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 위원을 맡은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그는 진보 시민단체를 대표하는 참여연대에서 정책위원장을 맡았고, 2003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취임사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그의 취임 준비를 도왔다. 이런 인연으로 같은 해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국민통합분과 사회언론위원으로 활동했다. 2012년에는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공천심사위원회 외부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는 동안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장(2017~2019), 국무총리비서실 사회특별보좌관(2021~2022)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번 21대 대선을 앞두고 ‘2025년 대선의 시대정신’이라는 제목의 언론사 기고를 통해 “87년 체제와 97년 체제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와 경제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며 새 정부를 향한 제언을 남겼다. “끝없는 과학기술혁명에 대응해 새로운 성장을 일구기 위한 산업 생태계와 사회 대타협의 청사진을 내놔야 하며, 권력 분산을 위한 1987년 헌법 개정과 국민 통합을 위한 정치문화 혁신 개혁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신 발언을 잘하는 그가 앞으로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에서 어떤 국가 비전을 제시할지 지켜볼 일이다.
출생 1960년 경기 양주
학력 서울 장충고, 연세대 사회학과 졸업, 독일 빌레펠트대 박사
경력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취임사 준비위원, 민주통합당 공심위원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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