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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계 10대 에너지 기업 만들겠다”
한국동서발전은 정부의 전력산업구조 개편 정책에 따라 2001년 한국전력에서 분리, 발족한 발전회사다. 당진화력을 비롯해 울산화력, 호남화력, 동해화력, 일산열병합 등 5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의 약 12…
201106 2011년 05월 19일 -
영국 국제과학기술시설위원회 캐서린 유어트 박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를 정할 때 참고가 될 지혜를 영국 과학기술시설위원회(STFC) 연구프로그램 총괄 책임자 캐서린 유어트 박사에게서 들었다.“영국은 대규모 연구단지의 입지를 선정하면서 기존 과학시설과 연구인력, 대학과의 연계,…
201105 2011년 04월 21일 -
참신한 시도로 공연계 새 바람 일으키는 강석란 두산아트센터 예술감독
연극의 3요소가 무대, 배우, 관객이라는 건 상식이다. 그런데 무대 없는 연극이 공연된다. 4월26일 서울 두산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디 오써(The Author)’. 이 연극의 배우들은 객석 한가운데에 앉는다. 이들이 관객과 …
201105 2011년 04월 21일 -
중소기업을 위한 생존지침서 펴낸 이경만 공정위 과장
“대기업 협력사의 5%는 대기업의 하도급 횡포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거뒀다. 불공정 거래가 하루아침에 바뀌기 어려운 구조 속에서, 중소기업에 맞는 생존전략을 조언하고 싶었다.”이경만(46)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
201105 2011년 04월 21일 -
세계 디자인 메카 만드는 심재진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서울은 이미 완성된 도시가 아닌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다.” 2007년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가 서울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한 이유다. 서울은 이후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내년 7월 완공되는 동…
201105 2011년 04월 21일 -
봄을 닮은 도시미인 김아중의 재발견
바야흐로 봄이다. 겨우내 모진 추위와 싸우며 내공을 다진 만물이 생동하는 봄. 봄은 왔으되 날씨가 영 봄답지 않더니 배우 김아중(29)을 만난 날 온 천지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싱그러운 그 느낌이 어쩐지 그녀를 닮았다. SBS 드라…
201105 2011년 04월 21일 -
일본 원전 사고 피해자 돕기 운동 펼치는 한정순 한국원폭2세환우회장
“방사능 오염이 얼마나 위험한 건지 잘 알고 있거든요. 일본 원전 사고 뉴스를 보는데 마음이 아파서 그냥 있을 수가 없었어요.”한국원폭2세환우회(이하 환우회) 한정순(53) 회장의 목소리는 가늘게 떨렸다. 3월 말부터 일본 원전 사…
201105 2011년 04월 21일 -
30년 넘게 유해 찾아 헤매는 한묘숙씨, 그 기구한 삶
그를 만나기 전, 기자는 그가 기센 여장부이거나, 돈 많은 마나님, 혹은 미모의 ‘마타하리’일 거라고 생각했다. 1979년 중국에 들어가 20여 년간 머물며 중국과 북한 고위층을 만나고, 북한을 25회 드나들면서 ‘미션’을 수행한 …
201105 2011년 04월 21일 -
‘인기’보다 ‘연기’ 즐기는 배우 김아중
국내 최초의 메디컬 수사드라마 ‘싸인’이 3월10일 막을 내렸다. 평균 시청률이 22%를 넘었고, 매회 광고가 죄다 팔릴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싸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을 배경으로 다양한 범죄 수사의 실마리를 찾…
201105 2011년 04월 21일 -
