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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인사이드] ‘1점이 돈’…신용점수제, 디테일이 달라졌다
‘1000점 만점에 350점.’ 지난해 말 일부 소비자들은 믿을 수 없는 정보를 접했다. 자신들의 신용도가 순식간에 대폭 낮아진 것이다. 주로 4등급 안팎(700~800점)의 무난한 신용등급을 보유하던 소비자들의 점수가 350점으로…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기자 2021년 02월 06일 -
“수익 보장한다” 유혹, 가짜 시스템으로 투자금 ‘꿀꺽’
최근 주가 급등 흐름 속에 새로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사람이 늘었다. 이들을 노리고 가짜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만들어 투자금을 편취하는 신종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 사기꾼들이 활동하는 주무대는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등 …
김건희 객원기자 2021년 02월 05일 -
경제작가 한정연의 1인가구 내 집 마련 프로젝트
한정연 씨(47)는 경제 전문 작가다. 국내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수차례 이사를 다녔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경제 관련 책을 쓴다. 최근 그의 관심사는…
송화선 기자 2021년 02월 04일 -
탑텐·스파오·무탠다드…‘명동 철수’ 유니클로 겨눈 토종의 칼날
“2020년까지 300개의 매장을 열고, 매출 3조 원을 달성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한국 시장에 자리 잡겠습니다.” 지난 2011년 11월 일본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서울 명동에 아시아 최대 규모 매장을 열었다. 명동중앙점이다…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기자 2021년 01월 30일 -
‘보스턴 다이내믹스’ 품은 현대차의 최첨단 미래 구상
“이건 ‘컴퓨터로 만든 이미지’(CGI)가 아닙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가 지난해 12월 30일 트위터에 쓴 글 내용이다. 머스크가 이 설명과 함께 올린 동영상 재생 버튼을 누르면 팔 두 개, 다리 두 개를 가진 …
송화선 기자 2021년 01월 28일 -
1993년의 예언 “자동차와 전자가 융합하는 시대 올 것” [경제사상가 이건희 탐구 ⑥]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선언은 여러모로 파격적인 행사였다. 이건희 회장은 전무급 이상 고위 경영진들을 비행기로 실어 나른 뒤 호텔에서 먹이고 재우며 자신의 철학과 생각을 강연했다. 당시 삼성물산 유럽본부장으로 회장을…
허문명 기자 2021년 01월 28일 -
이통 3사 5G 저가요금제는 ‘빛 좋은 개살구’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이 효과가 있었던 것일까.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앞다투어 저가요금제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1위인 SK텔레콤(이하 SKT)이 포문을 열었다. 2020년 12월 5G…
박세준 기자 2021년 01월 22일 -
코로나 1년…경제에서 사람이 사라졌다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손님을 받아야 겨우 임대료 낼 정도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임모(52) 씨의 식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기 전까지는 손님이 줄을 설 정도로 장사가 잘 됐다. 하지만 …
박세준 기자 2021년 01월 20일 -
“세탁기 뚜껑을 칼로 깎아 조립하다니… 당장 공장을 세우라”
후쿠다 고문을 비롯한 일본인 고문들과 새벽까지 토론을 마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잠도 거의 자지 않은 후 이튿날 아침 고문들과 골프까지 친 뒤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한다. 당시 비서실 수행팀장이던 손욱 전 삼성종합기술원…
허문명 기자 2021년 01월 13일 -
여의도, MZ세대 금융 혁신가들의 거점 되다
여의도(汝矣島)는 쓸모없는 땅이었다. 오죽하면 지명의 유래가 ‘너(汝)나 가져라’라는 설이 있을까. 1966년 7월 김현옥 당시 서울시장은 폭우로 잠긴 한강 일대 상공을 헬기로 돌며 수차례 혀를 찼다. 370만이던 서울 인구 중 4…
고재석 기자 2021년 01월 05일 -
새해 투자, 손실 위험? 안 하는 손해 더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면서 세계경제는 공황이라고 할 만한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 이제 새로운 한 해가 열리는 시점이지만 세계는 아직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극도의 …
김경필 경제칼럼니스트·작가 2021년 01월 01일 -
대형 금융사기 범죄수익 환수 어려운 3가지 이유
IDS홀딩스,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이하 VIK),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 옵티머스자산운용(이하 옵티머스) 사건 등 대량 피해자를 낳은 금융사기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지만 범죄수익을 환수한 사건은 드물다. 아직 범죄수익 규모조차…
박세준 기자 2020년 12월 31일 -
비전은 매크로하고, 지시는 마이크로했다
이건희 회장의 1993년 2월 1일 LA 출장은 당초 미국의 주요 거래선과 지사를 둘러보기 위한 것이었다. 현지에 도착한 이 회장은 가전제품 매장과 할인점을 돌아다녔다. 최대 시장 미국에서의 성패야말로 생존과 직결되는 일이니만큼 삼…
허문명 기자 2020년 12월 30일 -
옵티머스 투자사기 변곡점마다 여권 인사 등장하는 까닭
2020년 12월 3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부실장 이모 씨가 옵티머스자산운용(이하 옵티머스)으로부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종로 지역사무실 가구와 복합기, 보증금 등을 지원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혁수 뉴스플로우 기자 2020년 12월 24일 -
고소득자 담보 대출 규제… “금리 상승으로 서민 목 조른다”
금융시장은 냉정하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 소득과 금융거래 기록 등에 따라 점수를 받는다. 신용등급 점수다. 소득이 줄면 등급이 떨어지기도 하고, 대출금을 성실하게 갚으면 등급이 올라가기도 한다. IT(정보…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기자 2020년 12월 23일 -
‘美항공우주국 30년’ 신재원이 현대車 사장 된 까닭
“우리가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는 분명하지만 미래에는 자동차가 50%, 나머지 30%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 20%는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서비스를 주로 하는 회사로 변…
김현미 기자 2020년 12월 22일 -
신동아 제4회 ‘사회적 가치, 경제를 살리다’ 포럼
신동아 창간 89주년 기념 제4회 ‘사회적 가치, 경제를 살리다’ 포럼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사회적 가치 평가와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와 시청자들은 인…
정현상 기자 2020년 12월 18일 -
“한 번도 겪지 못한 정신적 위기 온다”
삼성그룹은 사사(社史)인 ‘삼성 60년사’에서 1993년을 ‘분기점이 되는 해’로 기록한다.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이 나온 해이니 그럴 만하다. 그렇다면 왜 하필 1993년일까. 돌아보면, 한국 사회에서 1993년은 미증유의 소…
허문명기자 2020년 12월 16일 -
불법 사채 내몰린 57만 명 無대책
“법정 최고금리를 과도하게 낮추면 저소득·저신용 계층이 불법사금융에 내몰리게 된다.” 최근 수년간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주기적으로 나왔다. 취약계층이 되레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금리가 20%대로 낮…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기자 2020년 12월 11일 -
내셔널지오그래픽이 MZ세대 일상복 된 3가지 이유
직장인 유호근(49) 씨는 얼마 전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젊은 여성 배낭에서 낯익은 로고를 발견했다. 노란색 사각형 옆에 ‘National Geographic’이라고 쓰여 있었다. ‘저거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 이름 아닌가…
김건희 객원기자 2020년 12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