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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vs 펩시
콜라(Cola)는 서부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높이가 10m가 넘는 벽오동과에 속하는 나무 이름이다. 현대 산업문명의 상징이자 탄산음료의 대명사인 콜라는 바로 이 콜라나무에서 비롯됐다. 19세기 말 처음 콜라를 만들 때 음료에 카페인…
201212 2012년 11월 21일 -
“곽노현 反面敎師 삼아 수도교육 개혁”
2시간여 인터뷰하는 동안 답변은 막힘이 없었다. 불편할 수 있는 질문에도 피하거나 에둘러 설명하지 않았다. 한 가지 공통점은 있었다. 서울교육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물을 때마다 결론은 ‘선생님 기를 살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좋든 싫…
201212 2012년 11월 21일 -
“자연 닮고자 했던 사랑방 주인의 마음으로 우리 가구 만듭니다”
박명배의 작품을 보는 사람은 하나같이 ‘현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가 만든 전통 가구는 현대 이탈리아 가구처럼 간결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소름 끼칠 정도로 정갈한 그의 사방탁자를 본 사람이라면 미니멀리즘을 동양적으로…
201212 2012년 11월 21일 -
“문재인 수석이 보안법 폐지 총대 메달라 했다”
18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안보가 실종됐다. 후보들의 안보관 대북관 통일관 등을 검증하지 않고 그냥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서로 ‘안보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가운…
201212 2012년 11월 21일 -
김응용 한화이글스 야구단 감독
흔히 세상에 태어나 꼭 해볼 만한 직업으로 프로야구 감독, 해군 제독,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꼽는다. 특정 조직에서 무지막지한 권한을 휘두를 수 있는 리더가 된다는 일이 그만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의 감독 자리는…
201212 2012년 11월 20일 -
전통 고집, 경쟁자 제거하고 독일 상징도 만들다
여름날 시원한 맥주를 들이켜는 장면은 상상만 해도 즐겁다. 이제 맥주는 계절을 떠난 술이 되었다. 서기전 3000년경 수메리아인 기록에도 나올 정도로 긴 역사를 가진 맥주는 국적과 남녀를 불문하고 가장 사랑받는 술 중 하나다. 세계…
201212 2012년 11월 20일 -
“전화로 남 대화 몰래 듣는 게 도청 아닙니까? 내 편 아니면 敵으로 보는 노조가 MBC 망쳐”
“그럼 11월 2일 저녁 7시에 봅시다. 장소는 나중에 알려줄게요. 도청될지 모르니….”10월 30일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이진숙 MBC 기획홍보본부장(51) 에게서 연락이 왔다. 인터뷰를 제의한 지 1주일 만이었다. 그는 최필립…
201212 2012년 11월 19일 -
이수연 당크디자인하우스 대표
9월1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성자문위원 정책회의에서는 보기 드문 장관이 펼쳐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를 비롯한 3000여 명의 여성 자문위원이 모두 같은 스카프를 두르…
201211 2012년 10월 23일 -
고조선 유물 3만4000점 기증 이상윤 연세대 교수
10월 9일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성백제박물관은 ‘동북아 역사 속 우리 숨결’이라는 제목으로 특별전을 연다. 이상윤 연세대 교수(법학)가 20여 년간 모아 기증한 유물을 전시하는 것이다. 이 교수의 기증품은 무려 3만4000여 …
201211 2012년 10월 23일 -
“구글 핵심은 팀 경쟁력”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기회가 오면 ‘Yes’ 하세요. 예스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진 단어입니다.”구글의 첫 번째 태블릿PC 넥서스7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한국을 찾은 에릭 슈미트(57) 회장이 한국 대학생들에게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중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논란 모옌소설가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랐습니다. 나와는 상관없는 상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중국 소설가 모옌(莫言·57)은 수상 직후 중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노벨문…
201211 2012년 10월 23일 -
‘MB 내곡동 사저 터 매입 의혹’ 수사 이광범 특별검사
“모든 의혹을 밝혀내기엔 매우 짧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수사팀의 모든 역량을 모아서 최대한 신속하게 진실을 규명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터 매입 의혹 사건’을 맡은 이광범 특별검사(53·사법시…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예리하고도 부드러운 칼의 차가운 매력
1 주용부 씨의 대장간 용호공업사에서 만든 회칼. 2 끝이 붕어 입 모양으로 만들어진 칼. 찔러도 깊이 들어가지 않는 안전 칼이다. 3 단조장 주용부 씨의 작품. 명장의 작품이지만 가격은 싼 편이다.
201211 2012년 10월 23일 -
가을 향기 머금은 해피 바이러스 배우 황정음
큼직큼직한 이목구비가 작은 얼굴에 조화롭게 자리 잡았다. 가지런한 치아를 드러내고 활짝 웃는 표정이 조금도 가식적이지 않다. 잡티 없는 탱탱한 피부 덕일까. 얼굴 어디에서도 구김살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맑고 밝은 에너지가 충만한 …
201211 2012년 10월 23일 -
NBC VS CBS
미국의 방송, 특히 지상파 방송 시장은 철저하게 상업화된 방송사들로 구성돼 있다. 영국이나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이 공영방송 중심의 방송 시장 구조를 유지해온 반면, 미국의 지상파 방송은 경쟁과 수익을 추구하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왜 술을 마셔야만 하는지 샐러리맨 인생 그리고 싶었다”
일에는 철두철미하지만 사내 정치엔 젬병이라 승진에서 뒤처진 만년 과장이 팀원들과 함께 동료 직원의 부정을 밝혀냈다. 이 직원은 검찰에 형사 고발됐고, 결재 라인에 있던 상사들은 줄줄이 한직으로 물러났다. 조직을 위해 큰일을 한 셈인…
201211 2012년 10월 23일 -
데뷔 10년 맞은 팔색조 배우 황정음
편견은 때로 의외의 감동을 낳는다. 최근 MBC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황정음(27)이 좋은 예다. 그는 병원재단 이사장 손녀인 응급실 인턴 강재인으로 등장해 “의사 역이 안 어울릴 것”이라는 방영 초기의 우…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지난 세월 窓이자 벗이었던 그대여”
■ 안병영 연세대 명예교수가슴 뜨거웠던 내 40대 초상 나와 신동아의 인연은 각별하다. 우선 나는 아마도 신동아에 글을 가장 많이 쓴 필자 중 한 사람일 것이다. 이 글을 쓰는 데 필요해서 신동아에 내가 그동안 쓴 글의 목록…
201211 2012년 10월 23일 -
토미 아마커 하버드대 농구팀 감독
하버드대와 꼴찌라는 단어만큼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있을까. 그도 그럴 것이 누가 뭐래도 하버드대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대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포츠 세계에서는 다르다. 스탠퍼드대, 듀크대 등 미국 내 다른 명문대와 달리 하버…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삼국유사 통해 읽는 우리 神話의 아름다움과 가치”
동굴에서 쑥과 마늘만 먹으며 버틴 끝에 인간이 된 웅녀, 아내를 탐한 역신을 노래를 불러 쫓은 처용, 사라진 태양을 다시 불러온 연오랑과 세오녀, 신조차 욕심낼 만큼 아름다웠던 수로부인…. 열쇳말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이 …
201211 2012년 10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