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시절 ‘우리나라를 속박하는 일본은 도대체 어떤 나라인가’라는 의문을 품고 일본에 유학했던 ‘당찬 아이’ 강영훈은 광복 후 국방부 근무를 시작으로 군인의 길을 걷는다. 강직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군내 신망이 두터웠던 그는 5·16 직후 중장으로 예편했으며 5·6공 때 공직에 나아가 총리에 이르렀다.
- 팔순이 넘은 그의 사진첩에는 격동의 세월이 나지막이 흐르고 있다.
●1922년 평북 창성 출생 ●중국 만주 건국대 경제학과 수료 ●미 육군참모대학 졸업, 미 서던캘리포니아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 ●2사단장, 6군단장, 육군사관학교장 역임 ●1961년 중장 예편 ●주 영국, 에이레, 로마교황청 대사 역임 ●13대 국회의원(민정, 전국) ●1988∼90년 제21대 국무총리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회 회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현재 UNEP(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총재 ●저서: ‘한 외교관의 영국 이야기’
1986년 로마교황청 대사 시절 마더 테레사가 한국대사관을 방문, 강대사 부부와 기념촬영.