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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만평 ‘안마봉'] 2024년 수술이 필요하다면
지난 7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8월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폭로로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 그리고 대한체육회(체육회)가 줄줄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체육회는 대한민국의 스포츠를 총괄하는 스포츠 행정 기구…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 2024년 10월 24일 -
[영상] ‘책 세 권 쓰겠다’는 한강의 말, 5년 전 독자와의 약속이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해 한 소감이 눈길을 끈다.한강은 이날 시상식장에서 “1994년 1월에 첫 소설을 발표했으니 올해는 글을 써온 지 꼭…
이현준 기자 2024년 10월 18일 -
‘위기’는 ‘위험한 기회’의 준말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은 과학과 기술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삶이 여전히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는 점을 일깨워줬다. 그런데 불확실성은 주관적이어서 사람마다 다르게 반응한다. 어떤 이는 불…
구자홍 기자 2024년 10월 18일 -
또래보다 4배 더 젊게 사는 법
100세까지 장수하는 게 축복이 되려면 무엇보다 ‘건강’해야 한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지만,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 것이라고 하지 않던가. ‘노년내과’ 의사인 저자는 맛있게 먹으면서 천천…
구자홍 기자 2024년 10월 17일 -
나라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어느 원로 언론인의 충정
저자 김진현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활약한 언론인이다. 1962년 동아일보사에 입사해 정경부·경제부 등을 거쳐 편집국 부국장에 올랐다가 논설주간을 맡았고, 한국경제신문사 회장에 이어 문화일보사 회장을 역임했다. 다른 한편…
김학준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2024년 10월 16일 -
[신동아 만평 ‘안마봉’] 2024년 경기침체에도 ‘유유자적’ 정치인들
2024년 여름,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와 폭염으로 고생한 국민들은 정치권의 또 다른 폭염을 겪어야 했다.9월 6일로 100일을 맞은 22대 국회는 ‘역대 최장 지각’ 개원식에 대통령까지 불참하며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 2024년 10월 16일 -
[시마당] 눈물은 공평하다
경기가 끝났을 때 승자도 패자도 눈물 흘렸다.땀으로 얼룩진 표정을 닦는 척, 수건에 감정을 파묻고 꾹꾹, 목울대를 치받고 올라오는 울음을 눌렀다.양팔을 높이 쳐든 승자는 메달을 가져갔지만 텅 빈 손을 내려다보는 패자에게도 메달은 있…
강영은 2024년 10월 15일 -
30대 무명 화가가 안중근 영정 그리게 된 까닭
2024년 여름, 강원 춘천시 사북면 이상원미술관을 찾았다. 11월 4일까지 열리는 개관 10주년 기념전도 보고 오랜만에 미술관 지인도 만나기 위해서였다. 춘천 시내에서 승용차로 30여 분, 화악산 중턱의 계곡물이 흐르는 풍광 좋은…
이광표 서원대 휴머니티교양학부 교수 2024년 10월 15일 -
[에세이] 속도보다 여유, 산책의 기쁨
지난해 가을은 참 행복했다. 무엇보다 출퇴근하는 대부분의 날을 걸었기 때문이다. 내가 걷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걸으면 컨디션이 좋아지고, 머릿속이 복잡할 때도 걷고 나면 말끔해지는 데 있다. 아무 생각 없이 걷…
황중환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2024년 10월 14일 -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금메달의 진짜 주인공 제이린드버그(J.Lindeberg)
1996년 요한 린드버그(Johan Lindeberg)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제이린드버그를 설립했다. 그는 제이린드버그를 론칭하기 전까지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로 활동했다. 특히 1990년대 패션 브랜드 디젤(Diesel)이 국제적 명…
