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위로 차가 달린다”며 모두들 탄성을 질렀다던가. 30여 년 전 시장통 위에 걸린 고가도로에 감탄했던 사람들은, 세상이 바뀌면 실개천이 곧게 뻗은 도로보다 더 절실할 수도 있음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 복원될 청계천이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중장비 굉음 속으로 해체되는 옛길에 대한 아쉬움이 없을 수 없다. 아침마다 이 길을 달리던 수많은 사람들은 곳곳에 얽혀 있는 추억을 잊지 못하리라. 사라지는 모든 것들이 그러하듯 청계고가도로의 마지막 모습이 을씨년스럽다.

7월1일 오색 연무와 함께 시작된 청계고가도로 철거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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