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호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서영교 민주당 의원·중앙선대위 인구위원장

국무위원 꾸짖던 중진, 차기 법사위원장?

  • reporterImage

    박세준 기자

    sejoonkr@donga.com

        

    입력2025-06-20 09:00:02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신동아’ 7월호를 통해 전체 인물 111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아DB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아DB

    “국무위원들 다 같이 일어나서 같이 국민께 백배 사죄하세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및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 질문’에서 위와 같이 소리쳤다. 서 의원의 호통에 김문수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을 제외한 모든 국무위원이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서 의원은 4선 중진 의원이다. 1964년 경북 상주시에서 태어나 상경해 혜원여고·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창 시절 서 의원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2000년 새천년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창당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으로 일했고, 2007년에는 대통령실 춘추관장 겸 보도지원 비서관으로 발탁됐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서울 중랑갑 지역구에 출마해 내리 4선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를 지낸 2022년에는 최고위원으로 이 대통령을 도왔다. 이번 대선에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구위원장을 맡았다.



    2022년 ‘신동아’가 21대 국회의원 입법 활동을 전수조사한 결과 서 의원이 민주당 소속 의원 가운데 21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 법안의 입법 성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신동아’ 2022년 7월호 참조). 당시 서 의원은 107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이 가운데 52건의 법안을 통과시켜 48.6%의 입법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6년에는 ‘가족 채용 의혹’으로 탈당했다가 이듬해인 2017년 9월 복당하기도 했다. 대선 직후에는 이재명 정부 첫 집권 여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으나 김병기 의원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현재는 정청래 의원의 당대표 출마 선언으로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의 유력 후임자로 거론된다. 

    출생 1964년 경북 상주

    학력 혜원여고,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이화여대 공공정책학 석사

    경력 19~22대 의원(서울 중랑갑),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최고위원



    박세준 기자

    박세준 기자

    1989년 서울 출생. 2016년부터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4년 간 주간동아팀에서 세대 갈등, 젠더 갈등, 노동, 환경,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7월부터는 신동아팀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90년대 생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년대 생으로 청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SG로 미래경영!” 삼호개발 3년 연속 ESG ‘호평’ 

    “10·15대책은 위법…李, 경기도가 다 분당 같은 줄 알았나”

    “자신들은 이미 챙기고, 국민은 실거주하라니 ‘내로남불’”

    “국립 의대 유치, 경북형ESG센터 설립해 지역 소멸 막는다”

    댓글 0
    닫기

    매거진동아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