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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법무장관·총장·원로 “文-秋 검찰 인사는 위법, 횡포, 수사 방해”
1월 8일 법무부가 윤석열 검찰총장 핵심 측근 대부분을 지방으로 보내는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 및 검찰 요직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간부들이 배치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와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수사를 …
조규희 객원기자 김우정 기자 2020년 01월 16일 -

‘상류 전용 클럽’ 한국당은 ‘운동권 권력’ 못 이긴다
2020년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는 해다. 역대 어느 총선에 비해도 제21대 총선은 ‘역사적인’ 선거가 될 공산이 크다. 집권 초부터 현재의 민주당 세력은 “20년도 짧다”는 각오로 이번 총선을 준비해왔다. 권력을 내줄 경우 어떤 …
전상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사회학 2019년 12월 31일 -

총경 출신 박상융 前특검보가 말하는 경찰개혁
과연 개혁이 검찰에만 필요한 것일까. 검경 수사권 조정을 두고 많은 논란이 있지만 검찰개혁만 이슈가 될 뿐 경찰개혁에 대해 말하는 이는 보기 드물다. 이런 가운데 경찰개혁을 위한 첫 단추는 승진·인사 제도 개선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
조규희 객원기자 2019년 12월 30일 -

‘영국보수당 연구자’ 박지향 “무지하고 단물만 빠는 보수우파로는 힘들다”
“보수우파의 문제는 무지와 안일함입니다. 보수니 자유민주주의니 하면서도 그게 과연 무슨 뜻인지 제대로 아는 정치인이 많지 않아요.” 영국 보수당의 정체성을 통해 보수의 가치를 연구해온 박지향 서울대 명예교수는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허문명 기자 2019년 12월 28일 -

최광 前 장관의 ‘보수거병론’ “좌파와 목숨 걸고 싸울 ‘자유 투사’ 거병해야”
“나라가 참 걱정입니다.” 2019년 12월 12일 서울 충정로 ‘신동아’ 인터뷰룸으로 들어선 최광(73) 성균관대 초빙교수(전 보건복지부 장관)는 테이블 위에 중절모를 내려놓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최 교수는 보건복지부 장관과…
배수강 기자 2019년 12월 27일 -

전성철 글로벌스탠다드연구원 회장이 말하는 ‘보수의 영혼’
전성철(71) 글로벌스탠다드연구원(IGS) 회장의 경력은 다채롭다. 법률가 겸 경영컨설던트 겸 칼럼니스트다.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도미(渡美), 미네소타대 경영대학원·법학전문대학원에서 MBA와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뉴욕…
최창근 객원기자 2019년 12월 26일 -

‘보수주의자’ 천영우 前외교안보수석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예정돼 있다. 정권에 대해 냉정하게 심판할 기회지만 국민의 선택권은 좁아지고 있다. 특히 보수 세력을 대표한다는 자유한국당의 행보를 두고 무능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당과 민심의 간극은 더욱…
조규희 객원기자 2019년 12월 25일 -

‘주사파 리더’ 출신 구해우 “한미동맹 금 간 게 아니라 빠개져”
구해우(56) 미래전략연구원 원장은 주사파 리더 출신으로 국가정보원 고위직을 지낸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고려대 법대 재학 중 비합법 좌파 운동을 했다. 2013~2014년 국정원에서 북한담당기획관(1급)으로 북한 정보를 총괄했…
송홍근 기자 2019년 12월 25일 -

부메랑으로 돌아온 ‘청와대 정부’
문재인 정부는 전형적인 ‘청와대 정부’다. 청와대가 모든 사안을 주도하는, 그래서 청와대로 권력이 집중된 정부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와 같은 제왕적 대통령제하에서는 당연한 현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은 물…
이종훈 정치평론가 2019년 12월 24일 -

‘신당 창당’ 깃발 든 장기표의 일갈 “한국당 전원 사퇴해 국민 감동시켜야”
장기표(76) 국민의소리 공동대표의 삶은 여전히 투쟁의 삶이다. 50여 년을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다섯 차례 투옥돼 9년간 옥살이를 했고, 12년을 수배자로 도망 다니며 재야 운동을 했다면 이제 좀 쉴 만도 한데, 그는 매주 토요일 …
배수강 기자 2019년 12월 23일 -

