄 테러로 56명이 사망하고, 7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7월7일에 발생했다고 해서 ‘런던 7·7테러’로 불리는 이 사건의 범인은 4명이었다. 테러범들은 4…
201111 2011년 10월 20일 -
한국 닮아가는, 미국의 이념 내전
반월가 시위대는 이렇게 말한다. 1%에 저항하는 99%를 대변한다고. 그들은 지금 상위 1%의 탐욕을 상징하는 월가를 점령하는 전투를 벌이는 중이다. 공화당과 보수 진영은 그들의 저항을 계급전쟁(Class warfare)으로 규정짓…
201111 2011년 10월 20일 -
“아라비아 상인 후예는 간단치 않아”
“해외 건설은 한 사람의 스타플레이어에 의해 갑자기 성공하고 기반을 잡는 게 아닙니다. 수없는 선배의 희생과 노력, 그 희생을 통해 교두보를 만들어야 비로소 공사가 진행돼요. 리비아는 만만치 않은 나라입니다. 노력한다고 곧장 공사 …
201110 2011년 09월 21일 -
“리비아의 미래는 밝다. 왜? 카다피가 사라졌기 때문에”
기자는 지난 8월 말 다녀온 리비아 출장에서 파괴와 학살의 현장 곳곳을 둘러봤고, 수많은 시민의 피끓는 증언과 절규를 들었다. 이 나라에선 지난 6개월의 내전으로 약 5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그런 생생한 현장과 증언에도 불구…
201110 2011년 09월 21일 -
석유 둘러싼 강대국 이권싸움이 ‘자유 리비아’의 운명 가른다
올해 초부터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불어닥친 민주화 바람은 리비아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집트, 알제리의 민주화 시민항쟁에 이어 2월15일 리비아 제2도시 벵가지에서 최초의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다. 사실 리비아에서 벌어진 이 최초 시위…
201110 2011년 09월 21일 -
중국 첫 항공모함 바랴크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이하 항모) 바랴크(Varyag)함이 8월10일 시험 항해에 나섰다. 옛 소련이 건조하다가 중단한 쿠즈네초프급(6만7500t) 항모를 2000만달러에 사들여 10년 동안 개조한 것이다. 갑판 길이 302m, 최…
201110 2011년 09월 20일 -
보하이(渤海)만 유전 가동을 멈출 수 없는 중국의 속병
한중국인 친구가 기자의 집에 걸린 중국 전도를 보며 이렇게 말했다. “오늘날 중국 영토는 닭 모양이야. 저장(浙江)성, 푸젠(福建)성, 광둥(廣東)성은 닭의 배, 신장위구르자치구와 시짱(西藏)자치구는 꼬리, 헤이룽장(黑龍江)성, 지…
201109 2011년 08월 23일 -
말초적 욕망 꿈틀대는 악마 같은 뉴스로 인류 중독시키다
어떤 사람은 그를 ‘미디어의 악마’라고 부른다. 또 어떤 사람은 그를 ‘더러운 광부’라고 한다. 그와 마찰을 빚었던 또 다른 미디어 황제 테드 터너는 그를 향해‘비열한 인간’‘위험한 인물’이라며 엄숙한 법정에서조차 고함쳤다. 그러면…
201109 2011년 08월 22일 -
中 미사일 위협에 美 항모 못 오면 한국에 최악 시나리오
2011년 7월14일 한-중 국방장관회담차 중국을 방문한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천빙더(陳炳德)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은 미국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다면 중미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201109 2011년 08월 22일 -
F-22 몰아낸 ‘수호천사’ 미군 무인 항공기, 결혼식장에 미사일 쏘며 ‘전쟁 포르노’ 찍었다
터미네이터나 아이언맨, 트랜스포머 같은 할리우드 영화는 로봇이 전장에 뛰어들어 최첨단 전쟁을 벌인다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영화에 나오는 로봇이나 최신 전투기들의 활약에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열광했다. 로봇이 투입되는…
201109 2011년 08월 19일 -
북미관계 발전 딜레마에 빠진 한국 외교
2011년7월1일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2기 클린턴 정부의 대북정책조정관을 지낸 웬디 셔먼을 국무부의 3인자인 정무담당 차관으로 지명했다. 셔먼 차관은 1997년 7월부터 2001년까지 당시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특별보좌관(sp…
201109 2011년 08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