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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보다 감성 의무보다 욕망 내일보다 오늘 마음대로 사는게 행복의 비결”
“일도 제대로 못하고 외부 사람 앞에선 말도 잘 못하고, 딱히 사장님 비위를 잘 맞추는 것도 아닌데 대체 회사에서 왜 팀장을 안 자르는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그 ‘진상’ 팀장 밑에서 일해요? 왜 직장을 안 옮겼어요? 사장은 아마…
201210 2012년 09월 20일 -
김경문 NC다이노스 감독
김경문 감독이 지휘한 한국 야구대표팀은 베이징에서 9경기 전승 신화를 써내며 올림픽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땄다. 이 성과로 ‘국민 감독’의 반열에 오른 그는 올림픽 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4번 타자 이승엽을 끝까지 신뢰…
201210 2012년 09월 20일 -
“음식 발효에 좋은 옹기 만들다보니 인생도 무르익었네요”
전라남도 강진 칠량 앞바다는 한때 옹기를 실어 나르는 배로 성시였다. 그 바다에 면한 봉황리는 대대로 옹기를 구워 살아온 옹기마을이었다. 마을 가운데 공동으로 쓰는 가마가 네다섯 개나 되고, 아낙네들은 항아리를 씻고, 옹기를 배에 …
201210 2012년 09월 19일 -
현대 정주영 VS 삼성 이병철
한국 경제사에서 1945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재계에선 일제강점기를 벗어나 비로소 한국의 자본주의가 본격적으로 부흥하기 시작한 이때를 기점으로 8·15 광복 이전을 선사시대, 이후를 역사시대로 구분 짓기도 한다. 이 같은 광복 …
201210 2012년 09월 19일 -
고경수 LIG 넥스원 선임연구원
선이 없어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무선통신은 참으로 편리하다. 그러나 이따금 파일이 깨져서 오가는 것이 문제다. 이럴 때는 다시 접속해 주고받아야 한다. 군사 작전을 하려면 정보가 있어야 하는데, 정보 파일이 깨져서 오간다면 …
201209 2012년 08월 23일 -
이창옥 NGO ‘아이 러브 아프리카’ 이사장
“아프리카 인구 10억 명 가운데 깨끗한 물을 먹지 못하는 이가 5억8000만 명에 달합니다. 해마다 오염된 물을 먹고 설사병으로 사망하는 어린이가 1800만 명이나 되고요. ‘아프리카를 살리려면 깨끗한 물을 줘야겠구나, 내가 나서…
201209 2012년 08월 23일 -
박영식 대한민국학술원 신임 회장
“학문과 인격, 둘 다를 인정받은 것 같아 무척 기쁩니다.”8월 26일 대한민국학술원(학술원) 제34대 회장에 취임하는 박영식(78) 연세대 명예교수는 설레는 표정이었다. 현직 학술원 부회장인 그는 교육부 장관과 연세대 총장, 광운…
201209 2012년 08월 23일 -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
“경찰은 민생치안을 위해 헌신하는 조직인데도 이미지가 너무 나빠요. 아직도 일제강점기의 순사 개념이 강하고, 자유당 시절 독재 권력의 앞잡이 노릇을 한 역사적 과오가 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큰일이 있을 때마다 정권이나 검찰에 휘둘…
201209 2012년 08월 23일 -
이기흥 런던 올림픽 선수단장
시쳇말로 ‘떴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만큼 이기흥(57) 선수단장도 떴다. 7월 28일 올림픽이 시작될 때만 해도 그는 낯선 인물이었다.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원정 대회 사상 최고 성적(…
201209 2012년 08월 23일 -
단순한 선, 절제된 장식으로 세련미 뽐내는 나주반
1 상판 아래를 장식할 운각을 조각하는 김춘식 장인의 손길. 과하지 않은 운각 장식이 나주반의 매력이다. 2 작고 앙증맞은 정화수 상. 상판 테두리 모서리를 단순하게 깎은 귀접이와 다리 중간에 가로로 둘러친 중대(가락지), 약간 모…