‘우파맘’ 3人의 한국당 비판 “차라리 ‘아스팔트 우파맘’김수진을 공천하라”
2019년 12월 3일 오전 서울 교대역 근처의 한 모임센터에서 만난 ‘우파맘’ 3명은 모두 97세대(90년대 학번의 1970년대생)의 평범한 엄마였다. 고등학생과 재수생을 둔 ‘진진맘’, 유치원생과 초등생 아이 셋을 각각 둔 ‘용…
배수강 기자 2019년 12월 22일 -

‘공화주의자’ 윤평중 “한국당은 맨 정신으로 지지할 수 없는 정당”
윤평중(64) 한신대 교수는 정치철학자다. 합리적 보수, 개혁적 보수로 불린다. 공화(共和)의 가치를 특히 강조한다. 명료한 언어로 좌·우파를 동시에 겨냥하면서 공화국의 본질을 설파한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난맥에도 자유한국당…
송홍근 기자 2019년 12월 22일 -

사드 배치·지소미아 체결 이끈 軍 작성 ‘朴청와대’ 대외비 문건
“위안부 합의는 안 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을 설득해 어렵사리 이뤄낸 일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안보 부처 장관을 지낸 인사는 이렇게 말했다. 위안부 문제는 1965년 한일협정 체결 때에는 불거지지 않은 사안으로 한일 간 합의가…
송홍근 기자 조규희 객원기자 2019년 12월 22일 -

보수의 장자방 윤여준 “‘광기’로 공천한 한국당 초선의원 대폭 바꿔야”
“모르겠어요. 제가 눈이 어두워서 안 보이는지는 모르겠으나…” 보수의 장자방(張子房) 윤여준(81) 전 환경부 장관이 ‘모르겠다’는 단어를 연거푸 뱉었다. 차기 대선에서 여당 후보와 호각지세(互角之勢)로 맞설 보수야당 후보가 보이느…
고재석 기자 2019년 12월 21일 -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과 ‘친노 부산파’
요즘 보기 드문 공무원이다. 담대하다. 뇌물수수도 부정처사도 거침없었다. 그에게도 공직자로서 꿈이 있었을 것이다. 장관 자리에 오르는 꿈 말이다. 이런 야망을 가진 공무원은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국회 인사청문회에 미리 대비한다. 푼…
이종훈 정치평론가 2019년 12월 21일 -

신원식 前합참차장 “北미사일 동향 ‘깜깜이’는 美가 정보 안 준 탓”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인 2020년에도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은 녹록지 않다. 2019년 북한은 9·19 남북 군사합의를 우롱하기라도 하듯 포격 훈련과 미사일 발사를 이어갔다. 중국과 러시아의 영공 침해, 지소미아 연장 종료 논란 …
조규희 객원기자 2019년 12월 20일 -

김세연 “한국당, 집단사고·동류의식 매몰돼 인지 기능 마비”
그를 처음 본 건 2010년, 그러니까 기자가 졸업을 앞둔 대학생일 때다. 정치외교학과에 개설된 ‘정치지도자론’ 수업에 38세의 초선 의원이던 그가 왔다. 수업을 듣기 위해 단과대 계단을 올라가다 담당 교수보다 먼저 와서 복도에 서…
고재석 기자 2019년 12월 19일 -

정의화 前 국회의장 “한국당, 수구 꼴통 이미지 걷어내고 따뜻한 보수 돼라”
따뜻하고, 건강하고, 공정한 보수는 어디로 사라졌나. 보수야당을 자처하는 자유한국당은 지금 안팎에서 맹공을 당하고 있다. 외부의 비난은 차치하고, 당 내부에서도 불만이 들끓고 있다. 한국당 여의도연구소장이던 김세연 의원은 2019년…
정현상 기자 2019년 12월 18일 -

김장겸 前 MBC 사장 “노조하다 벼락출세 간부들이 공영방송 몰락시켜”
김장겸(59) 전 MBC 사장은 1987년 수습기자로 MBC에 입사해 런던특파원, 정치부장,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을 거쳤다. 2017년 2월 임기 3년의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나 그해 11월 해임됐다.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정…
송홍근 기자 2019년 12월 18일 -

김기현 前 울산시장의 ‘격정토로’ “황운하는 현대판 궁예? 관심법 쓰듯 유·무죄 판단”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下命) 수사’ 의혹이 점입가경이다. 경찰이 2018년 3월 울산시 압수수색 전부터 모두 9차례 청와대에 수사상황을 보고하면서 정보를 공유했고, 백원우 대통령민정비서관에게서 넘겨받은 관련 첩보…
배수강 기자 2019년 1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