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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으로 살았던 20대보다 자유 열망하는 지금이 좋다”
배우 이민호(38)는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3458만 명에 달한다. 빼어난 외모의 소유자지만 데뷔하자마자 스타가 된 신데렐라는 아니다. 2003년 16세 때부터 단역을 전전하며 연기의 기본기를 다졌고, 2009년 KBS 드라마 ‘꽃보…
김지영 기자 2025년 08월 14일 -

한국은 글로벌 AI 경쟁에서 3대 강국이 될 수 있을까
새 정부 출범 후 단행한 인사에서 단연 눈에 띄는 직위는 대통령비서실에 신설한 ‘AI미래기획수석’이다. 대한민국을 세계 AI 3대 강국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돼 있다는 점에서다. 세계 각국은 일찍이 AI 패권…
구자홍 기자 2025년 08월 13일 -

시험관아기시술(IVF) 성패, 의사 실력과 배양 기술력에 좌우된다
난임 여성에게 시험관아기시술(IVF)을 맡길 의사와 병원을 선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어디에서 시술받을까’를 넘어 ‘누구의 손에 생명을 맡길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생일대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병원의 분위기나 친절함도 중…
난임전문의 조정현 2025년 08월 12일 -

[에세이] 뜨거운 계절을 건너는 마음
전국이 뜨겁다. 길 위에 서면 땅에서 열기가 치솟고, 머리 위로는 햇볕이 내리꽂힌다. 말 그대로 ‘구워지고’ 있다. 더위는 이제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낯설다. 익숙함 속에 깃든 낯섦. 늘 겪어온 계절인데도 이번 여름은 다르게 느껴진다…
정승혜 만화작가 2025년 08월 12일 -

도장, 증표를 넘어 예술이 되다
최병훈 여원전인방 대표는 대한민국 인장공예 명장 1호로 60여 년 동안 인장 제작의 길을 걸으며 도장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조각가이자 전각가다. 전각(篆刻)은 돌, 뿔, 나무 등에 중국 고대 글자인 전서체(篆書體)를 새겨 만든 …
글·사진 박해윤 기자 2025년 08월 11일 -

“8월 8일은 섬의 날, 섬은 국경이고 섬 주민은 파수꾼입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해수부) 장관은 후보자 시절 해수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단순히 지금 모습 그대로 부산에 옮겨가기보다는 해수부의 기능과 역할,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해양플랜트, 국토교통부의 항만 배후…
김현미 기자 2025년 08월 08일 -

영화 개봉 후 13년, 여전히 선택받은 사람만 자유로운 사회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Make America Great Agai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 말은 단순한 정치 구호가 아니다. 이 말은 누군가에게는 권력의 귀환을 뜻하지만, 특정 계층에는 과거의 악몽…
황승경 예술학 박사·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08월 08일 -

“부족함 인정하고, 자신 사랑하기로 결심한 37세로 산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의 신상 정보 가운데 잘못된 것이 많다. 출생 연도부터 그렇다. 그는 1954년에 태어났다. 칠순을 막 넘은 나이인데도 옷차림뿐만 아니라 피부 톤, 말투, 마인드까지 ‘할배’ 같지 않다. 겉모습만…
김지영 기자 2025년 08월 07일 -

[신동아 만평 ‘안마봉’] 2025년 ‘관세의 바다’에 던진 ‘트럼프 그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던진 ‘관세 그물’이 서서히 인양되고 있다.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 2025년 07월 24일 -

하나님의 교회,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새 성전 설립
수도권 최남단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새 성전을 설립했다. ‘평택고덕 하나님의 교회’로 7월 17일 준공돼 입주를 앞두고 있다. ‘평택 하나님의 교회’와 ‘평택…
박세준 기자 2025년 07월 18일 -

[신동아 만평 ‘안마봉’] 2025년 자동으로 임명되는 공직자들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이 임명한 고위공직자의 능력과 능력, 도덕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선출직인 대통령의 인사권을 제약하면서까지 청문회를 여는 데는 성역 없는 검증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자를 가려내라는 깊은 뜻이 있다. 그 취지를 …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 2025년 07월 17일 -

부양 부담 덜어줘야 ‘저출산’ 해결 가능하다
대한민국 정부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2005년부터 20년간 380조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했다.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2005년 1.4명이던 합계출산율은 2024년 0.7명 수준으로 반토막 났다. 그 많은 예산을 투입…
구자홍 기자 2025년 07월 12일 -

[에세이] 소르본 길에서
파리는 길의 도시다. 불바르(큰길·Boulevard)에는 혁명과 변화의 흔적이, 알레(골목길·allée)에는 사색과 연애의 정취가 스며 있다. 그중에서도 ‘뤼 드 라 소르본(소르본 길·Rue de la Sorbonne)’은 시간을 …
이은승 남서울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2025년 07월 11일 -

19년간 놓지 않았던 탈옥 의지, 그 희망이 낳은 기적
희망이란 게 참 끈질기다. 절망적 상황에서도 마음 한구석 남은 작은 희망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 스티븐 킹(78)은 희망의 본질을 집요하게 파헤친 작가다. 1947년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황승경 예술학 박사·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07월 11일 -

디지털 시대, 어항에서 찾는 아날로그의 여유
한때 부유한 가정에서는 거실 벽면 전체를 활용해 대형 어항을 설치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였다.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풍경은 공간에 생기를 더하고, 일상 속 여유를 선사했다.
사진·글 지호영 기자 2025년 07월 10일 -

악보대로 연주하는 클래식 vs 방송과 녹음이 만들어낸 재즈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이 재즈도 즐겨 듣는다. 드럼과 색소폰 정도를 제외하면 재즈와 클래식 음악 연주에 쓰이는 악기들은 거의 동일하다. 재즈에서는 현악기보다는 관악기가 더 많이 쓰이고, 재즈 가수들은 마이크를 사용한다는 것 정…
김원 KBS PD·전 KBS 클래식 FM ‘명연주 명음반’ 담당 2025년 07월 09일 -

“타고난 자궁 기형이라도 빨리 진단받으면 난임 막을 수 있다”
사람의 얼굴이 제각각이듯, 여성의 자궁과 질 역시 모두 같지는 않다. 해부학적으로 정상 범위 안에서도 모양, 크기, 위치에 따라 다양한 차이가 있으며, 이는 하나의 ‘개성’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가 정상의 범주를 벗어…
김지영 기자 2025년 07월 08일 -

[시마당] 사장님이 도망갔어요
은행을 털다가 이게 무슨 일인가 문득 자문할 수 있었다 누가 이랬나 터진 머리통을 문득 바라볼 수 있었다 누군가 골똘히 무언가 지켜보는 동안에는 할 일이 있어서 할 일을 한다 혼자 시간이 멈춘 듯 그는 서 있다 우리가 해낼 것이란 …
김유수 2025년 07월 07일 -

“밥 양 줄이고 수중 발차기로 체력 관리해요”
한복을 배 아파 낳은 자식처럼 여기는 이가 있다. 한복을 칭찬하는 사람, 명절이나 공식 석상에서 한복을 입고자 하는 사람을 ‘귀하게’ 여길 정도로 한복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한복연구가 박술녀(68) 씨는 그렇게 한복을 매개로 인…
김지영 기자 2025년 06월 29일 -

[신동아 만평 ‘안마봉’]2025년 자영업자 폐업으로 내모는 노동계
신동아 만평 ‘안마봉’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 2025년 06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