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호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김진아 외교부 2차관

군사·외교·통일 분야 두루 섭렵한 실용 외교 사령탑

  • 김건희 객원기자 kkh4792@donga.com

    입력2025-06-20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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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신동아’ 7월호를 통해 전체 인물 111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6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6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정부 첫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된 김진아 전 한국외대 교수는 외교·안보 전문가로 꼽힌다. 군사·외교·통일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자문 이력에 한미연합군사령부와 유엔사무총장 직속 군축자문위원회를 거치며 다자외교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추구하는 실용 외교를 현장에서 구현할 적임자로 지목된 이유다.

    1979년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부산대 영어영문학과와 정치외교학과를 복수전공한 뒤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에서 국제학 석사를, 미국 터프츠대 플레처스쿨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문적 배경은 물론, 실무 경험 또한 풍부하다. 외교부와 통일부, 국가안보실,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정책자문위원을 지냈으며,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 겸 북한군사연구실장을 맡아 안보 현장을 누벼왔다. 

    김 차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깊은 인연이 있다. 2024년 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외교·통일 전략에 지속적으로 자문을 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대선 정책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에 비상임 공동대표로 참여해 공약 기획 전반에 관여했다. 

    김 차관은 앞으로 다자외교, 군축, 글로벌 협력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외교정책의 실용성과 전략성을 동시에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 다변화,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글로벌 책임국가로서 외교 확대 등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6월 11일 김 차관은 외교부 2차관 취임식에서 “외교관계 다변화를 통해 유연한 한국 외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생 1979년 부산

    학력 부산대 영어영문학·정치외교학 학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국제학 석사, 미국 터프츠대 플레처스쿨 국제관계학 박사

    경력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북한군사연구실장, 한국외대 LD(Language & Diplomacy)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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