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6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뉴시스
1979년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부산대 영어영문학과와 정치외교학과를 복수전공한 뒤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에서 국제학 석사를, 미국 터프츠대 플레처스쿨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문적 배경은 물론, 실무 경험 또한 풍부하다. 외교부와 통일부, 국가안보실,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정책자문위원을 지냈으며,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 겸 북한군사연구실장을 맡아 안보 현장을 누벼왔다.
김 차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깊은 인연이 있다. 2024년 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외교·통일 전략에 지속적으로 자문을 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대선 정책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에 비상임 공동대표로 참여해 공약 기획 전반에 관여했다.
김 차관은 앞으로 다자외교, 군축, 글로벌 협력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외교정책의 실용성과 전략성을 동시에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 다변화,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글로벌 책임국가로서 외교 확대 등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6월 11일 김 차관은 외교부 2차관 취임식에서 “외교관계 다변화를 통해 유연한 한국 외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생 1979년 부산
학력 부산대 영어영문학·정치외교학 학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국제학 석사, 미국 터프츠대 플레처스쿨 국제관계학 박사
경력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북한군사연구실장, 한국외대 LD(Language & Diplomacy)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