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 계절. 땅덩이가 펄펄 끓어오른다.
- 다 내던지고 물을 찾아 떠나자. 외발 수상스키에 지친 몸을 싣고 물살을 갈라보자. 발 끝에서 사방으로 치솟는 차가운 물보라가 후텁지근한 일상의 사기(邪氣)를 단숨에 날려보낸다.
엄청난 스피드로 짜릿한 스릴을 자아내는 수상스키
팀워크가 생명인 래프팅은 스포츠를 통해 단합을 도모하려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제철 만난 수상스포츠 마니아들
날자, 날자, 물 위를 날자꾸나!
글·사진: 박해윤 기자
입력2003-07-30 15:49:00
엄청난 스피드로 짜릿한 스릴을 자아내는 수상스키
팀워크가 생명인 래프팅은 스포츠를 통해 단합을 도모하려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빚이 빚 낳는 ‘빚쟁이 나라’와 ‘빚쟁이 국민’
이현준 기자
20대 대선 이후 2년 넘게 지속돼 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느냐, 아니면 사법처리가 현실화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9월 2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이뤄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
구자홍 기자
“부동산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국가는 주택을 많이 공급해 주기만 하면 된다. 규제를 최소화하고 나머지는 시장의 자율성에 맡겨야 한다. 그것이 최선이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부동산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말이다. 이것이 모범 답안이라면 과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오답에 가까웠다. 집권 5년 동안 28회에 걸쳐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각종 규제로 시장에 개입해 조세 부담을 늘려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기 때문이다. 그 결과 서울 집값은 사상 초유의 고공 행진을 거듭했다. 집값 때문에 부의 양극화와 상대적 박탈감이 심해졌다.
김지영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집 없는 서민의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은 상당했다. 그 당시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5월 9일 취임해 2022년 5월 9일 청와대를 떠났다. 그가 대통령에 취임하던 2017년 5월을 100으로 보고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시계열(통계 변화를 시간의 움직임에 따라 포착해 계열화하는 방식)로 분석한 결과 서울의 25개 구 가운데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성동구였다. 성동구는 5년 동안 매매가가 169.93%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게 오른 구는 관악구로 86.24% 상승했다. 동네, 지역마다 오른 폭은 다르지만 아파트 가격 급등은 서울뿐 아니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나타난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