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히메’ 최지우
“고개를 왼쪽으로 조금만 돌려주시겠습니까?”“이건 명령입니까? 분부대로 하겠습니다.”사진기자의 주문에 최지우(39)가 화답하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온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최지우가 입버릇처럼 내뱉던 대사…
2014012013년 12월 20일“나이 차? 상관없어요, 대화 되는 남자라면”
“드라마가 끝날 무렵 좋은 기사가 많이 나와서 유쾌하게 마무리하는 느낌이에요. 시청률에 연연하진 않았지만 두 자릿수로 끝나 정말 다행이에요.”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가 막을 내린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12월 2일 오후, …
2014012013년 12월 19일청순한 도발 김민정
얼굴은 손바닥만한데 눈망울이 유난히 큰 까닭일까. 늦가을 오후, 배우 김민정(33)이 약속 장소로 들어서는 순간 그의 두 눈에 시선이 꽂혔다. 첩첩산중에서 만난 폭포수처럼 맑고 힘찬 기운이 서린 눈빛이다. 원래 동안인 데다 캐주얼한…
2013122013년 11월 21일“밤의 여왕? 실제론 바른생활 숙녀”
아내의 과거를 의심할 만한 사진을 발견한다면 십중팔구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10월 중순 개봉한 영화 ‘밤의 여왕’의 남자주인공 영수(천정명 분)도 그랬다. 첫눈에 반해 결혼한 아내 희주의 범상치 않은 사진을 본 영수는 즉각…
2013122013년 11월 20일韓·流·女·帝 이영애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반쯤 달려 도착한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배우 이영애(42)의 리아네이처 공방은 그의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도로변에 자리하고 있었다. 한옥을 개조한 공방은 3960㎡(1200평)에 달하는 넓은 마당…
2013112013년 10월 23일“대장금으로 받은 사랑 韓食 알리며 보답”
배우 이영애(42)의 행보가 심상찮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연기활동이 뜸해진 대신 한식이나 한국식 교육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일이 잦아졌다. 1990년대부터 ‘산소 같은…
2013112013년 10월 22일미모와 가창력에 두 번 놀라다 다비치 강민경
얼굴에 우유를 바른 듯 뽀얀 피부가 광채를 발한다. 고운 목선과 늘씬한 팔다리는 여성미를 물씬 풍긴다. 한여름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8월 22일 오후, 동아일보 사옥을 찾은 여성듀오 다비치의 강민경(23)은 어느 각도에서 바라봐…
2013102013년 09월 25일“열린 청중 앞에서 ‘진심으로 노래하기’ 터득”
“기억나요. 여의도공원에서 만났더랬죠? 자전거 타면서 사진도 찍고….”인기 여성듀오 다비치의 강민경(23)은 기자를 보자마자 알은체를 했다. 우리는 구면이다. 2009년 봄 다비치가 투르 드 코리아 국제사이클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
2013102013년 09월 24일“남자배우와 스캔들 나면 기분 좋아요”
“침대에 앉아도 될까요?”7월 29일 오후, 서울 광장동 W호텔 스위트룸. 넓은 응접실 대신 침실을 인터뷰 장소로 택한 김태희(33)가 킹사이즈 침대를 차지했다. 화보 촬영을 할 때부터 점찍어둔 눈치다. 맞은편 의자에 앉아 올려다본…
2013092013년 08월 22일사랑에 빠진 아프로디테 김태희
약속시각까지 한 시간이나 남았는데 김태희(33) 쪽에서 연락이 왔다. 촬영 장소에 이미 도착해 기다리고 있다는 전갈이었다. 기자가 도착하자마자 곧장 촬영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있겠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상대를 …
2013092013년 08월 19일무대 달구는 섹시 디바 바다
장맛비가 쏟아지던 7월 11일 오후, 서울 강남의 호텔 스위트룸. 파스텔 톤의 노란 원피스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바다(33·본명 최성희)는 칙칙한 바깥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까무잡잡한 피부 때문일까, 아…
2013082013년 07월 23일“마라톤 창법 신공(神功)? 달 그림자 보며 터득했죠”
평생 행복이나 불행으로 일관하는 사람은 없다. ‘새옹지마’ ‘고진감래’ 같은 사자성어가 생겨난 이유다. 인생의 이런 장난질을 알면서도 일희일비하게 되는 게 사람의 마음. 그런데 이 여자는 좀 다르다. ‘가요계의 요정’으로 불리며 절…
2013082013년 07월 23일위풍당당 미스김 김혜수
굵은 빗방울이 거리를 적시는 여름날 오후, 서울 청담동의 카페테리아에 들어서자 뜰 안을 거니는 한 여인이 눈길을 끈다. 검은 탱크톱에 하늘거리는 초록색 카디건을 매치한 옷맵시가 예사롭지 않다. 5월 하순 종영한 KBS-2TV 드라마…
2013072013년 06월 21일“난 축복받은 비정규직 엄살 부리지 않겠어요”
김혜수(43)는 지난해 1200만 관객을 들인 영화 ‘도둑들’에 이어 또 한 편의 화제작을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올렸다. 일본 드라마 ‘파견의 품격’을 원작으로 한 KBS-2TV 드라마 ‘직장의 신’이다. 드라마가 막을 내린 지 꼭 …
2013072013년 06월 20일피부 나이 스톱! 최강 童顔美女 최강희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한 서울 삼청동 골목의 카페. 배우 최강희(36)가 한쪽 귀퉁이에 등을 기대고 앉아 햇살을 즐긴다. 지난 몇 달 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연달아 찍느라 소진된 ‘배터리’를 충전하듯이. 구김살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뽀…
2013062013년 05월 23일“쉬운 사랑은 믿음 가지 않아요”
배우 최강희(36)를 처음 눈여겨본 건 1998년 방영된 KBS 드라마 ‘종이학’에서다. 고아원 동생들을 엄마처럼 보살피는 어른스러운 소녀를 연기했는데, 그 모습이 하도 자연스러워 진짜 여고생인 줄 알았다. 그런데 15년이 지난 지…
2013062013년 05월 23일청담동 뒤흔든 ‘럭셔리룩 교본’ 김성령
언밸런스한 단발머리는 와인색으로 물들였다. 얼굴은 어찌나 작은지 그 앞에서 손바닥을 쫙 펴면 다 가려질 정도다. 두 번의 출산을 한 40대 중반 여성의 몸매가 군살 하나 없이 미끈하다. 아이보리색 블라우스와 검은색 바지를 매치한 옷…
2013052013년 04월 22일불혹 지나 만개한 ‘꽃중년’ 스타 김성령
최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들을 살펴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부류가 연기력과 미모를 겸비한 40대 여배우다. 이들은 풍부한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거나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면서 인기몰이의 일등공신이 됐다. 그중…
2013052013년 04월 22일인기절정 멀티 엔터테이너 유진
달걀형 얼굴이 조막만하다. 이목구비 중 어느 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 체형은 아담하면서도 볼륨 있는 S라인이다. 스커트가 잘 어울리는 길고 곧은 다리가 여성미를 한층 더한다. 3월 6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 바. 긴 웨이브 …
2013042013년 03월 21일배우 겸 ‘뷰티 전도사’로 제2 전성기 유진
결혼이 연예활동의 걸림돌이 되던 시대는 지났다. 요즘 연예계를 주름잡는 주연 여배우 중엔 결혼한 이가 적잖다. 그 가운데 30대의 대표주자로 걸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32)을 빼놓을 수 없다. 2011년 동료배우 기태영(35)…
2013042013년 03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