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이 5월 13일 오전 경북 구미역 광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 TK 유세를 앞두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이번 21대 대선을 앞두고 권 전 의원은 “이재명은 실용 정치와 국민 통합을 이끌 적임자”라며 일찌감치 이재명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는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에서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아 영남, 특히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득표율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
보수정당 출신 권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의 중도 보수로 외연 확장과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권 전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과 가깝다. 6월 16일 현재 권 전 의원은 이재명 정부 첫 내각 국가보훈부 장관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인수위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1기 내각 구성에 ‘국민 통합’과 ‘실용주의’를 보여주기 위해 권 전 의원을 발탁할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대선 투표일 직전인 6월 2일 유세 과정에 권오을 전 의원과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앞으로 국정에서 역할을 함께 나눠갈 인사들”이라고 중용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보훈 행정 분야의 ‘통합’을 강조하며 “민주화운동 유공자는 물론 독립운동과 군 유공자에 대한 두꺼운 지원과 예우”를 강조한 바 있다. 권 전 의원이 보훈부 장관에 올라 보훈 행정에서 ‘국민 대통합’ 정책을 펼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TK 출신 권 전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후보로 경북지사에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출생 1957년 경북 안동
학력 대구 경북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경력 15·16·17대 국회의원, 국회 사무총장, 바른정당 최고위원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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