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상 후보 박세종 감독
한국축구가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뒤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크게 유행했다. 여기 이 말을 제대로 증명해보인 사람이 있다. 애니메이션 단편영화 ‘버스데이 보이’로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호주동포 박세종(38…
200503 2005년 02월 24일 -
아인슈타인과 KGB 女스파이의 ‘10년 밀애’
요즘독일은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 관한 갖가지 이야기로 뜨겁다. 그의 사망 50주년, ‘상대성원리’ 발표 100주년을 맞이해 학계와 언론에서는 그를 재조명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월간 정치평론…
200503 2005년 02월 24일 -
다시 ‘수출’되는 간호사들
지난해봄 서울의 모 간호대를 졸업한 김한화(23)씨는 국내 취업을 포기하고, 해외 취업을 목표로 6개월 넘게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NCLEX-RN)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불황 여파로 준종합병원 이상에서는 해당 학교 병원 출신 외에 …
200503 2005년 02월 23일 -
美 국가정보위 ‘2020년 세계 전망 보고서’
본 보고서는 미래에 대한 장기적 분석을 시도하기 위해 NIC가 정부 및 비정부기구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은 뒤 혁신적인 방법론을 사용해 작성했다. 향후 15년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질 일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5개 대…
200503 2005년 02월 23일 -
부시 행정부 내 파워게임으로 본 북핵
북한의도발적인 핵 선언 이후 한반도 상공에 하나의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이미 오래 전 냉전의 잿더미 속으로 사라진 쿠바 미사일위기의 유령이다. 1962년 10월 소련의 흐루시초프 서기장이 쿠바 지도자 카스트로 의장의 묵인하에 쿠바…
200503 2005년 02월 22일 -
北 ‘핵 보유 선언’ 결정 메커니즘
북한외무성은 2월10일 성명을 통해 북한이 이미 핵을 보유하고 있으며 6자회담에도 잠정적으로 불참하겠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이 같은 결정은 그 동안 공개적으로 천명해온 한반도 비핵화 원칙이나 핵 능력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않는다는 …
200503 2005년 02월 22일 -
박수근 화가 3代가 부르는 무구(無垢)의 노래
‘예술가에게 적당한 가난은 오히려 축복’이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먹을 것이 없으면 굶어야 하고, 잠잘 곳이 없으면 길거리에 나앉아야 하는 절대빈곤을 두고도 ‘축복’운운할 수 있을까.아침밥을 지어야 하는데 쌀이 없어서…
200502 2005년 01월 26일 -
일본 지식인이 본 ‘한류’
마치 둑이 무너진 것 같다. 일본의 중년여성들이 광란에 가까운 열기로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그동안 일본 정부기관과 업자들이 ‘꽹과리’와 ‘북’을 쳐대며 한국과의 우호친선 기획에 참여해달라고 꼬드겨도 한반도 쪽으로는 눈길조차 주지…
200502 2005년 01월 25일 -
이율배반의 ‘영웅’ 역도산
씨름선수최홍만(25)이 K-1 격투기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떨떠름해 하는 이가 적지 않다. 민속씨름을 집어치우고 섬나라 격투기판에 돈을 벌러 간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다.일본 현대격투기(프로레슬링)의 효시 …
200502 2005년 01월 25일 -
WTO 등에 업은 곡물메이저들의 실체
지난해온 국민의 관심을 모은 쌀 재협상에서 우리나라의 쌀 재고가 크게 늘어나 문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우리 식량의 해외 의존도가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우리…
200502 2005년 01월 24일 -
전문 공개 日 법무부 공안조사청 정세분석보고서 ‘북한편’
머리말‘내외정세의 회고와 전망’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국제 테러 정세와 북한을 둘러싼 핵문제 및 납치문제, 아사하라의 복귀를 더욱 선명하게 내세우고 있는 옴진리교의 움직임 등을 중심으로 2004년의 국내외 공안 동향을 되돌아보고…
200502 2005년 01월 24일 -
日 ‘신방위대강’, 무엇을 노리나
2005년에 들어서면서 일본 자위대가 본격적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새해 초 일본 정부여당은 이르면 상반기 중에 방위청을 방위성(省)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방위성 설치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데 합의했다. 그동안 내각부에 속한 …
200502 2005년 01월 24일 -
북핵 해결, 미·중의 ‘동상이몽’ 틈새 노려라
핵 문제를둘러싼 북미간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과 대만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제2의 가쓰라-태프트 조약’을 맺을 수도 있다는 흉흉한 관측이 있는가 하면, 중국이 자국의 영향력 …
200502 2005년 01월 24일 -
중국 선양감옥서 한국인 재소자 가혹행위
‘감옥으로부터의 전화’. 지난해 4월경으로 기억한다. ‘신동아’ 편집실로 “여기는 중국 선양(瀋陽) 제2감옥”이라는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왔다. 믿어지지 않는 일이었다.수감중인 재소자가 휴대전화로 국제전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200502 2005년 01월 24일 -
“눈 작은 김정남 매력있는 남자는 아니었다”
이은경씨는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다 교환학생 또는 어학연수생으로 20대 초반을 여러 나라에서 보낸 미모의 인텔리 여성이다. 외국 생활을 많이 한 탓에 영어 일어 등에 능통하며, 개방적인 성격이다. 일본에는 어학연수생으로 갔다가, 김정…
200110 2005년 01월 11일 -
金正男의 일본내 거점 ‘마루낑 비즈니스호텔’의 비밀
《 ‘신동아’는 지난 5월1일∼4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일본 나리타(成田)공항 출입국사무소에 구금돼 있을 때, 도쿄 현지에서 그 내막을 취재, 6월호에 보도했다. 7월호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그와 관련된 주요 사안…
200110 2005년 01월 11일 -
南·北·美 삼각관계 ‘이변’은 없다
정치권력은 기쁨과 분노를 대중의 요구에 따라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경제권력은 감정을 억누르고 손익계산에 철저해야 한다. 모든 행위와 사건을 경제적 이익에 따라 판단하는 냉철함만이 그들에게 요구될 따름이다.2001년 …
200110 2005년 01월 04일 -
문명충돌론과 이슬람 근본주의 두 허상을 버려라
지난 9월11일 워싱턴과 뉴욕 등 미국의 심장부에서 일어난 미증유의 자살테러 참상의 동인(動因)을 놓고 여론은 두 가지 허상(虛像)에 연일 맴돌고 있는 듯싶다. 하나는 ‘문명충돌’이란 허상이고, 다른 하나는 ‘이슬람근본주의’란 허상…
200110 2005년 01월 04일 -
죽음의 전도사 ‘오사마 빈 라덴’
20세기를 통틀어 대표적인 테러리스트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본명이 일리치 라미레스 산체스(Illich Ramirez Sanchez)인 소위 카를로스 ‘자칼’일 것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이면서 1970~1980년대 주로 유럽무대에서 활…
200110 2005년 01월 04일 -
미국경제, 그린스펀의 침실에서 테러 당하다
“우리는 사상 최장의 성장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경기상승 사이클은 폭과 지속성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다른 순환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이 뚜렷해졌습니다. 이 같은 인상적인 성과는 노동생산성의 괄목할 만한 향상에 가속화에 바탕을…
200110 2005년 01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