서민의 평생 금융친구 임주재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자그마한 방 두 칸짜리 집이어도 마음 누일 데가 있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전세대란(傳貰大亂)을 맞은 4인 가족이 가까스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모자란 전세자금을 마련할 길이 없어 전전긍긍하던 이들을 구한 건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201105 2011년 04월 21일 -
“느리게 사는 삶이 조화로운 것 같아요”
땅바닥에 제비꽃이 피고 공중엔 매화가 피었다. 그 위쪽 하늘엔 새가 날며 ‘그지그지’ 하고 운다.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는 듯한 새소리다. 전남 보성군 회천면 초은당(草隱堂)에 사는 사람들은 그 새를 ‘그지그지새’라고 이름 지었다. …
201105 2011년 04월 21일 -
맥킨지 최초 한국인 여성 파트너 김용아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서 그는 ‘기록의 여인’으로 통한다. 2005년 서른두 살에 한국 여성 최초로 맥킨지의 파트너가 됐다. 파트너는 한국기업의 부사장급. 뛰어난 업무 수행 능력뿐 아니라 리더십, 도전정신을 갖춰야 오를…
201105 2011년 04월 21일 -
“GTX는 청계천보다 더 낫다 이걸 창안한 사람으로 역사에 기억되고 싶어”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800m쯤 떨어진 곳에 도지사 공관이 있다. 김문수 지사와 가족이 살고 있는 곳이다. 대문이 열리는 틈으로 강아지 한 마리가 쪼르르 나온다. 안으로 들어서자 넓게 펼쳐진 잔디밭이 눈에 들어온다. 군데군데 꽃, 나…
201105 2011년 04월 21일 -
대검 차장 출신 김학재 의원의 검찰 비판
김학재(66) 민주당 의원은 청와대 민정수석, 법무부 차관과 대검찰청 차장을 지냈다.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앙수사부 2과장을 지내는 등 특수부 생활도 오래 했다. 특수와 기획에서 잔뼈가 굵었다. 2004년 열린우리당 법률지원단…
201105 2011년 04월 21일 -
‘7大 경찰개혁’고삐 조이는 조현오 경찰청장
인터뷰 대신 블라인드 테스트(blind test)를 했다면, 기자는 그가 경찰이 아니라 오페라 베이스 가수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단 두 차례를 빼고는, 3시간가량 계속된 인터뷰에서 그는 배에서 우러나오는 중후한 저음을 한결같이 유…
201105 2011년 04월 20일 -
“한나라당 이대로는 재집권 어렵다”
호탕한 웃음소리는 여전하다. 단단한 체구에 옷맵시도 남다르다. 인상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쓴 도수 없는 뿔테 안경이 썩 잘 어울린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은 친화력이 좋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그를 정계에 입문시…
201105 2011년 04월 20일 -
조선의 근대화 추구한 실학적 실용주의자 박지원…중국어공용화론 제창한 급진 개혁주의자 박제가
“너는 시집간 지 10년이 넘도록 자식을 낳지 못하고 죽었으니… 뒷날로 보면 후손이 끊어지고 말았구나!… 나는 가고 싶었지만, 직책상 함부로 도의 경계를 넘을 수 없어, 묘지명을 지어 광중에 넣는다. 후세사람들은 이를 보고 네가 정…
201105 2011년 04월 20일 -
위스키 증류소 세운 조지 워싱턴
“그가 여섯 살 무렵의 일이었다. 또래의 여느 소년들처럼 개구쟁이였던 그는 아버지가 애지중지하던 정원의 어린 벚나무를 작은 손도끼로 쳐서 껍질을 벗겨내고 말았다. 결국 이 때문에 그 벚나무는 죽고 만다. 얼마 후 이를 발견한 아버지…
201105 2011년 04월 20일 -
조지 스타인브레너 전 뉴욕 양키스 구단주
“내게 승리는 숨 쉬는 것 다음으로 중요하다. 숨 쉬고 있다면 승리해야 한다(Winning i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my life, after breathing. Breathing first, winn…
201105 2011년 04월 20일 -
“술이 문학 잡아먹어? 문인이 술 잡아먹어?”
문인들은 술을 좀 더 좋은 문학작품을 창작하는 길목에 선 노리개쯤으로 여긴다. 문제는 그 술을 다루는 문인들 속내에 있다. 술을 기생오라비처럼 살살 잘 다루는 문인이 있는가 하면, 이 세상에 대한 울분을 삭이지 못해 술에게 분풀이하…
201105 2011년 04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