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의원, 대변인보다 엄마가 더 어렵네요”
김희정(44)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의 잰걸음이 화제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여성독립운동가들과 독립운동가 어머니들의 활동상을 담은 ‘독립을 향한 여성영웅들의 행진’ 특별전을 마련하고, 육아휴직 경험을 가진 아빠들을 만나 남성 …
2015092015년 08월 20일“삼성-현대차 합병 가능한 산업구조 개혁 나서야”
“해방 70주년 되는 해에 이게 뭔가. (북한 김정은은) 이희호 여사를 초청해놓고 만나주지도 않고, 몰래 지뢰나 묻고. 남북이 공동행사를 열어야 할 해방 70주년에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아, 국정원과 관련해서는….”안철수…
2015092015년 08월 20일세계신화연구소 소장 김원익
신화(神話) 연구가 김원익(55) 박사가 9월 ‘세계신화연구소’를 열고 신화 대중화 사업에 나선다.“프로이트는 신화를 통해 인간 심리를 설명했고, 루벤스와 셰익스피어는 신화를 소재로 명작을 탄생시켰죠. 신화는 우리에게 마음의 고향이…
2015082015년 07월 24일선현의 지혜를 옮긴다 핀셋으로 한 글자씩
7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비봉길 1 한국고전번역원. 5층 역사문헌번역실에 들어서자 후끈한 열기가 얼굴에 와 닿았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선풍기 몇 대가 연구원들의 번역 열기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습식 사우나가 따로 없다. …
2015082015년 07월 23일“유승민 발언은 사상적 역모(逆謀)” “대통령 한마디에 납작 엎드리나”
이른바 ‘유승민 사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당선된 후 신뢰를 어기는 ‘배신의 정치’는 패권주의와 줄 세우기 정치를 양산하는 것으로 국민께서 심판해주셔야 합니다.”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을 국회로 돌려보낸 6월 …
2015082015년 07월 16일‘乙’ 위한 ‘공정거래연구소’ 만든 이경만 前 국민권익위 심의관
이경만(51) 국민권익위원회 신고심사심의관이 20년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연구소장으로 변신했다. 을(乙)의 처지에서 중소기업 생존전략을 연구하는 ‘공정거래연구소’를 만든 것. 그는 1994년 행정고시(38회)에 합격한 뒤 내무부, 부…
2015072015년 06월 26일“부채 도시를 부자 도시로… 힘들지만 숙명이다”
“힘들지만 숙명이다.” 지난해 가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즈음 만났을 때보다 살이 빠진 것 같다고 하자, 유정복(58) 인천시장은 “그때보다 3kg은 빠졌을 것”이라며 ‘숙명’이라고 표현했다. ‘부채 도시’라는 오명을 쓴 인천시 빚 문…
2015072015년 06월 23일냉·온탕 담금질하며 ‘그룹 재건’ 전력투구
박세창(41)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금호가(家) 3세 중 맏형이지만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불혹(不惑)을 갓 넘긴 신진이기도 하거니와, 최근 들어 다른 그룹의 ‘손위’ 3세 경영인들이 적극적으로 자기 색깔을 내는 것과 달리…
2015062015년 05월 21일“추부길, ‘노건평 X파일’ 들고 접촉”(MB 인수위 핵심 인사) “완전한 허구”(추부길 前 청와대 비서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한 후 그에 대한 특별사면 논란이 일었다. 노무현 청와대와 이명박(MB) 대통령직인수위 중 어느 쪽이 주도했는지를 두고 ‘진실게임’이 진행 중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와 이명박 전 대통령…
2015062015년 05월 21일“젖은 낙엽이라니 내 나이가 어때서?”