이지현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 교수 2024년 10월 13일 -
[고담기담] 어느 노비의 파란만장 출세기
인생이란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때론 얼마나 놀라운가. 나는 성도 없이 태어난 어느 비천한 노비가 모진 세파를 뚫고 이뤄낸 믿을 수 없는 성공에 대해 말해 볼 참이다. 노비의 이름은 막둥, 충청도 후미진 고을 찢어지게 가난한 송씨 양…
윤채근 단국대 한문학과 교수 2024년 10월 12일 -
아들에게 HPV 접종을 권하라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에서 정답을 내기란 힘들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 인생살이에서도 누구 탓을 하리오, 모든 것은 ‘내 탓이로소이다’라고 해야 마음이 편한 법이다.그런데 내 탓이 아니라 네 탓(너의 탓)일지 모…
난임전문의 조정현 2024년 10월 11일 -
AI에 대처하는 영화의 자세
조영남은 1968년 톰 존스의 명곡 ‘딜라일라’를 번안해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화가와 가수를 겸한다는 의미에서 스스로 화수(畫手)라 칭하며 작품의 인지도를 높여나갔다. 조영남은 나얼, 구혜선, 솔비, 박혜경으로 이어지는 화수들의…
김채희 영화평론가 2024년 10월 10일 -
미이즘(Meism) 세계관으로 바라본 ‘요즘 것들’ MZ세대와 MZ문화
‘MZ세대’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하나로 묶은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개념이다. MZ세대와 MZ문화를 바라보는 시선은 복합적이다. 미디어가 MZ세대라는 말을 즐겨 이용해 왔다면, 학계는 실체가 모호한 개념이라고 비…
성지연 에세이스트 2024년 10월 09일 -
화분 속에서 숨 쉬는 자연의 아름다움, 분재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면 간직하고픈 마음이 드는 게 인간의 본능이다. 절벽에 뿌리내린 나무의 강인함이나 고산의 눈 덮인 고사목의 처연함에서 우리는 삶을 배운다. 이런 나무를 매일 곁에 두고 볼 수 없을까.나무를 화분에 정성껏 옮겨 …
지호영 기자 2024년 10월 08일 -
[영상] “대북 확성기 방송 들은 北 MZ 병사, 동요할 것”
255만 명.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대작도, 특수효과를 내세운 SF(Science Fiction·사이언스 픽션) 영화도 아닌 중급 영화가 기록한 누적 관객 수다. 7월 3일 개봉한 영화 ‘탈주’는 이제훈, 구교환 등 배우들의 빈틈없…
김건희 객원기자 2024년 10월 05일 -
[영상] “겸손과 긍정 마인드가 삶의 밑천”
트로트와 태권도 퍼포먼스를 결합해 ‘태권트롯’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가수가 있다. 최근 ‘나, 다움 아름, 다움’이라는 두 번째 미니앨범을 내고 더블 타이틀곡인 ‘용됐구나’와 ‘남자로 봐줘요’라는 신곡으로 전국을 누비는 나태주…
김지영 기자 2024년 10월 04일 -
[신동아 만평 ‘안마봉’] 2024년 정치인으로 성공하는 지름길
대한민국에서 정치를 꿈꾸는 자들 보아라. 정치인이 되려거든 먼저 돈을 모으라. 그리하여 생계 부담에서 벗어나라. 이후엔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세간의 주목을 받을 강력한 이미지를 구축하라. 막말이든 권력자를 향한 아부든 정치 평단…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 2024년 09월 27일 -
[영상] “임영웅 등 후배들, 트로트 전성시대 다시 열어줘 무한감사”
“치매에 걸린 아내를 간병하다 보니 무대에서 웃으며 노래할 자신이 없었어요, ‘서울 간 내님’은 우울한 노래만 하는 내게 아들 이루가 선물한 곡이에요. 좀 웃으며 살아도 된다고요.”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는 최근 발표한 신곡 ‘서…
김지영 기자 2024년 09월 26일 -
‘이기는 멘탈’ 갖췄다면 당신은 이미 챔피언
어떤 이는 지능과 재능이 고정돼 있기에 바꿀 수 없다고 믿는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능력도 믿지 못한다. 그에 비해 어떤 이는 자신의 지능과 재능은 발전할 수 있다고 믿고 나아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두 사람 가운데 누가 ‘성공…
구자홍 기자 2024년 09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