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파워엘리트111]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정기획위 기획분과 전략담당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신동아’ 7월호를 통해 전체 인물 111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 기획보좌관’ ‘비서실장’ ‘정무보좌관’을 역임해 한동안 대표적 ‘박원순맨’으로 통했다. 그러나 20대 대선 경선 때 이재명 후보 ‘열린 캠프’에 참여한 후 대표적인 ‘이재명맨’으로 변신했다. 2022년 20대 대선 선대위에서는 비서실 수석부실장과 ‘매주 타는 민생버스’ 이른바 ‘매타버스’ 추진단장을 맡아 활동했다. 대선 패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첫 당대표에 올랐을 때 비서실장을 맡아 최측근 인사로 활동했다. 이재명 대표 2기 때는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경희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천 의원은 리더십은 물론 합리적이면서도 꼼꼼한 일 처리도 정평이 나 있다. 천 의원을 잘 아는 민주당 당직자 출신 한 인사는 “한 번이라도 천 의원과 함께 일해 본 사람이라면 계속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스타일”이라고 호평했다.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인재영입 사례로 민주당에 입당했다. 그러나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돌풍 여파로 서울 강북갑에서 차점 낙선했다. 이후 21·22대 총선에 연거푸 당선하며 재선의원이 됐다.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초선의원 시절 민주당 원내대표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4년 연속 수상했고,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수여하는 ‘국정감사 국리민복상’도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수상했다. 6·3대선에는 총괄선대본부 전략담당 부본부장으로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때와 장소, 상황에 걸맞은 시의적절한 전략 수립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국정기획위원회에서도 기획분과 전략담당으로 발탁됐다. 당대표 시절 비서실장-전략기획위원장으로 발탁했던 이 대통령이 천 의원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해 중용할지 주목된다.

출생 1971년 서울



학력 서울 대광고, 경희대 사학과 졸업

경력 21·22대 국회의원,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장, 당 전략기획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