201209 2012년 08월 23일 -
섹시·우아의 이중주 영화 ‘도둑들’ 헤로인 전지현
우윳빛 고운 피부와 윤기가 감도는 긴 생머리, 미끈하게 뻗은 팔다리, 잘록한 허리 라인. 전지현(31)은 뭇 여성의 부러움을 살 만큼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났다. 1999년, 한 복사기 광고에서 섹시한 테크노댄스를 선보이며 이를 입증…
201209 2012년 08월 23일 -
“북한서 민중봉기 일으키겠다 내 방식 주체사상 포기 안 해”
젊은 시절, 그는 강철과 같은 신념과 의지로 살고자 했다. 1980년대 대학가를 붉게 물들인 ‘강철서신’의 저자다. 1990년대 후반 혁명의 타깃을 바꿨다. 주체사상의 본영을 타격했다. 동지들은 전향하려면 ‘선’(북한 접촉망)과 ‘…
201209 2012년 08월 22일 -
“인격 갖춰야 보호령保護靈이 도와줘”
도사(道士)는 어떤 사람인가? 거의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도사는 정형화한 커리큘럼으로 양성할 수 없다. 옛날에는 도사를 양성하는 도관(道觀)이라는 제도권 아카데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도관은커녕 도사의 길로 이…
201209 2012년 08월 22일 -
빅토리아 여왕의 술 와인과 스카치위스키
지난 2월 영국에서는 여왕 엘리자베스 2세(Queen Elizabeth II·1926~)의 즉위 60주년 행사(Diamond Jubilee)가 성대하게 열렸다. 1952년 2월 6일 25세의 젊은 나이로 영국 왕위에 오른 엘리자베스…
201209 2012년 08월 22일 -
발칙한 ‘도둑’ 연기로 부활 전지현
서울 지하철 5호선 공덕역에는 열차 타는 승객의 눈길을 끄는, 대문짝만한 영화 포스터가 붙어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1980~90년대를 풍미한 홍콩 누아르 영화의 살아 있는 전설 런다화(任達華)까지 합류한 최동훈 감독의 신…
201209 2012년 08월 22일 -
람보르기니 vs 페라리
고성능 스포츠카의 범주를 한 단계 뛰어넘은 초고성능이면서 디자인과 품질이 최상급이고 희소가치까지 있는 고가의 차를 흔히 ‘슈퍼카(supercar)’라고 한다. 슈퍼카는 경주용 차 이상의 성능(평균 시속 300㎞ 이상)을 갖췄지만 일…
201209 2012년 08월 22일 -
“우리는 ‘고아’…개척정신으로 헤쳐나가야”
신일희(73) 계명대 총장은 ‘연구 대상’이다. 대학 총장에 대한 일반적 선입관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 대학 설립자라고 해도 수십 년 동안 총장으로 재직하기는 쉽지 않다. 신 총장은 설립자나 그 가족이 아니면서도 24년…
201209 2012년 08월 22일 -
서거원 대한양궁협회 전무
한국 선수들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선전했다. 그중에서도 양궁 선수들의 독주가 눈부시다. 양궁은 하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금메달을 안겨준 전통적인 효자 종목이다. 우리 양궁 대표팀 선수들…
201209 2012년 08월 21일 -
헌 상 고쳐주며 나주반 원형 살려낸 소반장 김춘식
알고 보면 가장 흔한 것이 가장 귀한 것일 때가 많다. 공기와 물이 그렇고, 물건 가운데서는 밥상과 밥그릇, 수저가 그렇다. 나무로 만든 소반(小盤)은 작은 목공품(小木) 중 가장 흔한 기물이다. 삼층장처럼 크지도 않고 자개함처럼 …
201209 2012년 08월 21일 -
“불황에도 나가라 세계시장 쪼개고 뒤져라”
“대표 자리는 직급이 아닌 직책입니다. 클라이언트 임팩트(Client Impact)를 위해 활동하는 것은 전과 같습니다. 다만 사명감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앞으로는 해외지사를 이끄는 한국인 리더도 나와야지요.”지난 7월 세계적 명성…
201209 2012년 08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