“이 나이 되면 언제 회사에서 나가야 할지 모르는데, 내 성생활에 신경 쓸 여유가 없죠. 대학생 막내 공부도 마쳐야 하고 큰아이 결혼도 시켜야 하고…. 어휴. 그러다 60대가 된다고 생각하니 예전 할아버지 모습이 자꾸 떠오르네요. …
2015062015년 05월 18일한·일 재해 대처법 비교 분석한 책 출간 이성권 주일(駐日) 고베 총영사
이성권(47) 주일본 고베 총영사가 세월호 참사 1주년과 고베 대지진(한신·아와지 대지진) 2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의 재해 실태 및 대처법, 방재(防災) 시스템 등을 비교 분석한 책 ‘인재공화국을 넘어’(다움북스)를 펴냈다. 이…
2015052015년 04월 24일“하는 데까지는 해보고 증세 논의하자”
원유철(53)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의 목소리는 확 바뀌어 있었다. 4월 12일,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는 잔뜩 풀이 죽은 듯 힘이 없었다. 나흘 전 국회 본관 정책위의장실에서 만났을 때의 우렁찬 음성이 아니었다. 자살한 …
2015052015년 04월 23일방송인 · 準방송인 초강세 역시 미디어의 힘?
내년 4월 20대 총선에서 우리 국민이 가장 국회에 보내고 싶어 하는 인물은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 사장(21.4%)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민 개그맨’ 유재석 씨(18.3%)와 차기 대권후보로 거…
2015052015년 04월 23일카지노 ‘돈줄’ + 컨벤션 ‘인파 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말 복합리조트(Integrated Resort) 2곳을 지정할 예정인 가운데 입지 선점을 노리는 지방자치단체 간 물밑 경쟁이 뜨겁다. 복합리조트는 카지노 중심의 호텔, 컨벤션, 쇼핑몰, 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시…
2015052015년 04월 23일“고객의 일상을 점유하라” 복합쇼핑몰의 ‘신세계’ 연다
“여러분은 이 시대를 어떤 시대라고 정리하겠습니까?”4월 9일 오후 서울 안암로 고려대 인촌기념관. 넥타이를 매지 않은 캐주얼한 슈트에 컴포트화 차림의 정용진(47)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연단에 오르자 대학생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2015052015년 04월 16일“마지막 골든타임 놓치면 ‘노태우 유형’에 머물 것”
1. 박근혜 정부 2년 평가여론분석 전문가들은 중도층 유권자 상당수가 박근혜 정부에 대해 부정 평가로 돌아선 만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입을 모았다.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한때 20%대로 떨어졌다가 최근 …
2015042015년 03월 20일아버지는 ‘몸집’ 불리고 아들은 ‘몸매’ 가꾸고
2월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오찬에 재계 1위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과 2위 현대자동차의 정의선 부회장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박 대통령의 오른쪽, 왼쪽 두 번째 자리에 각각 앉았다.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한국을 대…
2015042015년 03월 17일태양의 사다리? 이카루스의 날개? 거침없는 ‘충청 대망론’ 실체
2월 25일 서울 여의도는 ‘충청인의 날’이었다. 마름모꼴의 여의도 북쪽 끝 국회에선 충남 청양 출신 이완구 국무총리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국회 데뷔전을 치렀고, 남쪽 끝 63빌딩에서는 충청인 1000여 명이 잔치 분위기 …
2015042015년 03월 17일17년간 독거노인 ‘효자손’ 장상근·이인숙 부부
“봉사할 수 있다는 게 복이죠.”장상근(68) 구생신경외과 원장과 이인숙(63) 구생회 이사장 부부는 17년간 매월 어려운 이들을 찾아 효자손이 되어주는 ‘봉사 부부’다. 1월 24일엔 서울 신정동에서 의사, 미용사, 안마사 등 전…
2015032015년 02월 25일“담 허물면 천하가 내 집 대통령은 유방에게 배워야”
기자는 2월 2일 서울 여의도의 한 모임에서 권철현(68) 전 주일대사를 만난 적이 있다. 권 전 대사는 이명박 정부에서 3년 2개월간 주일대사를 지냈고, 2012년 대통령선거에선 박근혜 후보의 부산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박근혜 대통…
2015032015년 0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