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호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강선우 의원·국정기획위 사회1분과 위원

아동복지, 돌봄에 강한 사회복지·보건 정책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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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입력2025-06-18 14: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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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6월 19일 발간하는 ‘신동아’ 7월호를 통해 전체 인물 111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선우의원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선우의원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로드맵을 설계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사회1분과 위원을 맡았다. 보건복지 담당이다. 강 의원은 22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로,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직속 인구미래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당내에서는 아동복지, 돌봄 등 사회복지와 보건 관련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강 의원은 2006년 당시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를 더 좋은 환경에서 키우려고 미국에 갔다. 위스콘신대에서 인간발달 및 가족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12년부터 5년간 사우스다코타주립대에서 상담 및 인간발달학과 조교수로 재직했다.

    미국에서 동양인이자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의 어머니였음에도 그가 학업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선진화한 ‘복지 시스템’이 있었다고 한다. 중증환자가 수술 후 내는 자가부담 비용이 우리나라에 비해 한참 적은 데 자극을 받아 이때부터 공공복지 정책과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2016년 민주당 비례대표 29번을 받았으나 낙선했고, 그해 5월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임명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2017년 4월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정책 부대변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후 당내 활동과 함께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패널,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2020년과 2024년 총선에서 연이어 서울 강서구갑 의원으로 당선했다.



    당내에서 친명계로 분류된 것은 2021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열린캠프’에 합류하면서다. 그는 정부가 ‘보편적 의료보험 보장 확대’라는 노선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도 보장 강화에 중점을 둔 ‘문재인 케어’를 계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 의원은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힘을 보탤 생각인가’라는 ‘신동아’의 질문에 “재난처럼 닥친 질병 앞에서, 언제, 어디, 누구냐에 따라 차별받지 않는 보건의료 시스템 만들기에 최선 다 할 것”이라며 “보건복지는 국민의 삶의 ‘길’ 만드는 일인 만큼 더 낮고, 더 어렵고, 더 아픈 국민을 향해 내 몸과 마음이 흘러가도록 할 것이다. 국민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좋은 정치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생 1978년 대구

    학력 대구 경상여고, 이화여대 영어교육학과 졸업, 이화여대 대학원 소비자인간발달학 석사,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 대학원 인간발달•가족학 박사

    경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보건복지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국제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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